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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학원 이사회, 총회추천 이사 4인 ‘유보’, 총회 규칙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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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이사장 김종인 장로)가 지난 9일 제64-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법인산하 관련 안건들을 처리했다. 이날 관심을 끈 현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작년 9월 총회가 선임한 학교법인 이사들에 대한 ‘유보’ 결의였다. 또 고려신학대학원 새 원장에 변종길 교수를 선임했으며, 개방이사에 변성규 목사(창원신촌교회)와 감사에 이영욱 장로(대구불로교회)를 각각 선출했다.•‘유보’한 이유는?총회가 선출한 학교법인 이사 4인을 법인 이사회가 유보한 것은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잘못 오해를 살 경우 현 이사회가 총회 결의에 대해 항명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사회의 이런 결정이 고육지책으로 한 결의라며 이해할 수 있다는 여론도 공존한다. 작년 학교법인 이사 후보를 선출하기 전 총회선거관리위원회가 법인 이사 후보를 공고 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총회규칙 17조 4항에 정한 ‘이사는 본 교단 소속으로서 교육, 의료, 학교 및 병원경영, 기업경영, 행정법률, 금융, 복지, 노무관리 등에서 상당한 전문성을 지닌 인물로 선임’하도록 규정된 내용이 공고에 누락이 된 바 있다. 학교법인 이사회는 실제 등록한 후보자들도 총회 규칙에서 정한 전문가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때문에 작년 7월 16일 이사회를 열고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재공고를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요청이 선관위에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작년 9월 총회에서도 이사회 요청은 반영되지 못했다. 9일 이사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이사들이 토론을 하면서 다시 한번 총회에 이 문제에 대해 청원서를 발송키로 결의했다. 또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이 총회장 김철봉 목사를 직접 만나 이같은 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 등을 설명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이 사안을 매우 중요한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 지방사립대학의 생존의 기로에서 비전문가들이 법인 운영을 할 경우 자칫 교단에도 큰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 학원관계자가 교육부에 이 같은 문제를 진정할 경우 ‘법 위반’으로 자칫 법인 이사회에도 혼란을 야기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총회장 김철봉 목사는 기도하고 임원회에서 다뤄보겠다고 코멘트했다. •신대원장에 변종길 교수 선임고려신학대학원 원장에 신학과 변종길 교수가 선임됐다. 당초 신대원 교수회는 박영돈 교수를 제청해 달라고 전광식 총장에게 추천했지만, 이사회가 거부하여 결국 전 총장이 변종길 교수를 재제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대원은 지금까지 관행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섭섭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법인 관계자는 “법은 총장이 제청하여 이사회가 선임하고 이사장이 임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신대원 교수회가 원장을 선출한 것은 전임 김성수 총장이 신대원 배려차원에서 시행한 것”이라며 이번 변 교수 선임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개방이사 감사 선출개방이사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개방이사 두 명 중 변성규 이사를 선출한 이유는 교사자격증이 있는 것이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감사로는 대구불로교회 이영욱 장로가 선출됐다. 이영욱 장로는 삼성그룹 인사부장을 역임했고, 삼성 분리사 인사담당 상무까지 역임한 후 계열사 대표까지 역임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번 개방이사 후보군에서 최종 2인에 탈락된 이강호 목사는 백석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신대원에서 1년 수업을 받고 고신에 청목 된 인사다. 후보군 탈락한 이유가 신대원 출신이 아니라는 것인데, 고려신학대학원 졸업자라는 자격조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탈락시킨 이유에 대해 논란이 일 수 있다. 고려와 합신 측과 교단 통합을 추진하는 고신이 벌써부터 제식구 감싸기를 한다면 교단 통합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복음병원, 고가 의료장비 구입 왜 안되나?복음병원은 암전문병원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암 환자들이 많이 찾는 병원이다. 하지만 복음병원의 최신 의료장비는 시대에 뒤처져 있다는 여론이다. 지난 2007년 구입한 IGRT 1대가 복음병원의 간판 의료장비다. 때문에 3년 전 조성래 원장 재임시절 트루빔이라는 장비를 도입 추진했지만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트루빔은 방사선 치료기 중 가장 최신 장비로 알려져 있다. 3년 전 도입을 했으면, 복음병원이 전국 최초로 될 수 있었지만, 현재는 부산대병원, 해운대백병원, 울산대병원 등 전국 대형병원등에서 이미 구입 가동하고 있다. 복음병원측도 비록 후발주자라도 ‘암전문병원’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이 장비 구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사장이 쉽게 허락을 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처음엔 병원 돈 드리지 않고 장비를 들여놓고 6:4 비율이 조건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할부제로 2억 원을 주는 조건으로, 사전에 이사장에게 보고 없이 계약을 체결 했으나 이사장 권고로 중지시켰다”고 이사장은 말했다.병원 관계자는 “전쟁에서 다들 최신 무기 들고 싸우고 있는데, 우리 병원만 구식 재래식 무기들고 싸우고 있다. 