• 최종편집 2024-07-20(토)

오피니언
Home >  오피니언  >  기자수첩

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이제 갈 날만 남았네”
    ‘사무라이’는 섬긴다는 뜻이다. 종이 주인을 섬기고 무인이 천왕을 위해 충성을 맹세하고 최후의 생명을 던지듯이... 사무라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명예롭게 죽는 것이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사무라이 정신하면 지금도 일본을 지탱하는 뿌리가 아닐까? 스웨덴인들이 성경처럼 침대맡에 두고 필사하는 책이 있다. 2022년 한국 최고의 인문서적 베스트셀러인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스웨덴이 사랑한 수행자이자 전직 승려이기도 한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저자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깨달은 것을 한 권의 책에 담아 놓은 것. 그는 향년 60세를 일기로 사랑하는 이들의 곁에서 숨을 거두고 이 세상을 떠난 그는 후회나 미련없이 죽음을 맞이한 그에게 출간 즉시 인구 1천만의 나라 스웨덴에서 30만 독자의 선택을 받으며 온 국민에게 감동의 물결을 일으킨 책이다. 죽음의 선택은 나에게 없다. 오로지 하늘의 하나님만이 갖고 있는 권한에 속해 우리는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는데도 우리의 삶속에서 아웅다웅하며 싸우다가 현실 앞에 막상 죽음을 이야기하면 고요해지고 잠잠해 진다. 지난 2009년 죽음에 대한 서적을 출간한 분이 있다. 갈릴리교회 원로목사인 인명진 목사((재)한호기독교선교회 이사장)의 죽음학 강해, ‘죽음, 그 마지막 성장과 축복’에서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시함으로써 행복한 삶의 길을 밝힌 책이다. 죽음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맞이하고 준비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면서 써낸 이 책에서 “우리는 누구나 언젠가는 죽을 수밖에 없으며 우리가 맞이하게 될 죽음.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행복하고 기쁜 것이 될 수 있도록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왜 우리는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가? 죽음은 자식들이 해결해 주겠지 생각하며 방심하고 만다. 죽음은 자신이 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준비해야 한다. 나의 가까운 지인은 일찌감치 부부 무덤을 준비해 놓았다. 그것도 꽤 비산 값으로 공원묘지를 사 둔 것이다. 죽음을 잘 준비해 두어야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자신의 죽음이 편안하고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살아 있을 때에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옳은 일이다. 칠순이다 하는 잔치보다 이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흙에서 왔고 생기를 하나님이 불어 넣어 주었기에 또다시 흙으로 돌아 간다. 희랍어 단어 중 자궁(womb)과 무덤(tomb)이 놀랄 만큼 닮았다. 인간은 태어나는 것이 결국 살다가 다시 죽는 것이 무덤으로 간다는 뜻이다. 롬 11장 36절에 “모든 만물이 그분에서 시작되고 그분에서 마친다.” 죽음에 대한 서적으로는 고신교단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 만큼 많이 출간한 분은 아직 없다. 겨우 70세 전후 나이에 벌써 ‘죽음이 배꼽을 잡다’에서 ‘죽음이 품격을 입다’등 8권을 내놓았다. 아마 그가 말했듯이 국내 제1호 임종 감독이고 마지막을 함께 기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제시하는 서적이 출시 되어 한국 교회 안에 화제 거리가 되고 있다. 송 목사는 대부분 일반 영화 감독들은 픽션을 다루지만 송길원 감독은 논픽션만 다룬다. 일반 영화는 엔딩(Ending)과 달리 장례는 앤딩(Anding)으로 구분한다. 한국의 대표적 지성인 이어령씨는 2022년 2월 26일 낮12시 숨을 거두면서 미국에 있는 손자에게 영상을 남겼다. 두 손으로 낮게 흔들어 주는 마지막 아름다운 모습을 아들에게 임종 유언으로 대신했다. 그는 하나님에게 병 고쳐 달라는 기도는 안하고 어느 날 문뜩 눈 뜨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 한다고 생전에 어느 기자에게 라스트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당하는 죽음이 아니라 맞이하는 죽음을 보여 준 것이다. 