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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에 기반한 윤리의 열매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부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 대표로 섬기고 계시는데, 그동안 소감이 어떠신지요? A.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거룩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믿음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연약함이 있는 사람인데 기독교윤리를 제대로 구현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단체의 공동대표를 맡았기에 엎드릴 일이 많다 여기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른 믿음과 온전한 신앙생활이라는 가치에 대해 반대하실 분들은 안계실테니 교계의 많은 분들이 두루두루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시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Q. 부산기윤실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단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부산기윤실은 1990년도에 서울기윤실과 협의하여 출발하였습니다. 부산에서 활동하던 예수시대 동인들이 뜻을 모아 출범하였습니다. 80년대부터 한국교회가 그 숫자와 규모가 급증하면서 세속사회의 윤리실종에 동화되어가는 위기감에서 출발되었습니다. 개혁교회의 복음 열매가 다양하게 발현되어야 하는데, 그중 복음에 기반한 윤리의 열매여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한 사람들이 교회병행체인 기윤실을 설립하여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습니다. Q. 예전에는 다양한 세미나, 포럼 등을 개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떤 활동들을 해오셨습니까? A. 30년을 넘는 역사를 가진 부산 기윤실의 사역을 정리해 본다면 초기에는 문화대응전략에 집중했었습니다. 청소년 유해환경 제거, 해외 이주 노동 이주자 의료지원, 중기에는 한국사회외 기독교 사회의 분열이 이념 논쟁으로 발화되면서 혼돈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십여년간은 크게 네개의 분야와 영역에 집중해 왔습니다. 첫째는 해외 이주민을 위한 상호문화, 둘째는 남북한의 화해와 교류, 북한이해 셋째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살피는 환경과 에너지문제, 마지막으로는 목회자의 공적책임영역으로 세금, 정직성, 젠더이해, 세습 문제들을 다루었습니다. 주로 포럼과 세미나에 집중했던 이유는 인식개선이 올바로 되어져야 그 다음 행동이 이루어진다는 확신에서 그렇게 해왔던 바입니다. Q. 앞으로 어떤 계획들이 있으십니까? 특히 올해 준비 중인 사업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이전에 해오던 일들을 계승하면서 새롭게 구성된 위원들과 협의하여 진행해 나가겠습니다만, 2024년을 기점으로 대 전환기에 직면했다는 점은 모두가 공감하는 바입니다. 저출산(생) 문제, 세계적인 양극화 위기, 신냉전 기류로 인해 고조되는 전쟁위기, 소위 4차 산업혁명이라 칭하는 인공지능의 약진으로 일자리 상실과 인성파괴의 위기로 공동체성이 급격하게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혹자는 신 러다이트 운동(컴퓨터 메인칩 제거와 파괴)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교회가 이를 위해 어떻게 성경을 해석하여 전달하고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한 윤리적 접근이 시급합니다. 하여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집합지성 활성화를 위해 애써야 하겠습니다. Q. 부산기윤실에 동참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A. 부산기윤실은 자체의 규모를 키우기 위한 목표나 수단을 강구하는 일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부산기윤실은 “우리 모두가 기윤실이다”라는 생각을 장착한 그리스도인들이 확산되기를 위하여 일합니다. 기윤실은 전국기관입니다. 서울 기윤실을 필두로 대도시들에서 활동합니다. 전체 기윤실의 방향이나 실천 목표는 서울과 지방 기윤실이 상호간 영향력을 주고 받으면서 지향해 나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카톡을 이용하여 소식과 정보를 나누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들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하여 인스타그램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페이스북이나 인터넷 홈페이지 기윤실 또는 부산 기윤실을 클릭하시면 접근할 수 있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기독교윤리의 핵심가치 중의 하나는 조화와 균형이라 생각합니다. 신학적으로는 바른 이론(orthodoxy), 바른 실천(orthopraxy), 바른 감성(prthopathy)을 아우르는 교회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성도로서는 판단의 가치와 기준을 항상 예수께 두어서 고전적인 질문이긴 합니다만 “예수시라면 어떻게 하실까(what would Jesus do)?”를 끊임없이 묻고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 바람에 있다면, 우리 모두가 개혁의 정신 곧 잘못된 것을 고치고 본질로 회귀하는 아비투스(abitus of ad pontes)를 가지고, 또한 불의에 항거하는 프로테스탄트(protestant)로서의 면모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고민하고 기도하며 행동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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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4-03-25
  • “교회와 소통하는 부산YMCA가 되겠습니다”
    부산YMCA(이하 부산Y) 이사장님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 전임 이사님들과 이사장님들이 부산Y를 잘 세워 오셨는데, 부족한 사람이 부산Y 이사장을 맡게 되어 걱정이 앞섭니다. 주변에서 기도를 많이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시민단체들이 굉장히 힘든 상황입니다. 지역교회들의 기도와 부산Y 구성원들의 협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Y 활동은 언제부터 하셨습니까? - 2002년부터 활동을 해 왔습니다. 20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사가 된 해는 2008년도입니다. 부산Y의 정체성은 기독교시민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적인 색체가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그런 지적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고,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교회와 연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연대를 해 나가실 계획이십니까? - 부산Y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소년 상담센터를 통한 전문 노하우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중소형교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실무자들과 논의할 생각입니다. 