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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작업 탄력 받았다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 작업이 속도를 받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13일 현 침례병원 소유주인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유암코)와 500억 미만(499억 원) 매입에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고 14일 발표했다. 부산시가 매입가격을 ‘500억 원 미만’으로 고수한 이유는 500억 이상일 경우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길어지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시의회 승인을 받은 뒤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 2월 경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부산시의 침례병원 매입 합의가 이뤄지면서 보험자병원을 검토하는 보건복지부를 설득하는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부산시 관계자는 “타지역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부지확보 여부는 보험자병원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보험자병원 유치가 힘들 경우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아 동부산의료원을 추진할 수 있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 현재로서는 보험자병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장기표류과제인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은 보험자병원 유치든 지방의료원 건립이든 부지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동부산권에 공공병원이 확충될 수 있도록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운영해 왔던 침례병원은 경영상의 이유로 2017년 7월 파산신청을 한 바 있다. 이후 1차 경매(기준가 859억), 2차 경매(기준가 687억), 3차 경매(기준가 550억), 4차 경매(기준가 440억)까지 진행되어 왔지만 낙찰가 하락에 따른 자산가치만 하락해 왔다. 결국 1채권자인 유암코가 더 이상의 추락을 막기 위해 5차 경매(2020년 4월)에서 422억 7천 만원을 써내 낙찰됐다. 이후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이 공공병원화 추진을 강조해 왔고, 박현준 부산시장의 공공의료 인프라 조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작용하면서 이번 매입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로써 침례병원은 지난 2017년 파산한 이후 4년 여만에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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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5
  • 차기 고신대 총장 선출 카운트다운
    고신대 안민 총장의 임기만료(2022년 1월 24일)가 다가옴에 따라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이사장 김종철 목사)의 총장선출 임직임이 빨라졌다. 법인이사회는 총회기간인 지난달 30일 모여 총장 선출방안과 총장선출 일정(안) 등을 논의했다. 또 이달 21일(목) 이사회로 모여 최종적으로 선출방안을 확정하고, 이달 말 고신대 홈페이지와 교단지에 ‘총장초빙 공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총장 선출방법은 공개 초빙 방식으로 후보자의 지원을 받아 소견 발표 후 법인이사회에서 선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25일 총장 후보자 지원 서류를 마감하고, 12월 중순(16일 예정) 총장 후보자 소견 발표회와 동시에 차기 총장을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신대 총장은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 전통을 따르는 이로, 고신교단의 정체성에 동의하는 교회 항존직 직원이어야 하고, 대학 사회가 요구하는 학문적, 도덕적, 인격적 기준을 충족하면서 동시에 경영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 교육 공무원 임용 자격을 갖추고, 학교법인 고려학원 정관 및 정관시행세칙을 준수할 수 있는 자라야 한다. 고신대 총장 선출은 정관 제36조 제1항에 의거 ‘재적이사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이사회의 의결 후 이사장이 임명한다'고 나와 있어, 고려학원 이사회(재적이사 11명)에서 8표 이상을 얻어야 당선 가능하다. 또 임기는 4년으로 1회에 한하여 중임할 수 있다.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로는 현 안민 총장과 전광식 전 총장, 그리고 이병수 교수(국제문화선교학과) 등 내부인사와 일부 외부인사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총장에 선출된 사람은 2022년 1월 25일부터 4년 임기 총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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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4