평소에 나의 사랑하는 아내는 “여보 나 죽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이 질문은 젊은 여성하고 재혼할거냐는 뜻이다. 천만의 말씀. 나이 여든에 무슨 재혼이냐고 미쳤냐고 대답하면서 왜 이런 질문을 하지라고 반문했던 적이 있다. 죽을 병도 아닌데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것 같다. 가는 것은 순서도 없는데.... 아, 갈 길만 남았구나! 죽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다. 이제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으로 편히 쉴 때가 되었구나. 이렇게 죽음에 대한 준비가 끝난 삶을 살 때가 가장 아름다워 보였다. 최근 가까운 김 아무개 장로(성결교 장로)가 암투병을 하면서 아프리카 오지에 선교사가 오토바이 한 대를 보내 달라고 해서 보내 주었다고 한다. 해외 선교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다. 나도 이렇게 살 수 없을까? 끝날 날만 남았는데...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는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베드로전서 1:3)”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22-09-08
  • 공무원들도 걱정하는 부산교계
    지난 10일 한호기독교선교회 이사장 인명진 목사가 교계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부산기독교근대역사박물관 건립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선교회 입장 등을 밝혔다. 인 목사는 “(땅을 기증하는 것이) 우리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이 기회에 부산교계가 기독교역사관을 꼭 건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정 교회나 기관이 땅을 기증해서 역사관을 건립할 생각이 있다면, 우리는 지금이라도 발을 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 목사는 “나는 서울 사람이다. 그런데 솔직히 부산교계가 걱정이다. 부산시장과 부산시 문화예술과 담당 공무원들은 이번 역사관 건립의 변수를 다른 곳(타 종교)이 아닌 부산교계로 꼽고 있다”고 걱정했다. 실제 박형준 시장은 인 목사를 만난 자리에서 (역사관 건립을 위해서는)부산교계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고, 지난 달 6일 수영로교회에서 열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들과의 조찬모임에서도 “부산 기독교계가 하나 되어 건축의 진행과정이나 운영에 잡음이 없어야 한다. 이런 점이 염려가 된다”고 우려한 바 있다. 또 인 목사가 최근 만난 부산시 담당 공무원들도 "서로 자기들이 주도권을 가지려고 싸울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며, “어떻게 공무원들이 교회를 걱정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2-08-12
  • 업무상 배임 논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지역 A 교회가 교회내 보수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업무상 배임 문제가 붉어졌다. A 교회는 당회와 제직회를 거쳐 보수공사(도색 및 방수)를 결의한 바 있다. 이때 결의한 비용은 5천만원. 그런데 지난 6월 공사대금 지불에서 250만원이 초과하여 지출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당시 관리부장은 재정부장에게 제직회가 결의한 5천만 원과 추가비용 250만 원을 더 청구했는데, 재정부장이 이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추가비용을 당회는 허락 했지만, 제직회에서는 논의조차 없었던 것. 이 때문에 일부 성도들은 “사과와 환수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재정부장이 성도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일부 성도들은 “진정성이 없고, 형식적인 사과”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환수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업무상 배임으로 고소를 진행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2-08-12
  • 부산 교계 연합기관, 분열의 상처 이제 끝날 때도 되지 않았나?