교회가 불러주면 언제든 달려가고, 세미나를 통해 교회 내 전문가 양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방학 때는 소형교회와 미자립교회를 위한 청소년 연합수련회를 Y 주관으로 진행해 볼까 합니다. 이 부분은 사무총장님과 간사님들과 논의를 해 봐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게 해서라도 교회와 소통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사장 임기(2년) 동안 이루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 앞에서 말씀드린 교회 연대를 가장 큰 과제로 두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저 또한 교회 시무장로이기 때문에 교회와 소통해 나가는 것에 관심도 많고, 부산Y라면 당연히 교회와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30여 교회들과 MOU를 통해 연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현재 부산Y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고, 그 과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회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기스포츠단의 경우 제가 Y에 들어 올 때만 해도 약 250여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130여명 수준입니다. 물론 저출산과 사회구조적 문제가 크기는 하지만, 우리 안에서 대책과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으로서는 교회와 연대를 강화해서 회원을 확장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부산Y 회원 규모는 얼마나 됩니까? - 지금 회원수가 1500명 수준입니다. 회원확장운동을 통해 4천명까지 확장시킬 계획입니다. 그래야 부산Y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80주년이 다 되어 갑니다. 혹시 준비하고 있는 기념사업이 있습니까? - 금년 78주년입니다. 아직 논의된 부분은 없습니다. 아마 내년 정도 되면 구체적인 기념사업들이 논의될 것 같습니다. 끝으로 지역교회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YMCA는 교회를 떠나서 살 수 없습니다. 보시기에 부족해도 더 많은 관심과 기도를 당부드립니다. 금년에는 교회와 함께하는 부산Y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YMCA 김경호 이사장은 영도성결교회 시무장로로 봉사하고 있으며, 부산YMCA 이사, 기록이사, 재정이사, 부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국제와이즈맨 새날클럽 회장과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회계, 회계를 역임했고, 현재 법무부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5년부터 대성공업사 대표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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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 “기관들이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잘 조성하겠습니다”
    고려학원 제30대 법인이사장이 되셨습니다. 먼저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 하나님께서 일을 맡겨 주셨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서 기도하면서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기쁨보다 부담스러운 마음이 큽니다. 그리고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섭니다. 현재 법인 산하 기관들의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힘든 상황에서 이사장이 되셨는데 현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 나가실 계획이십니까? - 이사회는 실무를 다루지 않습니다. 실무는 총장, 원장님들이 감당하고 계십니다. 이사회는 동의하고, 격려하고, 체크하는 일을 해 나갑니다. 우리 각자의 역할을 더 충실히 해 나가야겠지요. 이사회와 산하 기관장들이 힘을 모아야 되고, 서로 마음을 열어놓고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대적인 상황과 현실이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뚜렷한 방법이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을 이 자리에서 제시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만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기관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이사회가 도와주고,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사회도 한계가 있습니다. 기관에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고 하면 경영간섭, 학사간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관장들이 소신껏 일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기관이 편안하게 온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늘 어려웠고, 관선이사가 파견될 때도 있었고, 병원이 부도가 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안에는 길이 없어도, 주님 안에는 길이 있다’는 믿음으로 기도하는 이사회를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대학과 병원에도 기도하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강력히 요구할 생각입니다. 대학 구조조정 목소리가 높습니다. 일부 과가 폐과가 결정되었다는 소문도 있는데요. - 지난번 이사회에서 대학 보고를 받기로는 폐과를 결정한 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에 여쭤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사회는 구조조정을 계속해서 요구해 왔습니다. 그런데 한 과의 완전한 폐과가 되기 위해서는 시간적으로 6-7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구조조정은 현재 진행중입니다. 이사회는 조금 더 과감한 구조조정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고려학원 고신인 감시단’이 출범했습니다. 여러 가지 현안 문제에 대한 질의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시단 질의에 응하실 생각이나, 소통을 해 나갈 계획은 있으십니까? - 그 분들이 감시단을 만든 것은 (이 기관에 대한)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 크고, 대학과 병원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잘 아는 분들이고, 기관에 대한 그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 기관이 임의 기관이기 때문에 ‘관계하지 않는다’는 게 우리 이사회의 공식적인 입장입니다. 목사님께서 이사장이 되시면, 부산성시화운동본부와 관련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는 말들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 제가 22년간 부산성시화운동본부를 섬겨왔고, 직전 부산성시화 본부장을 맡아왔습니다. 현재는 부이사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후배들이 ‘이사장님이 되시면 적극 협력하겠다’는 말들을 해 왔습니다. 대학, 병원과 MOU를 통해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대학과 병원을 적극 홍보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시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취임식은 언제쯤 하십니까? - 4월경이 될 것 같습니다. 김종철 이사장님 임기가 4월 16일까지입니다. 아마 그 이후가 될 것 같습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저는 단독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모든 구성원들과 소통하면서 함께 갈 것이고, 기도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생각입니다. 부족한 사람인 것을 알기 때문에 기도와 격려, 그리고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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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3-02-23