그나마 적보다 두 배로 발로 뛰고 있어 겉으로 보기에 큰 차이를 못느끼고 있는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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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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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편향 논란이 된 부산시 예산안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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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2015년도 예산안에 의하면 종교계 행사비 지원금이 불교에 편중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불교는 기독교의 3배 이상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 사진은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좌)와 부산연등축제(우) 모습이다.(사진출처: 부산중구청)
부산시 2015년도 예산안이 밝혀진 가운데, 불교와 기독교 예산안의 편차가 커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부산시의회 신현무 의원(다대교회 시무장로)은 부산시 예산위원으로부터 올해 예산안을 확인할 결과, 불교계에 지원되는 금액이 기독교계에 지원되는 금액의 3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불교계 예산안을 살펴보면, 불교 연등축제비가 총 4억5천만원 가운데 국비가 3억원, 시비가 1억5천만원이다. 또 팔관회 행사 비용으로 총 3억원 가운데 국비가 2억원, 시비가 1억원이 지원된다. 이로써 부산불교연합회에 지원하는 비용 중 불교 문화재 비용을 제외한 순수 행사 비용만 총 7억5천만원인 셈이다.이에 반해 기독교에 지원되는 예산안을 살펴보면, 국비는 전무하고 시비만 2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 비용으로 2억원을 지원 받고 있어,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받는 행사 지원금의 3배 이상을 부산불교연합회가 받고 있는 셈이다. 특히 기독교에 지원되는 국비는 전무한 상태라, 종교편향 논란이 일고 있다. 예산안을 보면 기독교 보다 불교에 더 편중된 것은 영남 3대 사찰로 불리는 범어사를 비롯해 삼광사의 불교신도 숫자를 의식한 부산시 예산의원 관계자들의 의중을 나타내고 있는 현실이다.신현무 시의원은 “부산시 예산전문위원으로부터 서면질의에서 종교계 예산편성 내역을 보고 받았다”면서 “특정 종교를 의식해서 편중되게 예산을 짠 것은 아닌 것 같고 종교 고유의 문화행사 비용에 맞춘 프로젝트를 참작하여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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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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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YMCA 정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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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YMCA(이사장 신관우, 사무총장 김길구)는 오는 2월 26일(목) 오후 6시 30분 초량회관 17층 백민홀에서 2015년도 제70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사 및 감사 선임과 부산YMCA 헌장 세칙 개정안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사회는 긴급 상정 처리된 안건이 있다며, 세칙 개정안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시민의 참여 증진 및 인재 확대를 위해 회원 계속년수를 줄이고, 선출직 이사만 임원이 될 수 있는 규정을 폐지해 추천이사에게도 허용하겠다는 안이다. 또 임원 중임 1회 제한 폐지, 추천이사 임기 1년(중임 3회)에서 임기 2년(중임 3회) 또는 임기 3년(중임 2회)으로 변경, 추천이사 정원을 7명에서 10명으로 확대 등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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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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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활절연합예배 강사에 김철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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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봉 목사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인건 목사) 부활절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성구 목사)는 오는 4월 5일 부활절연합예배 강사로 현 고신총회장 김철봉 목사(사직동교회)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장소는 사직실내체육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준비위원회는 금년 ‘해방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아 주제를 ‘부활의 능력 화해의 통일로’라고 정하고, 부활절연합예배시 탈북자대표와 일본인 목사를 초청, 통일과 화해의 메시지를 선포할 예정이다. 또 매주 월요일 부산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통일광장기도회’를 고난주간 특별 기도회(3월 30일)로 개최하면서 이 땅에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기도하며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탈북자와 일본 목사님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해방과 분단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해와 통일을 시대를 준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교회의 많은 동참을 호소했다.한편, 부기총은 이번 부활절연합예배 직후 부산지역 청소년 7천명을 초청해 대규모 청소년 축제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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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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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동기교수, 이환봉·강용원 교수 정년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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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간 고신대학교에서 함께 교수생활을 한 이환봉 교수(신학과)와 강용원 교수(기독교교육과)는 이번 8월 정년이 되어 교직에서 물러난다. 