    한국교회 연합기관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오늘날도 하나되지 못하고 허욱적거리고 있다. 대표적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일명 한기총)은 고 한경직 목사(서울 영락교회 원로)가 만들어 KNCC(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진보적이고 WCC(세계교회협의회) 가입된 교단에 반대 입장을 취해 온 보수교단과 연합을 위해 만든 매우 상징적인 대표기관으로 17개 교단연합체로 대표해 왔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이단 교단을 가입시켜 한기총에 탈퇴하는 교단이 늘어 새로운 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새로 만들어 영역을 확대하여 왔다. 한국교회 분열의 DNA는 교회 깊이 흐르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수치스런 자아상으로 외부 기관에서는 가장 치부적인 요소로 노출 되어 왔다. 장로 교단도 그렇고 연합기관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금년들어 한기총과 한교총이 하나로 합치자고 서로 합의하게 되어 차츰 합의를 위한 워밍업을 시도하고 있어 다행이다. 한편 한국의 제2 도시 부산 교회는 어떠한가? 근 40년의 역사를 자랑할만큼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가 유일했다. 부활절연합집회 외엔 거의 하지 않고 순수하게 오다가 10여년 전 부터인가 부산시 중심지였던 중구 광복동 거리의 크리스마스트리축제를 시작하게 됐다. 거리를 장식하여 볼거리를 만들수 있도록 부산시와 중구청에서 6억5천만원 가량 축제 장식 비용을 지원 받기 위해 부기총이 자체적으로 사단법인을 만들었다. 이 법인 추징비용은 20여 명의 목사, 장로들이 자비로 일인당 2백만원씩 각출받아 법인을 구성해 부산시로부터 기부금 지원을 받아 트리축제 장식을 하여 전국에서 가장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만들어 놓았다. 사람의 속성은 탐심이란 맘모니즘이 사탄으로 유혹하는 바람에 집행부 지도자를 잘못 만나면 독선과 아집이 기존 증경회장단들을 축출하기 시작하여 그만 퇴출을 당하는 바람에 새 기구인 부산교회총연합회(부교총)를 만들어 서울과 같은 분열의 역사를 쓰게 되었다, 부산교회의 분열의 씨앗은 순전히 트리축제라는 맘모니즘 돈의 악령 때문이었다. 두 기관이 존재하게 되자 부기총의 오랜 악습과 비리가 터지기 시작하여 몇몇분들이 부기총 관계자 총 7명을 상대로 부산 경찰 부패 조사단에 진정을 하게 되었고 현재는 조사가 근 한두달포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마침 대선과 부산시장, 교육감 선거란 바람을 타고 새로 조직한 부산기독자유총연합회(부자연)가 임시로 탄생하여 선거에 한몫 했다, 부기총, 부교총 두기관이 부산교계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게 되자 넌지시 부자연이 법인을 만들어 부산 교계를 대표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여기에 반대 목소리로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부기장총) 증경 대표회장모임(회장 김상권 장로)에서 반대입장을 취했다. 부자연에서 관계한 분들은 탈퇴하고 나오도록 결의하여 거의 장로들은 나올 수밖에 없게 되었다. 부기장총 증경회장단이 결의한 부교총 지지 결의와 유일한 기관이 부교총이라고 결의한 것은 너무 앞서나간 것으로 결의 자체를 유보하고 싶다고 증경대표회장 김상권 장로가 말했다. 현 부기장총 대표회장 강치영 장로는 “우리는 어느쪽도 지지결의는 할 수 없고 다만 회개만이 길”이라고 말했다. 부산에 연합기관으로 지금 활동하고 있는 부산복음화운동본부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그야말로 날로 발전하고 흠도 없이 부산교계의 연합체로서 잘 나가고 있는데 반해 부기총을 하나로 만들기위해 만든 부교총 마저 흐지부지되고 있을까? 이 책임은 해당 관계기관에 일차있지만 두기관에 해마다 도움을 주는 부산 교계 중진 교회 목사와 장로들에게도 공동 책임이 없을 수가 없다. 두기관을 지금이라도 하나로 만들수 있는 힘은 부산 1800교회 뿐아니라 적어도 큰 교회 20여곳 교회들만이라도 단합되어 이들 기관에 일체 지원을 하지 못하도록 문을 닫아 버린다면 한시라도 하나 되는 길은 열려 있지 않을까? 두기관을 지탱하도록 광고 스폰서로 도와주고 있기에 이 두기관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트리축제를 광복동 기독포럼 상인들에게 지금이라도 넘겨 주고 만다면 하나 되는 길은 가능할 것이다. 그 놈의 돈 맛을 보지 못하도록 단절시킬 수 있어야 한다. 부산기독자유총연합회는 해체보다는 존속시키되 부산교계 제3의 기관으로 오해 받는 것보다 기독 시민운동 단체로 등록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재완 목사와 윤종남 목사가 개인적 의견을 피력했다. 