  • [인터뷰]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기독교역사박물관 원활한 건립 위해 교계 합의 반드시 필요”
    "부산시민 모두가 엑스포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유치를 응원해주시길" Q. 부산지역 교회 성도님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A. 부산 1,800여 교회와 약 40여만 명의 성도님들께서 한결같이 복음을 널리 전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부산시민의 화합과 시정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산시장으로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부산의 모든 교회와 성도 여러분의 모든 가정마다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한국기독신문은 1995년 창간 후 교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신문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부산 기독교계 대표신문으로서 발전하길 바랍니다. Q. 최근 (재)한호기독교선교회에서 부지 기증 의사를 밝히며, 부산기독교근대역사박물관 건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무슨 의견이 오갔고, 향후 계획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A. 부산교계의 숙원사업이던 부산기독교역사박물관 건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일신기독병원 본관 건물 일부를 포함한 300여평 부지 제공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재)한호기독선교회의 기독교역사박물관 부지제공 의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만, 대상부지는 시 지정문화재(정공단) 보존지역 1구역 내 위치한 것으로 확인되어 문화재심의위원회 개별심의 등 필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또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기독교역사박물관의 건립과 운영(관리주체 등)에 대한 여러 교계 단체의 지혜로운 합의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Q. 부산기독교근대역사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교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십니까? A. 최근 부산 교계는 내부 갈등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부산기독교근대역사박물관 건립 등과 관련한 교계의 합의와 중지를 모으는 과정이 더디어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습니다. 만일, 부산기독교근대역사박물관 건립 및 관리계획 등이 수립되더라도 교계의 단 한 분이라도 반대 의사가 있다면, 무리한 사업추진은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계의 충분한 합의를 거쳐, 건립을 추진한다고 해도 문화재 보존지역, 국비 확보,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 단계별로 수반될 과제들이 있습니다. 사업추진에 생길 수 있는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가장 기본적인 건립 및 운영 등 계획에 대해 부산의 여러 교계의 상호 합의가 우선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이를 위해서라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화합하는 부산 교계가 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Q. 부산시가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데, 부산교계가 엑스포 유치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까요? A. 부산이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할 등록엑스포는 인류가 이룩한 업적과 미래 전망을 한자리에 비교·전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경제·문화올림픽입니다. 개최기간 6개월 동안 200여개국 3,4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합니다. 경제효과는 61조, 고용창출 50만명으로 추산되며, 이와 별도로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무형의 효과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달(22년 9월)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고 내년 초 박람회기구의 현지실사를 앞두고 있는데 이때 무엇보다 개최도시 시민들의 유치 열기가 중요합니다. 글로벌 아이콘 BTS가 세계적인 배우 이정재에 이어 유치 홍보대사로 위촉, 글로벌 부산 콘서트(10.15.), 현장실사 참여 등 다양한 유치 활동에 참여합니다. 부산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높여, 광범위한 지지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엑스포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더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Q. 일선 교회들이 동네에서, 각 구에서, 시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섬김이 부산시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도움이 되는지, 혹 교회들이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A. 부산교계는 늘 부산의 발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앞장섰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 교계의 다양한 봉사, 복지 활동 등을 시와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우리 시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도 구석구석 사랑으로 섬겨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늘 변함없는 선한 영향력으로, 그늘진 곳이 없는 행복한 도시, 더욱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드는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 드립니다. Q. 끝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2달 정도 되었습니다.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도시 외형을 구축과 동시에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 목표는 제 개인이 아닌 부산 교계를 비롯한 부산시민을 위한 것입니다. 국정과제로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2030월드엑스포 유치와 주요 부산 시정 추진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 당부드립니다. ‘다시 태어나도 부산에서 살고 싶다’라는 말씀을 할 수 있도록, 부산을 싱가포르, 홍콩에 버금가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시민 행복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이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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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2-09-08
