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5-27(금)
 
3월1일 재의 수요일로부터 사순절 기간이 시작됐다. 금년 부활절인 4월16일 하루 전인 4월15일까지 40일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참회하고 부활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한국교회는 경건한 삶을 독려하고, 고난의 의미를 되새긴다.
특히 금년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정국과 사드배치로 인한 주변국의 견제, 북핵위협, 국가 경제의 어려움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나라가 혼란스럽다. 이런 어려운 시기 우리 교회 지도자들이 해야 할 일은 사순절 기간에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일이다. 통곡하며 가슴을 치며 회개의 소리를 높이고, 거룩한 탄식의 소리가 교회 지도자 사이에서 울려 퍼져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현재의 상황을 이 나라 위정자들이나 남 탓을 할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지 못한 우리들의 죄 때문이라고 고백해야 한다. 우리가 말씀대로 살았더라면 지금의 위기가 초래되지 않았을 것이다. 교회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하고, 사회의 약자의 편에서 경종을 울려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사회와 구별된 삶을 살아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이번 사순절을 계기로 철저한 회개를 통해 다시한번 한국교회가 말씀과 본질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금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다. 제2의 종교개혁이 한국교회에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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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한 시기 사순절을 맞이하는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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