한 목소리로 교계의 당면한 문제 동성애, 재개발로 교회가 이전되는 문제, 대정부 투쟁에 나서야 한다. 이것이 바로 돌들이 소리쳐야 한다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다,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에서 “저희도 다 하나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세상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소서.”(요한복음11:21)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22-08-12
  • 교수평의회, “총장은 진정성 있게 공개 사과하라”
    고신대학교 교수평의회(이하 평의회)가 지난 6월 13일 거행된 고신대 총장 취임식에 불교계 인사가 내빈으로 공식적으로 인사했던 사태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평의회는 “고신대는 1946년 9월 20일 개교 이래 약 76년의 세월 동안 개혁주의적 정체성을 유지해왔다. 그런데 본 사태는 고신대의 정체성이 오해받을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간주된다”며 5가지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5가지 내용은 ‘총장이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정성 있게 공개 사과할 것’, ‘총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 대학과 교단에 폐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공개적 약속’, ‘총장은 기독교 및 개혁주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에 앞장설 뿐 아니라 이를 통해 대학과 교단의 화합과 발전에 진력하겠다고 공개적 약속’, ‘총회 및 이사회는 총장의 이번 사태에 드러난 잘못된 행동에 엄중 경고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약속을 받을 것’, ‘총회 및 이사회는 총장의 대학 경영방침을 재확인하고, 특히 기독교 및 개혁주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도록 요구하고, 이의 수행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점검할 것’ 등이다. 한편, 이병수 총장은 지난 6월 14일 대학 교수들에게 ‘사과의 글’을 남긴 바 있다. 이 총장은 “금번 총장 취임식 중 고신대학교 및 고신총회의 정체성 및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인사가 참석하고 소개된 것에 대하여 송구한 마음과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공식적으로 드립니다”고 전체 메일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교수평의회는 “그 글 내용만 읽어보면 참석하지 않은 사람들 경우 무슨말인지 정확이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어떤 내용이 잘못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2-07-15
  • 국내 코로나 백신 개발 일등공신이라고 주장하는 신천지
    이단 신천지(교주 이만희)가 최근 국내 코로나19 예방백신으로 개발된 ‘스카이코비원멀티주’ 개발에 자신들이 일등공신이라고 주장하는 홍보자료들을 배포했다. 신천지측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신 개발 과정 중 백신 임상시험 효능 평가에 필요한 국가표준물질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와 군 장병 등 국내 코로나19 완치자들이 제공한 혈장이 백신 국가표준물질로 사용되면서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신천지측은 “지난 2020년부터 3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완치자 3,741명이 자발적으로 혈장공여에 참여했다. 이는 당시 기준 혈장공여자 4,096명 가운에 91.3%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교계 모 인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실을 벌써 잊어버리고, 자신들의 조금한 선행에 자화자찬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며 “전형적인 이단의 형태”라고 규정했다. 제발 좀 부끄러운지 알라고...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2-07-15
  • 어떻게 하면 노년에 어느 곳에서 삶을 마무리 할 것인가?