  • [인터뷰] (재)한호기독교선교회 이사장 인명진 목사 “부산기독교근대역사박물관 건립, 뜻있는 교회들의 참여가 필요”
    Q. 부산기독교근대역사박물관 건립에 대해 부산시장님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오고 갔는지 알고 싶습니다. A. 박형준 부산시장님을 우연히 공항에서 만났습니다. 시장님과 대화 중 부산의 기독교 역사를 자랑할 수 있으면 줗겠다고 말씀 드렸고, 시장님도 동의하셨습니다. 부산기독교근대역사박물관 건립은 부산교계의 숙원사업인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화를 나누던 중 부산기독교근대역사박물관 건립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부지만 있다면 부산시에서 건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호기독교선교회에서 부지 300평을 내놓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후 박형준 시장님이 부산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들과의 모임에서 이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다시 시장님을 찾아가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부산시 문화예술과 실무진들을 배석하고 회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실무자들이 있는 중에 확인했습니다. 땅만 있으면 지워주겠다고 말입니다. 다만 문제는 부산교계라며, 잡음이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더군요. 회의에서 비관적인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교계에서 서로 자기들이 주도권을 가지려고 싸울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습니다. 부산시의 요청은 부산교계가 한 목소리를 내달라는 것입니다. 건축 및 운영 과정에서 잡음이 없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Q. 박물관 건립을 위한 앞으로의 절차들이 궁금합니다. A. 우리가 부지 300평을 부산시에 기부채납을 하게 됩니다. 법적으로 개인 땅에 건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후 뜻있는 교회들의 참여를 통해 조직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모아야 합니다. 건물만 지어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전시물을 모으고 운영을 위한 준비도 필요합니다. 전시를 위해 습도 조절, 조명, 해설사, 직원 등 건축 완공 이후 운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직원들의 인건비, 수도세, 전기세 등 어떻게 운영할 것입니까? 뜻있는 교회들의 재정적 지원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Q. 그렇다면, 새로운 법인을 만들 생각이십니까? A. 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법인을 만들어야 부산시로 부터 위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물관이 건립된다면 재산은 시의 것입니다. 우리 병원의 것도, 개인의 것도 아닙니다. 부산시 재산을 우리가 위탁해서 운영하는 것이지요. Q. 박물관 건립을 위해 땅을 기증하시는데, 일신기독병원에는 어떤 유익이 있습니까? A. 일신기독병원은 우리의 재산도 우리의 것도 아닙니다. 교회의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박물관이 건립된다면 비용을 지불하고 시설을 이용할 계획은 있습니다. 건물 내 전시실을 비롯해 강당, 식당 등이 마련 될 텐데 병원에서 드려지는 예배를 강당에서 드리고, 병원 직원들이 식당을 이용하고, 재단사무실이 들어가는 등의 정도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운영비용을 병원이 내고 이용할 생각입니다. 혹 우려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말씀드리지만 의료시설은 들어갈 수도 없고, 용도에 적합하지도 않습니다. 제 생각에 비용이 발생해야 박물관이 운영된다고 예상합니다. 건축도 중요하지만 운영도 중요합니다. 무엇으로 채우고 어떻게 운영할지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자칫 폐허가 될 수도 있습니다. Q. 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계에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A. (한국기독신문)보도 이후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의견이 나오고 있음을 압니다. 그러나 이름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일정 금액의 기여를 해야 합니다. 그런 뜻있는 교회들의 대표자들이 모여서 의견을 나누고 계획을 세워 법률적 자문도 구하고, 부산시와 조율도 해야 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저희 재단도 이제 첫걸음을 뗐습니다.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논의를 해야 합니다. Q. 병원 내부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A. 이제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저희도 부지를 기증하기 위해 재정적인 정리도 필요하고, 무엇보다 구성원들에게 이 비전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크게 걱정하진 않습니다. 병원 가족들과 이사회 모두 같은 마음으로 지지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 병원이 재정적으로 힘들 때 선교를 시작했습니다. 선교는 재정적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사역임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 결과 병원이 2개에서 4개로, 직원들도 4배로 증가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기에 가능했습니다. 최근에도 선교 사역을 확장하니 병원 건축과 관련해 하나님께서 돕는 사람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Q. 기증할 300평의 부지는 어디입니까? A. 본관 건물이 위치한 곳입니다. 정공단 옆 300평의 부지입니다. 박물관 건립을 위해서는 근처 부지도 필요하게 되어 실제적으로 저희가 400-500평 정도의 부지를 내놓게 됩니다. 정공단 때문에 고도제한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도 부산시 소유의 박물관을 건립하기 때문에 고도제한이 어느 정도 완화 될 수 있다고 기대해 봅니다. Q. 이사장님은 부산 분이 아닌데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되셨습니까? A. 