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1-30(화)
 
5월이 시작됐다. 5월은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근로자의 날(1일)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 날, 8일 어버이날, 11일 입양의 날, 15일 스승의 날, 21일 부부의 날, 성년의 날이 줄이어있다. 여기에 5.18 민주화운동과 석가탄신일까지 포함하면 말 그대로 ‘기념하는 날’이 많은 달이다. 하지만 이중에서 가족과 가정을 위한 날이 유난히 많기 때문에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불리운다. 물론 가정은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하고, 우리의 관심이 집중 되어야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기독인들은 가정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을 돌아보는 안목도 필요하다. 일터에서 수고하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격려하며, 나의 동반자인 부부를 바라보고, 내 부모, 내 자식을 들여다봐야 한다. 이러한 것이 안을 돌아보는 것이 라면 밖을 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내 이웃, 내 직장, 그리고 내가 속한 사회는 어떻게 5월을 보내는지 관심을 갖는 것이다. 특히 우리사회는 다문화사회로 접어들었다. 국내 거주 외국인만 200만이다. 2015년 인구총조사에서 부산지역 외국인 숫자가 44,070명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1년 뒤 2016년 5월(46,401명)과 6월(46,489명) 경 외국인 숫자는 2천여 명이 더 늘어났다. 일부에서는 불법체류자를 포함하면 이미 5만 명이 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2020년 경 외국인 숫자가 6만 명을 넘어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 땅에는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 결혼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한 외국인 여성들, 그리고 그들의 2세 등을 이제는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고, 우리 사회도 이들을 특별한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만큼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을 전도하기 위한 교회의 노력은 미약하다. 관심이 없기 때문에 전도도 되지 않고 교회 내부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다. 근로자와 유학생, 그리고 결혼 및 이민자들 등 다양한 외국인들이 우리 주변에 있지만, 우리는 그에 맞는 선교전략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각 교단 선교부가 해외에만 눈을 돌리는 것 보다 우리 주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교전략을 세우는 것이 시급하고, 시대적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는 우리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접근하는지가 교회가 당면한 시급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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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돌아보는 5월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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