    얼마전 TV예능 프로에서 인간이 가장 빨리 늙는 나이는 70세와 78세가 되면 자기도 모르게 바싹 늙는다는 어느 박사 연구 보고를 들었다. 고령자의 가구 독거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어디에서 죽을 것인가’라는 민감한 문제를 다룬 책을 보았다. 70대는 100명 중에 70명이 죽고 30명이 살고, 80대는 80명이 죽고 20명이 살고, 90대는 90명이 죽고 10명이 산다는 이야기다. 일본 학술지의 연구 보고서에도 2050년에는 인구 중 40%가 죽는다는 보고에 그만큼 일본은 노년의 숫자가 급속도로 늘어난다는 이야기다. 우리도 방관할 때가 아니다. 최근 모일간지 지즈코 도쿄대 명예교수의 저서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자’(이주희 옮김, 동양북스) 216쪽에서 “일본은 이미 초고령사회를 넘어서 매년 태어나는 아이보다 삶을 마감하는 노인이 더 많은 다사(多死)사회, 즉 대량 죽음의 사회시대로 돌입했다”고 진단하고 있다. 저자는 “고독사를 두려워하기보다 살아있을 때 고립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익숙한 곳이나 신뢰할 수 있는 친구들과 교류하며 자유롭게 사느냐의 여부가 노후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뜻이다. 자녀 세대에게 “부모 임종시 꼭 곁을 지켜야 한다는 ‘임종 입회 콤플렉스’를 갖지 말라”고도 말한다. 부족한 나는 70대 초반에야 노인복지사를 인강으로 배우면서 실제적인 현장에서 절실히 실감할 수 있었다. 부산 서구 괴정동에 있는 모 노인요양원에서 한달간 현장실습을 나간 적이 있었다. 70대 어느 노인 할머니는 치매로부터 자유롭지 않아 잠자는 시간 외에는 의자에 손을 묶에 두고 지냈다. 같은 요양원 안에서 아픈 노인들끼리 얼마나 시기와 질투가 많던지, 매일 싸움판에 이를 중간에서 말리는 일이 다반사였다. 지즈코 교수의 말대로 시설에서 죽는 것 보다 익숙한 공간에서 자기 집에서 간병요양사가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케어가 훨씬 낫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생의 마지막은 시설이나 병원에서 죽는 것보다 자기의 평소 안식처가 되는 내 집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게 가족들이 협조해야 한다. 아예 못한다면 간병인 보호를 받아 생을 마감하는 것이 천국 가는 길에 순탄하도록 돕는 것이다. 의사 쓰지가와 시토시가 쓴 책에서 2013년 60세 이상 고령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혼자 사는 고령자의 생활 만족도가 가족과 함께 사는 고령자보다 높다’는 자료를 얻었다. “가족과 함께 살면 아무래도 나를 억누르고 스트레스를 더 받아 빨리 죽으니 생활만족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조사에 응한 어느 60대 여성이 이렇게 말했다. “노인이 되게 되면 며느리는 물론이고 자식도, 손자 손녀들도, 나이 든 할아버지, 할머니를 멀리하게 되고 결국 부부나 혼자 남게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식도 다 필요가 없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된다. 자식들이 가까이 살기보다 멀리있어 자식들 조차도 모르게 살기를 희망하고 있는 추세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제 우리도 학교교육이나 교육교육이나 생활교육 한복판에 죽음교육을 끌어들여야 한다. 작별 인사나 임종은 아예 꿈 꾸지도 말고 평소 유언장이나 일기장에 써놓고 자기가 가진 재산을 비밀을 지킬 수 있는 믿음 있는 변호사한테 유언을 간직하게 하여, 섬기는 교회나 어려운 이웃 아프리카 등 좋은 곳에 기부하는 것이 좋다. 가장 합리적인 부분은 크리스천들은 다음세대를 위하여 장학사업으로 대학에 기부하여 후진양성에 쓰이도록 하는 것이 하늘나라에 가서도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의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다. 다만 이렇게 해 두기 전에 꼭 해놓고 가야할 것이 있다. 죽기 전에 부부가 묻힐 자리나 묘자리부터 미리 잡아놓고 봉을 하지말고 평평한 잔디 아래에 ‘여기 주님을 섬기다가 하늘 나라에 가는 누구가 잠들어 있다’고 묘자리 비석 돌판에 만들어 놓고 죽어야 한다. 이것은 절대 자식들이 만들기는커녕 화장하여 비석도 묘지도 할까말까 해둘 것을 예상하고 정리해 두고 가야한다. 훗날 죽고나서 형제들끼리 재산 싸움하며 법정까지 가는 것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물려 주지 말기를 당부드리고 싶다. 나는 21세기포럼에 절반의 기금을 기부해서 법인을 만들어 매년 시상하는 고 장성만 목사로부터 하늘나라에 가시기 하루 전날 사모님이 바꿔주어 전화를 받았다.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신 장로, 내가 21세기포럼 선교대상(문화예술부문) 제10회(2015년 12월 3일) 시상식을 직접 이사장으로서 전달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쉽네. 벌써 주어야 하는데 서운하게 생각지 말게. 이해하여 주기 바라네.”라고 마지막 유언 같은 말에 나는 그 전화를 받고 눈물이 찡했다. 그래서 그 선교 시상식 때 받은 부상상금 금액 일천만원에서 세금 제외하고 60여만원 모자라는 부분까지 메꾸어 일천만원을 채워서 좋은데 쓰자하여 아직까지 아내, 자식들 모르게 섬기는 은성교회에 다음세대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어 놓았다. 약속 금액은 더 있지만 우선 이것이 시발점으로 삼아 선하게 쓰여지기를 바랬다. ‘메멘토모리(죽음을 기억하라)’ 죽은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너희가 영광을 보리라’ 하셨던 주님. 코람데오 정신으로 훗날 부활하던 그 순간 해피엔딩으로 우리 모든 믿음의 노인들이 초대되리라. 할렐루야.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22-07-15