  • 영남기자협, 15주년 기념행사
    영남기독기자협회(지도목사 김문훈, 회장 신상준)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영남기독기자협회는 지난 2006년 부산과 경남 등 영남지역 신문 방송기자(PD, 아나운서)등이 모여 창립했다. 그동안 정보교류와 회지발간, 봉사활동 등을 펼쳐왔고, 합동인터뷰, 합동취재를 통해 영남지역 교계 여론들을 선도해 왔다. 금년 15주년을 맞은 기자협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초 계획한 실내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야외 산행으로 결속을 다졌다. 지난 11일 양산 동산장성길을 찾아 3시간 정도의 산행과 만찬 시간을 가졌다. 또 홈커밍데이 일환으로 과거에 함께 활동했던 회원들도 초청해 지난날 기자협회 활동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지도목사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는 “코로나19라는 열악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문서선교와 방송선교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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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3
  • 고신, 성도수 40만 명 선 붕괴 눈 앞
    예장고신(총회장 강학근 목사)이 성도숫자 40만 명 선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신은 2000년 들어 40만 명 선이 무너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2000년 9월 50회 총회에서도 교세가 43만 명을 유지했었고, 2007년(57회 총회)에는 교단 최초로 50만 명(501,036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 46만 명에서 48만 명 선을 계속 유지해 오다가, 2012년(62회 총회) 482,488명을 기록한 후 점차 감소세를 걷고 있다. 2016년도는 전년대비 약 1만 여명이 깜짝 증가폭을 기록했는데, 이는 고려측 교회와의 합병(2015년 9월 합병) 효과로 볼 수 있다. 금년 71회 총회보고서를 살펴보면, 전체 성도숫자는 전년에 비해 10,750명이 감소된 401,538명을 기록했다. 최근 3년 동안 해마다 1만 명 이상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어, 내년 72회 총회에서는 40만 명 선이 붕괴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고신 총회 목회자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70회 총회에서는 3,867명이 보고되었는데, 금년에는 192명이 증가해 교단 최초로 목회자 수 4천 명(4,059) 시대를 기록했다. 특히 예년에 비해 금년도 목회자 숫자가 크게 증가했는데, 총회 행정지원실 교세현황 담당자는 “우리는 각 노회 현황보고를 바탕으로 보고된다. (192명 목회자 숫자 증가가)이례적이지만, 현재로서는 노회 보고를 믿고 집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년도에 비해 목회자 숫자가 크게 증가한 노회는 부산노회(584명)와 경남노회(494명)등 전통의 대형 노회들이고, 반면 서울지역 노회들인 서울남부노회(-38명), 서울서부노회(-2명), 서울중부노회(-10명)들은 목회자 숫자가 전년에 비해 감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회 숫자도 전년(2,110개)에 비해 3개가 늘어난 2,113개로 조사됐다. 고신은 지난 2015년 9월 고려측 교회들과 합병한 뒤, 2016년 교세통계에서 처음으로 2,000개 교회숫자를 돌파했다. 이후 매년 조금씩 성장해서 현재는 2100 여개 교회를 기록하고 있다. 고신총회 시무장로 숫자는 전년도 비해 55명 줄어든 4,064명을 기록했다. 휴무(108명), 협동(294명), 무임(178명), 은퇴(3,423명)을 포함하면 고신의 장로 숫자는 8,06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성도 수 감소는 고신 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반적인 추세라고 할 수 있다. 예장통합총회(총회장 류영모 목사)의 경우 전년 대비 성도수가 11만 명이나 감소했다. 통합도 성도숫자는 감소했지만, 교회(53개)와 목사(275명) 숫자는 증가했다. 