저는 서울 사람입니다. 부산에, 일신기독병원에 오게 된 이유는 호주교회의 지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부산을 오가며 12년간 이사장으로 섬겼고 이제 임기 3년 남았습니다. 이사장으로 섬기면서 코로나로 고민하며 잠 못 드는 밤이 많았고, 병원 운영으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사명감으로 하는 것이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박물관 역시 제가 할 수 있을 때 하고자 합니다. 나중에 하나님께서 왜 하지 않았냐고 물으신다면 귀찮아서 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의견을 낼 수 있는 자리에 있고 부산시의 국가보조금 지원 등을 도울 수 있는 영향력이 있을 때 하고자 합니다. 이런 영향력도 태어날 때부터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을 때 하고자 합니다. 부산을 위한 일이 아니라 한국교회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한명의 목회자로서 한국교회를 섬기는 일에 손을 보태고자 하는 것입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벌써 여러 의견들이 나오는 것으로 압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억지로 할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아무런 미련이 없습니다. 부지를 기증하는 곳이 없기에 저희가 하는 것일 뿐입니다. 누구든지 땅을 기증한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물러납니다. 앞서 말씀드린 운영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가 비용을 지불하고 일부시설을 이용할 계획이지만 이것 역시 원치 않으신다면 저희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강당을 만들고 식당을 만들었지만 방문자만으로 운영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생각한 것이지, 원치 않는다면 저흰 다른 계획을 세우면 됩니다. 솔직히 몇 백 억원을 기부하는 재단에 이 정도 협력이 없다면 섭섭할 수 있겠지만 이는 제 개인적 견해이고 싫다면 하지 않겠습니다. 개인적 욕심으로 하는 일이 아닙니다. 부디 부산경남지역 신앙의 전통이 계승되는, 기독교의 뿌리를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인물
    • 인터뷰
    2022-08-12
  •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BCPN) 회장 최재원 교수(경성대)
    Q. 회장에 선출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2022년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BCPN) 회장으로 섬기게 된 경성대학교 컴퓨터공학과의 최재원 교수입니다.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제가 회장으로 섬기게 되어 많은 부담이 되었지만 ‘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맡게 되었습니다. Q. 지난 1월에 열린 부울경기독교수 선교대회는 교수님들의 한해 사역을 돌아보는 자리였습니다. 어떤 의견들이 있었는지요? A. 부산기독교수연합회(Busan Christian Professors Network: BCPN)는 올해 제15회 BCPN 선교대회를 고신대학교(BCPN 회장, 고신대 박신현 교수)에서 개최하였습니다. 2007년 창립한 BCPN의 지난 15년 역사와 과거, 또 현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과 미래 조망을 위해‘BCPN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동서대 이선복 교수, ‘교수 그리고 기독교수의 정체성과 사명’ 동아대 이준탁 교수, ‘지역교회, 캠퍼스선교단체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과 연합’ 최상림 협력목사 등 주제발표와 차세대교육분과 동의대 장시웅 교수, 유학생선교분과 부산디지털대 송종원 교수, 바른교육문화분과 황홍섭 교수, 캠퍼스선교 및 영성분과 부산대 김재호 교수 등 분과별 사역발표 및 토론을 통해 기독교수로서의 시대적 사명과 역할을 새롭게 정립해보고 2022년 사역의 방향을 설정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Q. 코로나로 힘든 2년을 겪었습니다. 캠퍼스에는 어떤 변화들이 있었습니까? A. 코로나로 BCPN의 사역에도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대학마다 기독교수회는 물론 학생들의 개강, 종강 연합예배도 모이기가 쉽지 않게 되었지만, BCPN 임원 집행부의 헌신으로 지난 1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BCPN 월례기도회가 매월 첫째주 금요일 아침 Zoom을 통해 열렸습니다. 찾아가는 입시진로상담회에 50명의 자문교수가 고교(혜광고, 대동고)를 방문하여 400여명 학생들의 진로상담과 지도를 하였습니다. 또한 차이스타, 동반연, HGe 기도회 등에 협력하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BCPN 교수들이 할 수 있는 사역을 찾아 복음의 행전을 이어나가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 1월 고신대에서 ‘위드코로나 시대와 캠퍼스선교의 회복’이란 주제로 현장 대회 및 비대면 대회로 동시에 개최하였습니다. Q. 올 한해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는 어떤 계획들이 있습니까? A.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BCPN)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 실천’이라는 대명제 아래 5개 분과 중심의 사역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① 캠퍼스선교 분과는 각 대학의 캠퍼스선교의 활성화를 위해 각 대학의 교수신우회 사역의 현황을 듣고 격려하며 함께 동역할 것입니다. 그리고 캠퍼스선교를 위해선 무엇보다 대학의 기독동아리가 활성화되어야 하기에 기독동아리 간사들과 교수신우회가 동역할 수 있도록 연계에 힘쓰려 합니다. ② 유학생선교 분과는 중국인유학생 선교를 위한 차이스타를 협력하고, 중국인유학생 찬양경연대회와 부울경중국인교회 연합찬양전도집회를 네트워킹 사역으로 후원을 계속할 것입니다. BCPN은 대학에서 은퇴하시더라도 함께 동역하고 있습니다. 전대선의 교수선교사 양성과 연계하여 은퇴 후에도 교수선교사로서 멋진 삶과 사역을 이어나가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③ 차세대교육 분과는 재능기부와 사회봉사 차원에서 BCPN 교수님들이 전공별 자문단을 구성하여, 부울경 지역의 고등학교를 매년 2~3개 방문하여 학생들의 대학입시 진로상담을 하는 행사로서 2015~2021년 15개 고교를 방문하였고, 각 고교별로 200~300명의 학생들을 그룹토의식으로 진로지도 하는 매우 성공적인 사역입니다. 올해에는 복음을 좀 더 효과적으로 전하며 학습동기를 고취시킬 수 있는 동영상을 제작할 것이며, 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전대선) 통해 타 지역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④ 바른교육문화 분과는 기독교수들의 전문성과 재능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봉사와 책무와 관련된 분과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크리스천 교수로서의 사명에 노력할 것입니다. 길원평 교수님의 동성애반대연합을 후원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와 국가에 바른 교육과 문화를 위해 BCPN 사역과 목적과 방향이 같은 창조과학회, 미쏘마포럼 등의 타 선교단체나 시민연합과 연계하여 협력할 것입니다. ⑤ 영성분과는 이러한 모든 BCPN 분과사역의 원동력이 되도록 기도와 회개, 영성회복에 힘써 개인적인 영성회복과 학생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여 기독교수로서의 소명을 기쁨으로 다할 수 있도록 매월 영성회복을 위한 Zoom 기도회를 가지도록 할 것입니다. Q. 