  • 성전건축 놓고 교회와 건설사와의 대립
    최근 몇몇 언론을 통해 부산시 동래구 소재 A 교회와 B 건설사간의 첨예한 대립이 세상에 알려졌다. 언론에 보도된 B 건설사의 주장을 살펴보면 A 교회의 장로 한명이 설계 및 감리를 맡아 208번의 설계변경과 17차례 도면 변경을 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대란과 러시아 전쟁으로 자재비 폭등, 레미콘 건설노조 파업 등이 교회 신축현장에 영향을 미쳤고, 건축자재비와 인건비 증가로 하청업체 부도와 적자가 이어졌다는 것. 결국 건설사는 22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며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고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교회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 그 피해는 더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교회측은 “설계미숙이라면 어려운 건축심의와 건축허가를 통과 할 수 없다”며 “매주 하는 현장 주간 회의시에 지적, 건의되는 미세한 수정 부분을 즉각 신속하게 반영한 횟수가 많았다는 것이고, 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그때 그때 바로 반영했다는 의미이지 무슨 설계도면을 상당부분 변경하는 것과 같은 설계변경이 그렇게 많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코로나 경제대란과 러시아전쟁 자재비 폭등 주장에 대해서도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자재비 폭등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은 올해 3월 중순경부터인데, B 건설사는 3월 17일부터 이미 공사를 중단했으므로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자재비 폭등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입장을 알려왔다. ‘교회측의 일방적 계약해지’ 주장에 대해서도 “B 건설사는 공사중단을 볼모로 자기들이 22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면서 그 금액을 증액해주지 않으면 공사를 재개하지 않겠다고 버티며 2개월 이상 공사가 중단되는 바람에 교회로서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부득이 계약해지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알려왔다. 이런 가운데 B 건설사는 지난 8일부터 유치권 행사 절차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A교회 성도들과 마찰도 일어나고 있는 상황. A 교회 담임목사는 “당초 3월 18일이 준공일인데, 현재로서는 금년 내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B 건설사 크레인 등이 공사현장에 남아 있어서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도 공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교회입장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2-06-24
  • 교수평의회, 임시총회에서 ‘이사소환’ 요청 결의
    고신대 교수평의회가 지난 17일 임시총회를 열고 고려학원 이사소환 요청을 결의했다. 이날 일부 교수들이 ‘이사소환은 학교를 더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반대의견을 제기했지만, 투표결과 총 35명의 교수들 가운데 찬성 25표, 반대 10표로 총회에 이사소환을 요청키로 결정했다. 교수평의회 의장 이영수 교수는 “정식 공문으로 총회에 이사소환을 요청할 계획이다. 만약 우리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다음 차례로)교육부를 찾아갈 수 밖에 없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총장의 ‘대학발전 경영 계획’에 대한 교수들의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총장 취임식 당시 부적절한 인사 소개에 대한 ‘성명서 발표’ 등을 결의했다. 평의회측은 조만간 내용들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2-06-24
  • 나의 마지막 수업을 어떻게 마무리 할것인가?