지난 1982년 3월부터 전임강사로 시작해 올해로 33년이 됐다. 그러나 학생들을 만나 강의를 시작한 것은 4년 전인 1978년 2학기부터다. 37년 동안 헌신해 온 정든 교정을 떠나게 됐다.그리고 고신대복음병원 산부인과 김성한 교수, 피부과 김상태 교수도 은퇴하고 물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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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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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설에 가족도 버리고 해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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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에서 홍혜선 전도사의 전쟁 예언을 믿고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방영됐다. 그들은 가족들까지 버리고 주변을 정리한 다음 미국, 호주, 태국 등 전쟁을 피해(?) 해외로 피난을 갔다는 내용이다. 문제는 이들이 이미 한반도에서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굳게 믿고 있다는 것이다. 홍혜선씨는 작년 중순부터 북한군이 12월 14일 수십 개의 땅굴을 통해 남한을 기습해 오며, 이번 전쟁으로 인구 절반이 사망하고 아이들은 북한으로 끌려가 인육에 쓰일 거라고 주장해 왔다. 홍 전도사는 ‘그것이 알고 싶다’측과 인터뷰를 통해 “현재 전쟁은 시작됐고, 정부내 종북세력 때문에 계엄령이 선포되지 않았다. 현재 북한군 20만명이 남한 내에 활동하고 있고, 언론도 모두 종북세력에게 넘어가 조용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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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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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 원장 선임 007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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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신학대학원 원장에 처음 제청된 인물은 신대원 교수회가 추천한 박영돈 교수다. 전광식 총장은 신대원 원장 후보로 박영돈 교수를 추천했지만, 이사회 투표결과 박 교수가 부결됐다. 일부에서는 ‘박영돈 교수가 고려신학대학원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부결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사회 관계자는 “아무런 토의없이 바로 투표를 했다. 박 교수의 신대원 출신 여부의 발언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부결이후 이사회는 ‘오늘 중 원장을 선출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전광식 총장에게 공문을 보내 ‘신대원 원장이 부결되었으니, 새 후보를 다시 제청해 달라’고 지시했다. 결국 이사회 회의 말미 전광식 총장이 새 후보로 변종길 교수를 제청해 왔다. 변 교수를 다시 이사회가 토론없이 투표한 결과 8:2로 새 원장에 선출됐다. 과거 20여 차례 고신대 총장 부결을 해 왔던 이사회가 어떻게 원장 선출은 1시간 전 팩스로 007작전 하듯이 처리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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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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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 이사 이기주 목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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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 법인 이사회는 지난 2월 9일(월) 오후 1시 학교 5층 회의실에서 제111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법인 및 학교회계 2015년 예산안 심의에서 법인회계 약2억7천억원, 학교회계 약58억원을 결의했다. 이어 교원채용에서 변은주 교수를 사회복지상담학과 조교수로 채용하기로 결의했다. 임기가 만료된 유석균 이사의 뒤를 이어 이기주 목사가 선임됐다. 총회에서 복수 추천된 이기주 목사와 문용남 목사에 대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기주 목사 8표, 문용남 목사 3표, 무효 1표로 이기주 목사가 임기 4년의 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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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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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 국회의원이 두 당의 Captain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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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그야말로 영남 중의 영남의 핵인 부산이 뜨고 있는 해이다. 부산은 釜(부)와 山(산)을 써 가마솥을 닮은 산이라는 뜻이다. 이제 부산은 인재를 길러내는 황금알을 품은 거위와 같은 지역이 됐다.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을 강타하는 정치 풍량계와 같은 도시다. 또 이번 영화계에서 큰 붐을 일으킨 ‘국제시장’도 6.25 피난시절, 피난민들을 품고 수용하며 피난처 된 임시수도 국정을 수행한 곳이기도 했다. 부마사태가 6.29를 몰고 왔고, 3.15 부정선거의 봉화도, 4.19의 기폭제가 된 영남 속의 마산과 부산은 인접한 지역의 도시이다. 