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7-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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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이 57조원과 37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생성형 AI 기술의 열풍이 전 산업으로 확대되고, 이를 구동하기 위한 HBM 메모리와 차세대 AI 가속기 수요가 증가하며 초유의 이익이 발생한 것이다. AI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은 인간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을 의미한다. 초기 AI가 체스나 바둑과 같은 규칙 안에서 최적의 수를 찾는 좁은 의미의 것이었다면, 지금의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초로 텍스트, 이미지, 영상, 코드 등 콘텐츠를 스스로 창조해 내는 생성형 AI(Generative AI)로 진화하였다.

 

그리고 많은 기업이 자율주행, 정밀 의료, 스마트 팩토리, 금융공학 등 산업의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자와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성장의 이면에는 인간의 일자리 상실, 부의 양극화, 딥페이크(Deepfake), 거짓 정보로 인한 오염, 알고리즘에 내재된 편향성과 차별 등을 염려하는 시각도 있다. 그러면 이러한 요소들을 포함해 AI의 물결이 기독경영인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AI 인공지능에 대한 성경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시대의 활동, 특히 기업의 경영에 대해 성경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다. 본 글은 성경적 경영학개론 다섯번째 칼럼으로 ‘AI와 경영’을 주제로 다음 4개의 성경적 원리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는 청지기적 AI 기술 경영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세상을 다스리고 지킬 청지기적 문화 명령을 주셨다(창1:28, 2:15). AI 기술은 비즈니스의 업무 효율성을 포함, 인간의 질병 원인을 찾아내고 생태계 파괴 기후의 데이터 자료 분석 등 다양한 모습으로 긍정적 역할한다. 그러나 성경은 이익의 극대화나 효율성을 위해 인간이 AI 시스템의 부속품처럼 취급되거나 통제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으로 고유의 존엄성을 갖고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둘째는 데이터 윤리이다(잠11:1, 암5:24). AI는 인간이 입력한 데이터에 의존해 학습한다. 데이터에 조작된 거짓 정보나 잘못된 편견이 포함된다면 이를 그대로 확대 재생산하여 기업과 사회에 피해를 주는 속이는 저울 역할을 할 수 있다. 실제 과거 대출 승인, 채용 심사, 복지 수급자 선정 등에 AI가 특정 계층을 불합리하게 차별한 사례도 지적을 받고 있다. 따라서 AI 기업의 경영인은 바른 데이터 입력과 축적을 기초로 정직한 의사결정을 하여야 하며, 나아가 아모스 5장의 교훈처럼 ‘정의가 물같이 공의가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기업윤리를 창출해 가는 수행자 역할을 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는 기술의 한계 인식이다(창11:4). 실리콘밸리의 기술 지상주의자들은 AI와 생명공학을 결합하여 인간의 한계인 죽음마저 극복하고 생명을 창조하려 한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주권을 침범하는 행위이다. AI는 인간의 죄를 대속해 구원할 능력이 없다. 따라서 경영자의 리더십은 다양한 연구개발과 투자는 하되 기술의 한계를 겸손히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여야 한다. ‘우리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바벨탑과 같은 교만에서 벗어나, 기술을 하나님이 허락하신 경계 안에서 절제하며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넷째는 이웃 사랑과 섬김의 실천이다(마22:37-39, 25:40). AI 기업의 호황을 통해 그 수익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윤은 최종 목표가 아닌 섬김의 수단(Vehicle)으로서 가치를 갖고 있어야 한다.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성경은 교훈하고 있다. AI 기술이 특정 기업의 수익 창출 수단을 넘어, 그리스도의 사랑과 자비를 나누며 소외되고 연약한 자들을 위해서도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특별히 지구촌 곳곳 제3세계 국가의 경우 열악한 환경적 요소로 인해 AI는 물론 의료 교육 등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곳이 너무나 많아 그 섬김의 실천이 요구된다.

 

결론적으로 AI와 기업경영, 산업의 발전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반도체 산업의 영업이익 호황 또한 국가 재정수익과 기업의 해외경쟁력 확보를 위해 좋은 시그널로 받아들여진다. 아울러 성경적 경영은 기독경영인에게 끊임 없이 도전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이다. AI 기술 경영도 예외가 아니다. AI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의와 복음이 선한 모습으로 전파되는 사례가 더욱 많아지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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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경영학개론]AI와 기업경영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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