    72년 전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날 때 내 나이 겨우 8살이었고 경남 고성에서 외가가 있는 통영 사량도 섬으로 피난을 떠났다. 초등학교 1학년생이 무엇을 알겠는가? 전쟁이 왜 일어났는가를 생각조차 못했던 어린 나이에 부모 따라 섬으로 피난 갔던 시절이 겨우 생각난다. 이제 80대 초반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나? 나는 매일 새벽 4시 30분 잠자리에서 일어난다. 바로 묵상하면서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외우고 나서는 나름대로 하루 시작의 기도를 한다. 그리고 주기도문으로 자리에서 나가 5시 정각에 CBSTV로 한국교회 유명한 명설교가인 고 옥한흠 목사의 예수 제자 훈련을, 이동원 목사의 ‘천로역정’ 새벽영상 설교를 30분간 듣는다. 때로는 이웃 교회에 나가 새벽기도회에 참석하고 바로 가까운 헬스장에 가서 한시간 체력 단련을 한 후 조기 목욕을 빠짐없이 하고 집으로 돌아와 식사준비를 한다. 그런데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70대 초기에 우연히 부산디저털대학에 입학하여 졸업할 때까지 온라인으로 수업받고 노인복지사에 도전을 하여 노인복지사 2급 자격을 취득했다. 뜻밖에도 집사람이 척추로 인해 도저히 잘 걷지도 못하고 고생하는 바람에 노인복지 케어를 아내를 위해 하게 될 줄이야 생각도 못했는데 잘 케어할 수 있어 좋았다. 청소, 밥, 빨래, 찬거리는 옆에서 시키는대로 하여 완성하고 이것 저것 다 해 낸다. 다만 마트에 나가 찬거리를 위해 카트에 의지하여 조금씩 걸을 수 있는 운동을 하고 있다. 남자가 여성의 몫을 하고 있으니 아내의 심정을 이해하고 이때까지 남편을 위해 젊었을 때 얼마나 많은 헌신을 했는지 만분지 일이라도 보답하는 의미에서 묵묵히 가정 사역을 하고 있다. 이것이 하루를 보내는 내 일과이고 일정이다. 요즘은 회사에 한 두 번씩 나가고는 아들에게 편집, 취재를 맡겨 버렸다. 요즘 집에서는 손수 성경을 필사하고 있다. 노트 한 장 정도이니 진도는 나가지 않는다. 구약 예레미야 32장을 써내려 가고 있다. 성경 66권 중 가장 긴 장은 시편 119편이다. 67, 91절은 영혼과 삶이 담겨있는 구절이다. 몇 년 전 경기도 가평에 있는 침례교 이동원 목사가 설립해 놓은 “천로역정” 실물과 같은 코스를 답사한 적이 있다. 영국의 용접공 아들 ‘존 번연’이 기록한 천로역정의 테마는 그야말로 우리들의 삶의 긴 여정을 기록해 놓았다. 초등학교를 겨우 졸업한 존 번연은 실제 영국에는 매년 전쟁의 참상이 끝나지 않았다. 바로 실제 겪은 전쟁의 참상을 기록해 놓은 실화이다. 우리 인간이 이땅에 태어나서부터 겪어야 할 고난의 연속이자 그 고난으로부터 헤쳐나올 과정이 바로 시편 119편으로 잘 표현되고 기록되고 있다. 한편의 삶의 드라마가 천로역정에 묘사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난 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다고 하는 그는 고백에서부터 재판에서 12년의 선고로 11년간의 감옥생활로 복역하고 석방되어 나온다. 