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7-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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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주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교회에서도 사랑을 말하고, 가정에서도 사랑을 말하고, 사회에서도 사랑을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조금만 정직해지면 이렇게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정작 사랑하며 사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런데 예수님은 단순히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서로 사랑하라.”고 사랑의 기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예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입니까? 조건이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십자가에서 자신을 송두리째 내어주시는 희생하는 사랑입니다. 한순간 사랑하다가 그만두는 사랑이 아니라 끝까지, 변함없이 포기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런 사랑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힘이 듭니다. “미워하지 말라.”고 하시면 그래도 어떻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예수님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은 너무 수준이 높아서 해볼 자신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래도 더 노력해야지, 더 사랑하며 살아야지” 그렇게 말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랑해야 하기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사랑받았기 때문에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가 예수님처럼 서로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서로 위로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현장에서 정신을 잃고 돌아온 제자들을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 그들은 다 실패자입니다. 다 배신자요, 겁쟁이였습니다. 제자들은 자신을 지탱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상처와 좌절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있었다면, 그것은 따뜻한 한마디의 위로와 격려였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정말 지치고 낙심한 사람에게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보다 더 큰 사랑은 없습니다.

 

“헨리 나우웬”은 “위로”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로는 외로운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위로는 마음을 쓰며 돌보는 일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다. 위로는 고통을 가져가 버리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함께 있으면서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내가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고통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라는 의미의 말 한마디를 하는 것이다. 참으로 우리들 모두는 위로를 주고받아야 할 나약한 존재들이다.”

 

둘째,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여러분,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용서하지 못하면 마음의 상처가 응어리가 되어 남아있게 됩니다. 그 응어리는 어려움이 생길 때 드러나게 되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우리 가정과 공동체를 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서로 용서하며 살아야 합니다. 아무리 못나고 무능한 남편이라도 용서하십시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아내라고 해도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나에게 상처를 준 부모라도 용서하고 품어보십시오. 부모의 가슴을 아프게 한 불효한 자식이지만 용서하고 축복해 보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 웃으며 극복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용서가 사랑입니다. 서로 용서하는 것이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가 예수님처럼 서로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셋째, 서로 인내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족 간에 어려움이 있어도 잘 참아야 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잘 참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서로 격려하는 것입니다. ‘여보,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도와주실 거야. 하나님께 기도하고, 뭐든지 하라고 하시는 것이 있다면 한번 해 봐요. 조금만 인내하고 고생하면 다시 일어서게 될 거예요.’ 이렇게 말하면서 서로 인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어려움 가운데서도 우리 가정이 행복과 웃음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가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서 꼭 실천 할 세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서로 위로하고, 서로 용서하고, 서로 인내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계속,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실천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놀라운 사랑이 은혜를 받읍시다. 그 깊고 높은 사랑을 더 많이 경험합시다. 그리고 그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합시다. 그래서 주님을 알고, 주님의 참 제자로 살아갑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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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말씀]서로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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