우려스러운 것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교회사역과 예배를 제대로 드릴 수 없기 때문에 금년 실제 통계는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위드(WITH) 코로나 시대가 와서 과거처럼 예배를 정상적으로 드릴 수 있다고 해도, 영상예배에 길들여진 성도들이 현장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지난 6월 예장 통합소속 목회자 89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코로나19 이전 매주 출석하던 교인 중 코로나19 이후 거의 나오지 않는 교인이 전체 20%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명 중 1명은 코로나 이후 출석하고 있지 않다는 것. 그리고 코로나19 종식 후 출석 교인 수 예상에 대해 절반 이상(57%)의 목회자가 감소를 예상했고, 그 감소폭도 평균 27% 정도가 될 것이라고 조사됐다. 이 때문에 한국교회가 코로나 이후에 대해 진지한 준비와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측은 “코로나19 이전의 회복이 아니라 교회의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시대의 변화속에서 교회가 이 변화를 주시하고, 스스로 총체적인 변화를 꾀하지 않는다면 결국 도태되고 말 것”이라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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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5
  • 경남김해노회 '사문서위조 사건' 논란
    한통의 공문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고신 경남김해노회가 총회감사국으로 발송한 ‘KPM(고신총회세계선교회) 금융사고 특별감사국의 보고 받지 않음에 대한 감사 진정건’이 그것이다. 이 공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지난 4월 정기노회(4월 12일)에서 ‘감사국 진정’에 대한 결의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김해노회는 총회질의안건(김해동시찰에서 상정한 70회 총회시 KPM 금융사고 조사 결과 보고 부결에 대한 질의 청원 건은 총회에 질의하기로 가결하다)으로 결의는 있었지만, ‘감사국 진정건’은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노회 안에서는 ‘사문서 위조’에 해당한다며 관여자들을 치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또 그 배경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들도 제기되고 있다. 경남김해노회가 총회 감사국에 보낸 공문에는 “제70회 정기노회(일시 2021년 4월 12일)에서 결의하여 아래와 같이 총회 감사국에 감사를 진정하오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고 나와 있다. 그런데 4월에 결의했다는 안건을 왜 하필 7월 15일에야 보냈는지 의문이다. 문제를 제기하는 측에서는 “금년 총회(71회)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7월은 학교법인 목사, 감사 추천마감(7월 2일)과 총회입후보자가 소속노회에 등록서류를 제출(7월 27일)이 있는 달이다. 공문을 보낸 시점(15일)이면 후보자들의 면면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의혹이 힘을 얻고 있다. 위조문서에 담긴 내용은....? 경남김해노회가 총회 감사국에 보낸 공문(KPM 금융사고 특별감사국의 보고 받지 않음에 대한 감사 진정)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 이 문서에는 70회 총회가 KPM 금융사고 특별감사국의 보고를 받지 않은 것은 법적인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같은 날 총회에서 임원회 보고와 운영위원회 보고를 하면서 ‘KPM 금융사고 특별감사국을 조직한 보고 건’을 받기로 가결했기 때문에 이미 받기로 가결한 것을 재론 동의 없이 받지 않는 것은 회의법상 문제가 있으며, 적법한 회의 절차를 따르지 않는 불법적인 것이라며 총회 감사를 진정하고 있다. 문제는 이 문서가 명백한 허위문서이면서 위조문서라는 사실이다. 경남김해노회 A 목사는 “4월 정기노회시 총회질의안건으로 결의한 사실은 있었지만, 감사국 진정은 전혀 거론된 바 없다”고 주장했다. ‘명백한 문서위조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본다. 노회안에서도 말들이 많다. 아마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문에 담당자로 이름을 올린 노회서기 B 목사에게 이 문제에 대해 문의했다. 위조문서 발송 진위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B 목사는 “내가 현재 (교회문제로)사임을 한 상태다. 부서기에게 모든 것을 일임했기 때문에 답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문서발송 당시 담당자에 B 목사님 이름과 연락처가 있다. 이 문서가 어떻게 총회감사국에 갔는지 알려달라’고 재차 질문하자, “죄송하지만 먼저 노회장님과 통화를 하면 안되겠느냐. 