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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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목사

 

31대 법인 이사장에 선출되신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 어려울 때 하나님께서 귀한 직분을 맡겨 주셨는데, 저는 평소 하나님의 일을 짐이 아니라 복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어려울수록 하나님을 만날 수도 있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우리 기관이 어려울수록 사명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맡겨주신 하나님께서 잘 감당케 하실 것으로 믿고,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사장님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세 기관의 가장 큰 현안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정체성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신대학, 복음병원, 신대원이 일반대학과 일반병원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야 한다는 게 아니라, 기독교 대학과 병원이기 떄문에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에서 뚜렷하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주님을 말씀대로 일을 한다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움직여서 일을 하실것으로 믿습니다. 우리기관들이 말씀대로 운영되고,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역대 이사장님들마다 원칙들이 있었습니다. 목사님도 임기중 이것 하나만은 꼭 지키겠다는 원칙이 있으시다면...?

- 우리는 임기가 짧습니다. 또 배경에는 총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관들에게 따라오라는 것보다 병원이나 학교 관계자들이 소신껏 일하라고 독려하고 싶습니다. 이사회가 뭘 도와줘야 하는지, 어떻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지 고민하고 섬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제는 어디든지 있습니다.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문제가 하나님을 더 의지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일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기관 산하 교직원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행복하게 일하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방사립대학이나, 대학병원을 운영하기에는 주변 환경이 좋지 못합니다. 이사장님께서 생각하시는 고려학원의 나아갈 방향은 무엇입니까?

- 저는 문제를 바라보기보다, 사명을 우선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우리 병원은 부도를 맞았고, 대학도 정부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된 적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병원이나, 대학보다 빠르게 문제 속에서 벗어났습니다. 문제를 바라보고 문제 속에 갇혀있기 보다,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 우선 생각하고 그 사명에 집중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문제 안에서 벗어났습니다. 어떻게보면 우리의 사명을 망각할 때 문제가 발생한 적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주변환경을 탓하기 보다,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 기관들의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저는 부족한 사람입니다. 다행히 능력있는 이사님들도 계시고, 훌륭한 총장님과 병원장님, 신대원장님도 계십니다. 기관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이사회가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대학과 병원, 신대원이 사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단산하 교회들과 성도님들, 그리고 기관들이 소속해 있는 지역교회와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려학원 제31대 법인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상일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제41회 졸업생으로 대구서부노회 노회장(2012. 10 - 2013. 10)과 고신 유지재단 이사(2014.9 - 2018. 9)와 고신 유지재단 감사(2019.9 - 2021.9), 대구성시화운동본부 법인이사, 대구극동방송 감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대구 말씀교회에서 시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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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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