대한민국의 중요 정치 변화와 혁신은 꼭 부산에서 출발하면 전국을 강타하는 정치적 태풍의 핵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로 당선된 문재인 의원도 경남중 출신이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경남중 출신으로, 둘은 선후배 사이다. 여당과 야당의 두 정당 대표가 부산에 적을 둔 까닭에 내년 총선과 관련 차기 대권후보도 부산 출신이 거명될 전망을 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부산 영도에서 출마하기 전, 부산기독기관장회 정기모임이 열린 어느 화요일 오전 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김 대표는 “여기 모인 크리스천 기관장님은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복을 내려 주시는 것이 부럽다”고 짤막한 인사를 하면서 교회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출마를 위해 영도 땅끝교회(담임 김운성 목사) 주일예배에 출석해 간절히 기도하기도 했다. 그 결과일까, 여당 대표로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그의 첫 인상은 호남형 귀공자 타입이다. 다시말하면 국가를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빙그레 웃음 짓는 표정은 여성들이 반할 수 있는 남성 특유의 매력 포인트이다. 문재인 대표는 일찍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부산YMCA 이사로 있으면서 크리스천 세계 속에서 활동해 왔기에, 반이상 기독교 품성을 지닌 인물이지만 그는 카톨릭 신자이다. 1980년대 초 옛 법원 앞 부산 서구 부민동 부민교회 옆에 있는 故 김광일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사하며, 김광일 변호사 밑에서 인턴으로 있었다. 김변은 노무현 변호사 보다 문재인 변호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호감을 줬다. 부산상고 출신 노무현 변호사는 서민 속의 노동자 세계로 파고드는 노사풍의 변호사로 활동했다. 김광일 변호사는 노무현 변호사가 대선후보로 출마했을 때 대통령이 될 수 없는 7가지의 내용을 담은 글을 썼다. 김변은 노변이 수준낮고 격이 떨어지며 말도 함부로 하는 스타일이라, 별로로 취급했다. 그러나 경희대 법대 출신의 문변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법원 송사 일을 맡기면서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필자는 보았다. 그래서인지 문재인 변호사는 지식층 및 문화계, 기업계 인사들과 접촉이 잦았다. 노무현 변호사와 문재인 변호사 두 분을 비교해 보면, 노변은 운이 따르는 인물이고, 문변은 한 계단씩 올라가는 타입이다. 김광일 변호사 사무실에서 그들(노변과 문변)이 선배 김변의 야당 정신을 배웠고, 민주화의 불길을 지피는데 함께 노력 해 온 것이다. 故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표 모두 대성하게 만든 멘토는 김광일 변호사일 것으로 판단된다. 문변은 육군 특전사 출신이다. 아버지가 이북 함흥 사람으로 흥남부두에서 피난시절 월남해 거제도에 안착했다. 모진 역경과 고통을 이겨낸 전사였기에 그 험난했던 대권 도전과 오늘의 당 대표가 된 것 아닐까? 중부교회 최성묵 목사 시무시절 김광일 변호사의 재정적 도움으로 최 목사는 민주화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다. 김광일 변호사는 중부교회 회지 사건으로 부산대, 동아대 학생들이 구속되자 무료변론을 해줬는데 노변은 악착같이 변론비용을 받아가고, 문변은 변론 비용을 깎아주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며 학생들을 도왔다. 노변은 거의 노동자 속의 소송을 맡기 위해 울산 현대조선에 밤낮없이 찾아 다녔고 문변은 대학생들과 자주 접촉하여 학생들의 대변역할을 한 것도 모두 故 김광일 변호사가 중심역할을 했기에 가능했다. 야권인사에서 김변을 발굴한 것도 소설가 김정한 선생이었고, 김광일 변호사를 최성묵 목사에게 소개한 것은 필자가 한 몫 했다. 김변, 노변 그리고 최성묵 목사는 모두 하늘나라에 갔는데 유독 남은 문변만이 제일 야당의 당수가 되었다.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갈지 궁금하다.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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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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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부울경기독교수선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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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부울경기독교수선교대회가 지난 1월 29일 부산외대 만오관에서 열렸다. 이날 150여 명의 교수들이 참석해 캠퍼스 복음화와 교수의 영성 등을 고민했다.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BCPN, 회장 김영곤)는 지난 1월 29일(목)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외대 만오기념관에서 제8회 부울경기독교수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부산외대 정해린 총장을 공동대회장으로 150여명의 기독교수들이 참석했다. 개회예배 설교는 송수건 총장(경성대)이 ‘신자의 능력’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저녁예배 설교는 박정근 목사(영안침례교회)가 ‘말씀을 전파할 준비를 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한 분과 주제발표 및 토의는 교수영성, 캠퍼스 복음화, 복음확산이라는 분과로 나눠 토의가 진행됐다. 이어진 사역보고에서는 부산대, 동아대 등 부울경지역 18개 대학의 기독신우회장이 나서 2014년 각 대학에서 진행된 사역을 보고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신년 계획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내년(2016년) 제9회 BCPN 선교대회는 창신대학교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경남지역 기독교수들을 대거 영입할 계획이다. 한편 총회에서 제9대 신임회장에 이선복 교수(동서대)를 선출했으며,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이선복(동서대) ▲상임부회장:장시웅(동의대), 권혜령(부산대) ▲총무:송종원(부산디지털대) ▲서기:노재경(경성대) ▲회계:김경미(경남정보대) ▲감사:박신현(고신대)▲분과위원장:영성-정연철(해양대), 캠퍼스복음화-이준탁(동아대), 선교/유학생-정성환(창원대), 경남분과-유형창(경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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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