매년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가 열려 왔습니다. 올해는 어디서, 어떻게 진행 되나요? A. 올해 제37회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는(전대선 회장, 계명대 이상식 교수) 부산에서 열릴 계획입니다. 2022년 7월 7일~8일(1박 2일) 고신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제가 BCPN과 첫 만남의 해인 2008년 전국교수선교대회의 주제였던 ‘교수가 변해야 나라가 산다!’는 저의 마음에 항상 닿아 있는 하나님의 뜻이며 숙제처럼 남아있는 부분이 바로 바른교육문화 분과의 사역입니다. ‘우리 교수와 기독교수들은 우리 사회와 국가에 어떤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여야 하는가? 우리들이 가진 전문성과 재능을 바탕으로 과연 어떤 사회적 봉사를 하여야 하는가?’가 여전히 저의 기도 제목입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갈망하고 사모하는 BCPN 교수님들의 마음과 지혜를 한데 모아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함께 나아갈 수 있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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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2-02-10
  • 동서대학교 선교복지대학원장 남일재 교수
    Q. 동서대 내 선교복지대학원이 있는데,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동서대학교 특수대학원으로서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석사과정으로 사회복지학과, 기독교상담심리학과, 교회음악학과 3개 학과를 운영하며 연구과정으로 SQ영성지능 전문가 과정, 교회행정관리전문가과정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Q. 선교복지대학원 연구과정이 크게 2가지인 것으로 압니다. 먼저 ‘SQ전문가 연구과정’은 무엇입니까? A. SQ(Spritual Quotient, 영성지능)는 IQ, EQ와 더불어 인간의 다중지능 중 하나로 부각된 새로운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IQ가 학습의 논리적 사고를 EQ가 학습의 상황적 사고를 담당한다면 SQ는 ‘학습을 왜 해야하지?’ 하는 근본적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지능입니다. 이 인간의 SQ지수를 측정하고 향상시키는 자격을 가진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SQ지능을 향상시키게 되면 본질적 가치의 원천인 하나님에 대한 접근이 더 친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 더 커지기 때문에 기독인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대학원 연구과정을 수료하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SQ지도자1급 및 SQ진로지도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그럼 ‘교회행정관리전문가 연구과정’은 무엇인지요? A. 현대교회 특히 중대형교회는 신앙의 장이면서도 행정사무관리 재무회계관리 시설안전관리 영상정보관리 등 전문적 기능을 요구하는 조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신앙을 담당하는 목회자의 역할과 더불어 행정관리전문가인 사무직원이 전문성을 가지고 근무하여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이러한 교회관리에 필요한 전문 교과목을 배우게 되고 관련 자격증도 얻을 수 있습니다. Q. 교회에서 혹은 개인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A. 3월 둘째주부터 개강하여 8주 수업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2월 말까지 양정동 소재 동서대선교복지대학원 (051-949-8890~1)으로 상담 문의하고 접수하면 됩니다. 소정의 교육비가 있으며 목회자들에게는 다소의 혜택이 있습니다. Q. 이 외 도움이 될 프로그램이 있습니까? A. 신앙생활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위 석사과정과 연구과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교회와 성도님들의 요구가 있다면 언제든 무슨 주제든 함께 연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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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2-02-08
  •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대표회장 강치영 장로
    Q. 대표회장에 선출된 소감 부탁드립니다. A. 먼저 부족하고 초라한 작은 자에게 부기장총 연합회를 인도하게 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힘들고 어려운 이 시기에 연합회를 정직하게, 바르게 섬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코로나로 인해 부기장총 역시 활동이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압니다. 연합회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A.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는 부산 교회의 장로님들이 초교파로 모여, 바른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겸손의 속옷을 입고, 지역과 사회, 그리고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현재, 부기장총은 현 집행부에서 새로운 임원 구성과 함께 사업계획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Q. 부기장총의 올해 계획은 무엇입니까? A. 무엇보다 올해는 예배의 올바른 회복을 통해 영적 가치관을 바로 세워 나가야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격하게 다변화 되어 가는 세상사에서, 제대로 된 예배 참석과 함께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의 영을 통해, 민족의 정신인 3,1절 기념예배와 국가와 민족의 아픔인 6.25 구국 기도회를 통해 이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와 부산의 성시화를 위한 협력과 흩어진 부산 교계의 하나됨을 위한 거룩한 섬김이 필요하다 보고요. 기회가 된다면 목회자와 장로님이 함께하는 체육대회와 함께, 예수 시대정신을 위한 영적 대각성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대표회장으로서 임기 동안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는지요? A. 먼저, 부산의 교회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회개하여야 하기에 우리 부기장총에서 깊은 회개 운동을 펼치려고 합니다. 반성경적인 동성애법 제정, 차별금지법, 학생인권 조례 제정, 이슬람법 등. 악법은 온몸으로 저항하며 순교적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앙을 다시한번 재점검하고, 우리의 신랑 되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거룩한 신부의 믿음을 회복해야 하기에, 오직기도, 오직말씀, 오직은혜, 성령충만한 예수 정신을 가지고 지역과 사회를 향한 활동에 정진하겠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장로라는 항존직 직분에 맞게,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부끄럽지 않은 신앙 생활하도록 하겠습니다.
