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7-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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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이사야 41장 11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하십니다. 이 말씀은 나라를 잃고 이방 땅에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고향도, 성전도, 미래도 보이지 않던 그들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오늘날 우리의 가정도 역시 지금 두려움에 충만해요.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다시 한 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럼 오늘날 우리의 가정은 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까요?

 

1. 하나님의 임재가 문제보다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족은 항상 문제가 많아 보여요. 그래서 우리는 늘 우울해요. 내 문제가 너무 크니까. 우리는 항상 남의 아버지, 어머니가 부럽고 남의 자녀들이 예뻐보여요. 내게도 저런 가족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그런데 주님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고 말씀하는 건 가족이 되어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또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라고 하세요. 우리 인생에서 가장 놀랄만한 일은 우리에게 찾아온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내 하나님이 되어 주신다는 진짜 사건이에요. 내가 뭐라고, 우리 가정이 뭐라고 하나님은 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 가정을 찾아오셔서 문제투성이, 아픔투성이인 우리를 끌어안으십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은 문제가 커지는 순간이 아니라 내가 작아지고 혼자라고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문제가 사라지고 해결되는 것보다 더 큰 은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 좋아서 문제가 주는 아픔이 줄어들고 문제를 견뎌낼 힘이 생겨요.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니까 조금 불편하고 부족한 내 삶이 견딜만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한 가정은 문제가 없는 가정이 아닙니다. 두려움보다 하나님의 임재가 더 큰 가정입니다.

 

2. 성령님이 우리를 도우심이 가장 큰 보장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은 안정형 가정보다 역기능적 가정이 참 많습니다. 가정 안에서 상처를 받고 서로 아픔을 주면서 살아요. 그래서 가정을 떠나 벗어나는 게 꿈인 자녀들도 많아요. 계속 흔들리며 사는 거에요.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삶 가운데로 걸어 들어오셔서 무엇을 하실까요? 우리가 이 세상의 풍파가운데서 굳세어지도록 참으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성도는 환경이 나아질 것을 기대하며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을 기대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돕겠다고 약속의 실체는 바로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보혜사라는 말의 뜻이 바로 '곁에서 돕는 분'입니다. 성령님은 단순히 우리 곁에 계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 때 대신 간구하시고, 진리로 우리를 인도하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언해 주십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불어넣어서 더 많은 물건을 사게 하고 더 많은 보장을 준비하게 합니다. 더 큰 집을 사고 더 빛나는 명품을 사면 나의 두려움이 사라질 거라고 말해요. 더 많은 사람을 사귀고 더 힘을 기르면 나의 미래는 든든할 거라고 말해요. 하지만 성령충만한 가정은 그렇게 준비되지 않습니다. 성령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오시도록 매일 매일 성령님을 초대하는 거에요.

 

3. 예수님이 우리를 끝까지 붙들어 주심이 가장 귀한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내가 하나님을 잘 믿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내가 하나님을 잘 붙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이미 붙들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날은 믿음이 좋습니다. 어떤 날은 기도도 잘 됩니다. 그러나 어떤 날은 낙심하고, 흔들리고, 기도조차 나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도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네가 나를 놓쳐도 나는 너를 놓지 않는다.”

우리가 하나님의 손을 놓고 뿌리쳤을 때에도 예수님은 우리를 놓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까지 가셨습니다. 우리가 붙들 만한 가치가 있어서가 아니라 끝까지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오늘 당장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자녀가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병이 금방 낫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령 충만한 가정은 결과보다 하나님의 동행을 붙드는 가정입니다. 아픔가운데 두려워하기보다 주의 임재를 바라보는 가정, 하나님이 도우심을 믿고 의지하는 가정, 하나님의 붙잡아주심을 기대하며 감사하는 우리 가정이 바로 두려워하지 않고 승리하는, 성령 충만한 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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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목사의 다음세대 이야기]가정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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