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0.22 15:03 |
호주선교사 한국에 온지 130년, 섬김의 뜻 기려
2019/09/30 12: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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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총회, 한호선교 130주년 기념 감사예배 개최
한호130주년1.jpg▲ 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은혜의 증인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지난 9월 29일(주일) 오후 6시 30분 부산진교회에서 한호선교 130주년 기념감사예배를 가졌다. 총회 한호선교130주년기념행사준비위원회(위원장 주현신 목사) 주관으로 가진 이날 예배는 130년 전 한국 땅을 밟은 조셉 헨리 데이비스 선교사를 필두로 한 호주 선교사들의 사역을 기념했다.
예배 인도를 맡은 주현신 목사는 “호주 최초의 선교사 조셉 헨리 데이비스 목사(Rev. Joseph Henry Davies)가 한국에 도착한지 130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며 모였다. 데이비스 목사는 1889년 10월에 한국에 도착해 선교를 시작하였으나 불행하게도 1년도 채 되지 않은 1890년 4월 부산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를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선교에 한 알의 밀알이 되게 하신 뜻을 기리기 위해 함께 모였다”고 말했다.
이명희 목사(부산노회장)가 기도, 황형찬 목사(부산남노회장)가 성경봉독, 김태영 목사(총회장)가 ‘은혜의 증인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태영 목사는 설교에서 “한국에 온 초기 호주선교사들은 많은 희생으로 섬겼다.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온 예수님의 정신 그대로, 가장 낮은 자 어려운자들을 위해 섬겼다. 131명의 선교사 중 남자 선교사 46명, 여자 선교사 85명으로 여성 선교사가 많았고 모성적인 선교를 펼쳤다”면서 “단순히 그들이 왔다 간 것을 기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정신을 배우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조국이 주는 부와 명예를 버리고 청춘을 포기한 채 전염병이 창궐한 이 땅에 왔다. 우리가 이 정신을 계승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별기도에서는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남기룡 목사(부산동노회장),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이루어 주소서’라는 주제로 엄정길 목사(수안교회 담임), ‘한일관계가 화평하며, 동북아시아에 평화가 임하게 하옵소서’라는 주제로 유승종 목사(울산노회장)가 기도했다.
한호130주년2.jpg▲ 회고담을 전하는 변조은 목사(전 호주 선교사)
 
1960-1970년대 마산지역에서 선교사역을 한 변조은 목사(전 호주 선교사)와 매혜란 선교사를 이어 일신기독병원에서 32년간 섬긴 민보은 선교사(전 호주 선교사)가 회고담을 전했다. 변조은 목사는 “지난 59년 전 처음 한국에 왔었다. 선교는 희생적 삶이다. 선교사들이 전도, 의료, 교육 등 국민들의 나은 삶을 위해 도왔다. 복음이 바로 전파되고 누구나 복음을 잘 들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여러분들도 이렇게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길 바란다. 우리도 계속 복음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보은 선교사는 “한국에서 일을 했고, 지금은 호주에서 살고 있는 선교사님들의 안부를 대신 전해드린다. 한국에서 일했던 이들은 한국을 잊을 수 없다. 마음속에 늘 한국이 남아있다. 특별한 32년이었다. 축복을 받은 시간이었기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스도의 명령과 정신에 따라 운영되는 병원에서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했다. 일신기독병원은 부산경남지역 그리스도의 증인의 역할을 감당했고 제가 그 증인의 한명이 되어 영광이었다. 한국교회가 세계에 계속해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축복이 계속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호130주년3.jpg▲ 회고담을 전하는 민보은 선교사(전 호주 선교사)
 
[ 오혜진 ohj1113@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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