    • 인물
    • 인터뷰
    2022-02-08
  • “방황하는 아이들을 품을 수 있는 둥지가 되겠습니다”
    Q. 둥지청소년회복센터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매년 10만건에 이르는 소년범죄를 저지르는 소년범들의 대부분은 초범이거나 위반 정도가 경미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가정환경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으로 보호환경이 열악하거나 보호력에 한계가 있어 재비행할 우려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회복센터는 사법형그룹홈으로 법원에서 처분받은 보호소년들에게 보호환경을 제공하면서 학업과 자립을 돕는 대안공동가정입니다. 청소년회복센터는 가정이 해체되었거나 기능을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여 양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소년들을 부모와 가족을 대신하여 보살피고 훈육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뜻한 가정이라는 기본 환경을 제공함으로 보호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치유가 일어나는 회복의 울타리가 됩니다. 지난 2010년부터 천종호 판사에 의해 시작되어 현재 부산 지역 4곳, 경남지역 5개에 이어 전국적으로 총 17개의 센터가 있습니다. 현재 둥지청소년회복센터에는 11명의 여자 보호소년들이 저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Q. ‘둥지 아빠’로 알려져 있으신데, 둥지청소년회복센터를 시작하게 되신 계기가 무엇인지요? A. 사단법인 보물상자를 통해 복지사각지역에 있는 위기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던 중, 2013년 소년재판을 담당하던 천종호 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비행과 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에 대한 마음을 나누면서 열악한 현실의 민낯을 보게 되었고, 점점 삶의 무게 중심이 비행 소년들에게 기울어져 갔습니다. 당시 부산경남 지역에 10개가 있던 청소년회복센터를 지원하는 일을 하다가, 여자아이들을 위한 운영자가 필요한 상황에 2014년 봄부터 둥지청소년회복센터를 직접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저의 삶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존 4명의 자녀 외에 수많은 딸이 생긴 것입니다. 그것도 평범하거나 모범적이지 않은 말 그대로 범죄 청소년, 위기나 비행을 넘어선 범죄로 소년법정에서 처분을 받은 아이들이 우리집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 것입니다. 10년 전 아내와 저는 넷째를 입양했습니다. 저희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셋만 해도 사실 버거웠을 수 있지만 넷째로 인한 즐거움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피 한 방울 안 섞였어도 함께 만나서 식탁공동체를 이루면 가족이 됩니다. 저희 넷째는 장기입양하였고, 둥지센터의 아이들은 단기로 입양하여 가족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는 가족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가족이 되어 주고, 부모가 되어주는 것일 뿐입니다. Q. 2014년부터 그동안 센터를 거쳐 간 여자 보호소년들은 몇 명입니까? 그 중 기억에 남는 친구가 있으십니까? A. 저는 둥지에서 다양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지난 2014년 봄 둥지청소년회복센터를 시작해 지금까지 170여명의 아이들이 둥지를 거쳐 갔습니다. 대부분은 6개월의 처분 기간 동안 함께 지내지만, 가장 짧게는 1박2일 하룻밤 자고 나서 사라진 아이부터 2년 가까운 긴 시간을 함께 한 아이도 있습니다. 반복된 가출과 절도, 폭행, 사기, 성매매 등 각종 비행에 노출된 아이들부터 떠들썩하게 언론에 보도되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사건의 주인공도 있었습니다. 보호자 없이 보육원에서 성장한 돌아갈 가정이 없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입양가정에서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방황한 아이도, 모르는 가운데 탈선하여 입양부모의 애를 태우는 아이도, 둥지에 들어와서 자신이 입양된 사실을 알게 된 아이도 있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 부모를 따라 중도입국한 외국인 아이도 있었습니다. 정신과의 치료를 요할 만큼 분노조절장애, 행동장애, 자해 등의 문제를 가진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직 비행청소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린 초등학교 6학년부터 21살의 성인이 되어 자립지원을 해야 할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6개월 처분 기간을 잘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가서 지금도 잘 지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가정으로 돌아갔지만 다시 문제를 일으킨 경우도 있습니다. 이탈과 재비행으로 처분변경이 되어 6호 시설이나 소년원으로 보내진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 모습으로 잘 지내며 가끔 찾아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각기 다른 상황과 사건으로 재판을 통해 저와 둥지를 만나게 되지만 모두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이라는 것은 똑같았습니다. 그리고 나쁜 아이들이 아니라 아픈 아이들이었습니다. 바로 변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은 점점 자라고 있었습니다. Q. 목사님께서 최근 책을 출간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책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그동안 둥지에서 함께 지내온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출퇴근도 없이 24시간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상황에 글을 쓴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2년 전부터 틈 나는 대로 하나씩 하나씩 쓰던 글이 모아지게 되고 이렇게 책으로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실제로 일어난 경험한 일을 기록했습니다만 특정 인물로 실제 아이가 노출되지 않도록 사건과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또한 책을 읽으시는 분들이 아이들의 실상을 좀 더 잘 알 수 있도록 가능한대로 아이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그대로 생생하게 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하여 소년재판을 받는 아이들의 사건보다는 아이들이 처한 현실이 좀 더 잘 이해되길 바랍니다. 이 아이들이 사건을 저지른 가해자가 아니라 이 사회가 만들어낸 또 다른 피해자이기에 함께 안타까워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단순한 호기심이나 흥밋거리가 아닌 우리가 함께 품어가야 할 자녀들의 신음과 한숨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이웃으로 살아가야 할 소외된 아이들의 아픔이 전달되기 바랍니다. 비행청소년들의 이야기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열악한 상황에서 몸부림치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책 제목은 긴 시간 동안 계속 약속을 지키지 않고 실망을 주다가 결국 소년원에 갔던 아이로부터 받은 편지의 내용 중 한 구절입니다. 소년원에 처음 가서 자신의 삶을 비관하며 저를 원망하는 편지를 보내며 절교를 선언했던 아이가 6개월 가까운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아빠해주세요’라며 편지를 보내온 것입니다. 아이들은 춤을 춥니다. 아이들이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며 인생의 춤을 출 때 방황하다가도 불쑥 ‘다시 아빠해주세요’라며 다가옵니다. 그때 우리 어른들이 각 가정에서 학교에서 현장에서 품어낼 수 있는 사랑의 실력이 넓은 품이 되길 기대합니다. Q. 둥지청소년회복센터와 더불어 부산가정법원 소년보호재판 국선보조인으로 활동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국선보조인이 생소한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A. 소년보호사건에서의 보조인은 형사소송에서의 변호인에 해당합니다. 보조인으로서 변호사가 선임된 경우에도 변호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보조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보조인은 소년을 위한 변호인으로서 소년사건 절차 전반에 걸쳐 소년에 대한 보조자가 되어 소년의 반성의 정도, 보호자의 보호력과 보호의지, 피해자의 입장과 피해회복, 합의유무 등의 내용을 판사에게 전달하여 적절한 처분이 이루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부산가정법원에서는 매주 두 차례 소년보호재판이 열립니다. 