내가 답하기는 좀 그렇다”고 전화를 끊었다. 이후 노회장에게 수차례 전화를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고, 서기 B 목사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KPM 금융사건과 특별감사국 먼저 이번 문서위조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KPM 금융사건’과 ‘총회 특별감사국’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KPM 금융사고’는 2018년 KPM이사회가 선교사 가정의 응급 상황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예치해 둔 10억 원이라는 돈을 모 은행의 파생결합상품(DLF)에 투자했다가 약 45%의 재정 손실을 당한 사건이다. 다행히 은행의 상품설명 부족으로 불완전판매가 인정되어 손실금액 일부를 보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잘못된 투자로 인해 약 8천만 원의 손해를 입었고, 이후 이사회가 손실 보전을 위한 헌금에 나서 최종적으로 10억 1700여만 원 결산을 한 바 있다. 문제는 KPM 정관 제5장 25조 2항에 ‘고신세계선교회의 현금 재정은 은행예치를 원칙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KPM 이사회가 은행파생상품에 투자를 하게 되었고, 손실을 입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총회 내 여러 경로에서 문제제기 되자, 결국 69차 총회는 KPM 이사회에 맡겨 다음총회에 조사처리를 보고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그런데 제69-1차 총회운영위원회(2020년 1월 17일)에서 KPM 금융사고 관련 ‘총회특별감사’를 구성하기로 결의했고, 특별감사국 위원 명단을 총회임원회에 일임했다. 총회 임원회(당시 총회장 신수인 목사)는 69-11차(2020년 1월 29일) 임원회에서 목사 4인, 장로 3인으로 구성된 특별감사국(위원장 김세중 목사) 구성을 완료하고 특별감사를 실시토록 했다. 이후 특별감사국은 전·현직 이사장과 본부장, 감사국 및 실무자 등을 소환 조사했고, 그 결과 ‘이사회의 투자 강요’와 ‘무책임한 방치’등 한마디로 총체적인 부실이 있었다고 총회에 보고했다. 또 ‘단초를 제공한 이사회 책임자들(전·현직 이사장)과 재정 실무자(재무실장)는 그 책임이 크기에 고발 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런데 70회 총회는 특별감사국 보고를 장시간 토론 끝에 받지 않기로 가결했다. 당시 반대 의견을 제시한 총대들은 “69회 총회는 KPM이사회에 처리를 맡겼는데, 특별감사국을 만들어 감사를 한 이유가 뭐냐”, “총회 규칙에는 특별위원회 위원과 임무를 총회에서 선정(총회규칙 제15조)한다고 나와 있는데, 총회운영위원회에서 특별감사국 설치를 한 법적근거는 무엇이냐”, “외주 전문회계사도 발견하지 못한 금융상품의 위험성을 목회자와 장로들로 구성된 이사들이 사전 점검을 못했다는 이유로 책임을 지워 징계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들이 제기됐다. 결국 70회 총회는 총대들의 투표를 통해 특별감사국의 보고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특별감사국 구성과 존폐 문제 고신 총회 모 중진 목사는 “70회 총회에서 특별감사국 보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시작부터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총회규칙 제15조(특별위원회) 1항에는 ‘필요에 따라 특별위원회를 둘 수 있고, 위원과 임무는 총회에서 선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KPM 금융사고 특별감사국은 ‘임무’는 운영위에서, ‘위원’은 임원회가 선정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작년 69회 총회 임원회는 특별감사국의 구성을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2020년 대구 성동교회에서 열린 제69-19차 임원회는 경남노회가 ‘총회 운영위원회의 특별감사국 결정에 대한 질의’에 대해 “KPM 특별감사국은 합법적인 절차를 따라 총회운영위원회를 통해 설치되었다”고 답변한 바 있다. 그 근거로 총회규칙 제26조(운영위원회) ‘총회와 총회 사이에 발생하는 긴급한 사건을 임시 대처하되, 총회의 결의로 완결한다’는 규정을 들고 나왔다. 일부에서는 ‘긴급한 사건’이라는 해석이 자의적이고 모호하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문제는 총회 전까지 계속해서 논란이 되었지만, 결국 70회 총회에서 총대들이 보고를 받지 않음으로 사실상 구성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그런데 현재는 존폐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총회규칙 15조 2항에는 ‘특별위원회는 총회에서 위임한 사건만 처리하며 특별위원의 임기는 다음 총회까지로 하되 사건처리가 끝나지 않을 때에는 총회의 허락을 받아 임기를 연장하거나 다시 선임한다’고 나와 있다. 