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 유관 행사 경계해야 한다"
부산성시화 이단상담소, '2026 IYF 월드캠프' 주의 당부
2024년과 2025년 여름 벡스코 앞에서 “박옥수 구원파 IYF 월드캠프 반대” 릴레이 1인 시위가 있었다. 2024년 기쁜소식인천교회에서 발생한 여고생 사망 사건에 기쁜소식선교회 유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연루되었고, 또한 경북 김천대학교가 기쁜소식선교회 측에 매각되어 사회와 교계에 충격을 주었던 시점이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7월 12-19일까지 벡스코에서 박옥수 구원파 유관 기관인 IYF의 월드캠프가 열린다. 구원파의 실체를 알리며 대처해 온 부산성시화 이단상담소 소장 탁지일 교수와 조하나 실장을 만나 교계의 대응과 대처 방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Q. 부산 벡스코라는 공공 전시컨벤션 공간을 빌려 박옥수 구원파가 IYF 월드캠프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들이 대규모 행사의 여는 이유는 무엇이라 보는가?
A. 벡스코는 대관 기관이지 종교성을 심사하는 곳은 아니다. 법원의 활동 금지 명령이 없고 시설 이용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한 특정 종교라는 이유만으로 대관을 거부할 수 없다. 하지만 대관 승인이 해당 단체의 교리와 정통성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박옥수 구원파 측에서는 국제행사, 문화 행사를 홍보와 포교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성경 세미나, 월드캠프, 국제포럼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하면서 종교색을 감추고 외형적으로는 국제행사인 것처럼 위장해 왔다. 따라서 대형 컨벤션 공간을 이용하는 것도 포교 전략의 일환이다. 벡스코라는 공간이 주는 인지도를 발판삼아 이단이라는 프레임을 세탁하고 내부적으로는 신도들의 결집을 노리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Q. 기쁜소식선교회의 구원론이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가?
A. 기쁜소식선교회는 죄사함과 거듭남을 강조하며 구원을 언제, 어디에서 받았는지, 그리고 구원을 깨달은 성구가 무엇인지 질문하여 구원 여부를 판단한다. 박옥수는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구원은 ‘깨달음’을 통해 받는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깨달음’의 구원을 받으면 회개할 필요가 없고 회개하는 자는 구원을 받지 못한 증거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교리는 결국 도덕적 양심을 무뎌지게 만들고 부도덕한 모습을 합리화하게 한다. 따라서 구원파의 교리 자체가 사회적 책임과 도덕적 책임을 회피하도록 만들어버림으로 사회적 문제를 낳을 수밖에 없는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회개에 관한 비성경적 문제점은, 이들이 주기도문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Q. 최근 기쁜소식선교회 산하에 있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단장인 박은숙이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징역 25년을 확정받았다. 이 사건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부탁드린다.
A. 이 사건은 2024년 5월 15일 기쁜소식인천교회 숙소에서 숙식하던 17세 여고생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피해자는 신체 전반에 멍과 결박 흔적이 있었고 발견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시간 뒤 사망했다. ‘폐색전증’을 사인으로 추정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학대 정황이 있다는 소견을 밝혔다. 그리고 이 사건의 배후가 그라시아스 합창단 단장 박은숙으로 특정되었는데, 바로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의 딸이다. 장기간에 걸친 학대로 인해 숨진 것으로 판단되어 박은숙은 징역 25년 중형을 확정받았다. 하지만 기소선과 그라시아스합창단 모두 사과 한마디 없이 아무 일 없는 듯 운영과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번 구원받으면 더 이상의 회개는 없다고 설파하는 구원파 교리를 고려할 때, 박은숙이 진정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있을지 의문이다.
Q. 구원파 IYF 월드캠프 개최 및 벡스코 대관 반대의 이유는 무엇인가?
A. 이번 7월 12-19일까지 개최되는 월드캠프에 60여 개 국가에서 수천 명의 청년과 대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월드캠프에서는 박옥수 구원파의 주력 프로그램인 마인드 교육을 통해 구원파 교리를 교육할 위험성이 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이 월드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홍보되고 있다. 기쁜소식선교회 핵심 관계자의 범죄 행각이 드러난 상황에서, 만약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월드캠프 무대에 오른다면 이는 문화 행사가 아니라 범죄 행각을 무마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Q. 앞으로 부산 교계는 어떤 대응책을 마련하며 대응해야 하는가?
A. IYF 월드캠프가 건전한 기독교계의 행사가 아니라 박옥수 구원파의 행사임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이에 부산성시화이단상담소에 카드뉴스를 제작해 부산 교계에 제공했다. 그리고 주요 기독교 언론들을 구원파의 사회적 문제점들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부산시에 구원파의 문제점과 사회적 폐해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만들어 제출했으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름으로 성명서도 낼 계획이다. 이단 대처는 개인이나 개교회 단위로 대응하기보다는 교회 연합으로 함께 대응해야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박옥수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의 월드캠프가 위법하지 않더라도, 교회와 사회 특히 다음세대의 피해를 막기 위해 ‘뭐라도 해야 할 시점’이다.
Q. 마지막으로 가족이나 지인이 이단에 미혹되어 고통받는 분들이나 이단에 빠진 이들을 둔 가족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A. 이단 문제는 누구든지 생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단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결코 부끄러워하거나, 죄책감을 느끼며, 피해 사실을 감춰서는 안 된다. 이단 문제의 특징은 피해자가 오히려 더 고통받는다는 데 있다. 정작 가해자이자 원인 제공자인 이단을 모습을 감추고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단 피해가 발생하면 부끄러워하거나 감추거나 죄책감을 가질 것이 아니라, 교회 목회자와 공신력있는 이단 전문 상담소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히 부산에는 부산성시화 이단상담소가 있다. 부산 교계와 탈퇴자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상담료도 무료이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부산성시화이단상담소(0505-944-2580)에 도움을 요청하기를 부탁드린다. 아울러 월간 「현대종교」를 통해서도 최신 업데이트된 이단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