재판이 열리는 날은 어떤 가슴시린 사연을 가진 아이들을 만날는지 일찌감치 부터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합니다. 소년법정에서 처분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참혹한 현실, 부모들의 무력감, 안타까움, 탄식과 한숨, 흘러내리는 눈물....... 꿈도 희망도 사라진 것 같은 아이들.... 어떠한 처벌이나 조치로도 달라지지 않을 것 같은 기세의 안타까운 현장인 법원에서 목사가 아닌 국선보조인으로 재판받게 될 보호소년을 접견하고 가정환경을 조사해 정상참작 사유 및 적절한 처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판 후에도 정기적인 만남과 상담을 통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후견인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요즘은 설교준비하기 위해 책상에 앉기보다는 아이들과 부모들을 부지런히 만나러 다니고 자료를 정리하고 의견서를 다듬는 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어떤 분들은 이런 마음 아픈 이야기들은 안 읽고 안 보는 것이 마음 편하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외면한다고 사라지는 아픈 현실이 아니기에 직면하여 그들의 아픔을 보고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둥지의 아빠로서 아이들을 계속 사랑하며 품어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음껏 꿈을 펼치고 날아올라야 할 아이들이 가정 형편과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날개를 접고 있거나 날개를 다쳐 혼자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그 날개에 다시 힘을 실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더불어 이제는 날기를 시도할 생각조차 못하도록 둥지를 잃어 방황하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둥지를 제공하고 날개의 힘을 키워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정을 제공하고 품을 수 있는 둥지가 되고 큰 꿈을 가지고 비상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아이들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싶습니다. 둥지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함께 비행(⾮⾏)청소년의 아름다운 비행(⾶⾏)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주변의 마음이 힘들고 방황하는 아이들을 이해하고 품어 저와 함께 이 아이들의 큰 아버지, 삼촌, 고모, 이모가 되어 주십시오. 이 사회가 학교가 모든 아파하는 아이들을 품고 사랑하는 한 가족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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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2-01-07
  • CBMC부산총연합회 회장 김현수 장로
    Q. CBMC부산총연합회 제27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심을 축하 드립니다. 먼저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2년여 계속되어 온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만들었고, 우리 회원들과 지회 또한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선 조직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으려고 합니다. 내년에는 그동안 미루어져 왔던, 전국의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대회가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기대가 큰 만큼,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서, 조직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 올리려고 합니다. 이 2가지 목표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Q. 기독실업인회(CBMC)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기독실업인들과 전문직업인들이, 비즈니스 사회의 동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증거하고, 그들의 영적성장을 도와서, 그들도 복음의 증거자로서 일할 수 있도록, 보살피고 이끌어 주는 국제적인 복음단체입니다. 1930년대 대공황 때 미국에서 시작되었고, 한국에서는 6.25동란 때 시작되었습니다.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90여개국에서 일터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해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실업인과 전문인들은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Q. CBMC부산총연합회 규모(몇 개 지회와 몇 분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지 )가 궁금합니다. A.부산총연합회 조직은 동.서.남.북 4개연합회와 27개 지회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500여명의 회원들이 매주 지회별로 조찬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주제가 ‘은혜의 70주년, 여호와께 돌아가자(호세아 6:1~3)’라고 들었습니다. 특별히 이렇게 주제를 정한 이유가 있습니까? A. 2021년은 한국CBMC가 설립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세월,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도 이 사역이 이어지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초심을 잃지 말자는 다짐입니다. Q. CBMC부산총연합회가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총연합회의 주요 사업들을 소개해 주십시오. A. CBMC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행사를 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일터에서 만나는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변화된 그들이 성경적 리더십을 가진 영적비즈니스리더로 육성되어, 궁극적으로는 일터현장에서 성경적 경영을 적용하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일터변화를 도모하는 것입니다. 모든 행사와 교육, 모임은 회원들이 이와 같은 사역의 방향을 잃지 않도록, 독려하고 이끌어 가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구제사업이나, 봉사활동, 사회에서 리더로서 감당해야 할 여러 가지 일들도 포함됩니다. Q. CBMC 한국대회가 내년 부산에서 3년만에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준비되어 가는지 궁금합니다. A.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로 인해 2000년에는 한국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올 해는 줌(ZOOM)과 유투브를 이용해서 온라인으로 한국대회가 열렸습니다. 적어도 내년에는 제대로 된 한국대회를 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2년 8/15~17까지 2박3일동안 부산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부산의 지역특성상 여러 가지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편의성과 수려한 주변 환경 때문에, 예년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2년전부터 부산총연합회 전회원이 한마음으로 착실히 준비해 오고 있습니다. Q. 끝으로 CBMC 산하 회원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A. 사랑하는 CBMC부산총연합회 회원 여러분께 당부드립니다. 2022년도 부산총연합회 제일 큰 사업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한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 회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잘 감당해서 부산총연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새롭게 도전합시다. 기독교는 종교개혁 자체가 도전이었습니다. 기본 사명인 전도와 선교도 도전정신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청교도들이 May Flower호를 탔던 개척정신이 도전정신이며, 신사참배를 거부할 수 있었던 원천이 도전정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이런 도전정신으로, 코로나팬데믹 상황을 잘 극복하고, 내 일터를 더 든든히 세워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힘있게 감당하는 회원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인물
    • 인터뷰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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