불안과 고통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 우리는 그 어느 분도 고난을 경험하게 되지 않으면 그는 바른 삶을 살았다 할 수 없다. 그 고난이 내게 유익을 가져다 준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나서는 구원을 받은 우리들은 무한한 고난 뒤에 유익과 은혜에 감사하게 된다. 그 어느 세상에서 맛 볼 수 없는 평화가 유익이 된다는 것이 우리 삶 속에서 일생을 보내고 다시 주님 품으로 귀환한다. 고 이어령 전 문공부 장관은 70세에 변호사인 딸의 죽음을 보고는 예수를 믿어 그의 “마지막 수업”이란 책에서 인생은 파노라마가 아닌 한 컷의 프레임이 “엄마가 그만 놀고 들어 와 밥 먹어” 어릴 때 엄마가 밥이고 간에 생명으로 그만 놀고 죽음이 있는 생명으로 오라고 부르는 모태의 귀환하는, 어머니 품으로 5월에 핀 장미처럼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대낮에 장미밭 한복판에 죽음이 있고 죽음의 자리는 낭떠러지가 아닌 고향 본향이 있다고 찬양한 그의 마지막 고백처럼 우리도 역시 마지막 수업을 듣고 있지 않는가? 어차피 인간은 고향 엄마품으로 가는데 무얼 그렇게 아웅다웅하고 살고 있는지. 결국 이어령씨처럼 마지막엔 하늘 나라 본향에서 엄마가 “애야 그만하고 오너라”고 하나님이 부르시면 갈 것인데, 왜 그토록 명예가 그렇게도 좋아서 딱 쥐고 내어 놓지 않을까? 부기총, 부교총에서 섬기는 교계 지도자들은 마음을 비우고 하나로 합칠 때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시나 일반 공무계에도 왜 기독교가 서로 반목하고 갈등하는지 진절머리가 난다고 한다. 부산 교회로부터 신뢰는 다 떨어졌는데도 갖고 내어 놓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어령 씨로부터 이 책을 기록한 기자는 매주 화요일마다 ‘삶 속의 죽음’ 혹은 ‘죽음 곁의 삶’이라는 커리클럼의 독특한 과외가 시작되고 ‘라스트 인터뷰’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지성이 풍부한 이어령 씨의 마지막 수업의 결론으로 기자는 어떤 기도를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답하기를 “지금은 병을 고쳐 달라는 기도는 안해요. 역사적으로 부활의 기적은 오로지 예수 한분 뿐이니까. 나의 기도는 어느날 문득 눈 떠지지 않게 해주세요.” 종교가 있던 없던, 죽음의 과정에서 신의 선물을 알고 죽는 사람과 모르고 죽는 사람은 천지 차이”라고 하나님을 알고 구원을 받고 하늘 나라 천국에서 다시 만나는 기쁨을 넌지시 알려 주는 전도가 바로 그의 마지막 수업의 핵심이었다. 우리는 매일 마지막 수업은 없다고 생활하지만 70대가 넘어 가면 언젠가 마지막 수업을 받을 날이 올 것이다. 그것이 병원에서든, 요양원이든 집에서 눈 감을 때 처럼 “조용히 자는 잠에 가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수업을 받아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22-06-2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