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목사장로부부기도회를 '고신총회 전국기도의 날'로 격상시켜 진행
인터뷰 고신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이연호 장로
먼저 전국장로회 회장으로 선임되신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 하나님의 은혜로 전국장로회연합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모나지 않게 둥글둥글 원만하게 섬겨 가려고 합니다. 선배장로님들의 지도와 편달을 잘 경청하고 후배장로님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금년 55회기 주제가 ‘너희는 나를 찾으라’(아모스 5:4)로 정하셨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장로가 되고 나이를 먹다 보니 점점 매너리즘에 빠지고, 눈물샘에 눈물도 마르고, 가슴 한켠도 건조해 지는 느낌입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할 텐데 그렇지 못한 내 자신을 보면서 다시금 첫사랑의 초심이 필요하다 싶어서 아모스 말씀과 찬송가 85장 ‘구주를 생각만 해도’를 표어와 주제 찬송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전국장로회 주요 사업(신년하례회, 목사장로기도회, 하기수련회, 총회) 이외 특별히 계획하고 계신 중점사업이 있으십니까?
- 이번 회기는 전국목사장로부부기도회를 ‘고신총회 전국기도의 날’ 로 정하고 기도회를 격상하려 합니다. 천안 신대원에는 고신의 지도자들이 500여명이 모여서 기도를 하고, 이를 전국으로 실황 중계를 하며 고신의 교회들은 각 노회별로 모여서 목사, 장로뿐 아니라 모든 평신도들이 다함께 기도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등 악법의 철폐를 위하여, 북한의 악한 권력의 단절과 선교를 위하여 한국교회와 고신총회산하 모든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은 ‘고신총회 선교 70주년’의 특별한 해입니다. 전국장로회연합회도 이에 부흥을 해야 하는 사명이 있으므로 그 역할을 감당하려 하며, 다음 세대에 관해서 염려와 걱정을 많이 하는 시대입니다. 전국장로회연합회의 몫이 분명히 있는데 이 또한 책임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부산울산지역장로회연합회가 탄생했습니다. 그동안 울산(울산노회 장로회, 울산남부노회 장로회)과 제주(제주노회 장로회)가 지역연합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부산과 울산이 통합을 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노회 장로회가 아직 지역연합회에 속하지 않았는데요. 제주노회 장로회의 지역연합회 활동을 위해 특별한 계획이 있으십니까?
- 예, 저희가 전국장로회연합회 산하에 5개 권역의 장로회연합회가 있습니다. 경남권, 대경권, 부산권, 수도권, 호남권 등이 있는데 그간 소속되어 있지 않은 울산지역이 부산권에 합류가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제주노회인데 개인적 견해로는 호남권과 연합하는 것이 옳겠다 싶어서 호남권과의 합병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전국장로회 홈페이지(www.kosinelders.org)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홈페이지 존재여부를 모르는 분들도 많고, 홈페이지 활성화도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번회기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 2년 전 제가 총무로 재임 중에 만든 홈페이지입니다. 올해는 회록서기 장로님께 그 역할을 드려서 잘 관리가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전국장로회에서 보다 많은 홍보를 통해 장로님들이 관심을 갖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전국장로회 산하 장로님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부족한 사람입니다. 저와 함께 이번 회기 수고하시는 임원들을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너희는 나를 찾으라’라는 금년 주제 말씀처럼 하나님에 대한 첫사랑을 회복하는 55회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