한쪽은 위임한 일처리가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에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다른 한쪽은 보고가 부결된 그 자체로 끝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이 이번 김해노회 문서위조 사건이다. 특별감사국 고발장 접수 경남김해노회의 (위조)공문에 대한 총회 감사국(국장 지원기 목사)의 공식 답변은 ‘반려’다. 감사국 서기 C 목사는 “경남김해노회의 공문이 오기 전에 이미 1차 감사를 끝냈기 때문에 (경남김해노회의 공문이)큰 의미는 없다. 절차상 문제(총회임원회를 경유하지 않고 바로 총회 감사국으로 전달)가 있다고 들었지만 그와 상관없이 현재는 반려한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총회 안에는 총회 감사국 이름의 한통의 공문 때문에 시끄럽다. 수신이 KPM 금융사고 특별감사국장으로 이름된 ‘2021년도 제2차 감사 KPM 금융사고 특별감사국 지적 사항’의 공문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경남김해노회의 진정건에 대한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사국 C 목사에게 확인한 결과 이 공문은 감사국의 공식적인 공문이 아니라는 답변을 얻었다. C 목사는 “우리가 (특별감사국에 대한)논의한 최종 날짜는 8월 23일이다. 이 공문은 8월 21자인데, 아마 논의 전 초안을 국원들에게 돌렸는데, 그것이 유출된 것 같다. 분명한 사실은 초안과 본건은 내용적으로 다른 부분이 많다”고 확인해 줬다. 내용에 대한 질의도 해 보았지만, C 목사는 “확인해 줄 수 없다. 특별감사국장에게 보냈으니, 그쪽에 확인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본보가 취재한 결과 공문의 주된 내용은 초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공문의 핵심내용은 ‘특별감사국이 종결되지 않고, 존속하고 있다’는 것과 ‘특별감사국에 맡겨진 일을 마무리 할 것’을 담고 있다. 문제는 이 공문을 근거로 특별감사국이 총회재판국에 KPM 전 이사장과 현 이사장, 그리고 현 서기, 재무실장 등 총 4명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중 2명은 금년 71회 총회 선거에 출마하는 인물들이다. 고발 대상자 중 한명인 D 목사는 “작년 보고서를 살펴보면 전현직 이사장들과 재무실장(총 3명)의 책임이 크다며 고발 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놓고, 이번에는 총회 임원에 출마하는 현 서기도 포함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셀프감사, 공정성 논란도 총회 감사국 서기 C 목사에게 특별감사국 존재여부를 질의했다. 돌아온 답변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C 목사는 “작년 70회 총회가 특별감사국의 보고는 보고대로 받고, 후속조치를 처리했다면 특별감사국이 종결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보고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맡겨진 임무가 끝나지 않았다고 우리(총회 감사국)는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다른 감사국원의 생각은 달랐다. E 국원은 “우리(총회 감사국) 안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개인적으로 특별감사국은 폐지되었다고 믿고 있다. ‘특별감사국이 존속되어 있다’는 것은 전체 의견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한 가지 짚고 가야 할 문제가 있다. 총회 감사국 서기 C 목사는 특별감사국 서기를 맡았던 동일 인물이다. 이 때문에 ‘셀프감사’, ‘공정성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C 목사는 “회기가 다르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총회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제척사유’라는 것은 “특정 사건에 대하여 법률에서 정한 특수한 관계가 있을 때에, 법률상 그 사건에 관한 직무 집행을 행할 수 없게 되는 사유”로 알려져 있다. C 목사의 경우 제척사유에 해당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판단이다. 이번 사건은 경남김해노회의 한통의 공문(허위문서)이 총회감사국을 움직이게 만들었고, 이것을 근거로 특별감사국이 특정인들을 총회재판국에 고발하게 만든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총회내 다른 의견도 존재한다. 금융사고의 단초를 제공하고 막대한 책임이 있는 KPM 이사회가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넘어가는 것 자체도 큰 문제라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 또한 총회가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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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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