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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성 화가, “성화란 신앙화 된 자신을 표현하는 행위”
2018/03/06 13: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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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성화가1.JPG▲ 박은성 '성화'화가

‘성화’가 아직 생소한 한국에 묵묵하게 성화를 그리며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박은성 화백을 만났다. 찬송가 ‘눈을 들어 산을 보라’ ‘지금까지 지내온 것’, 동요 ‘송이송이 눈꽃송이’ ‘다람쥐’ 등 수많은 동요와 찬송가를 작곡한 한국 음악계의 거목 박재훈 목사의 아들로 그는 처음부터 미술의 길을 걷게 된 것이 아니라 음악을 했었다고 한다. 아버지와 가족의 영향으로 어릴 때 신학과 음악공부를 했고, 뛰어난 재능으로 교회의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작곡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성가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그러다 1975년 미국으로 간 뒤 미술에도 관심을 가지고 1981년 워싱턴DC와 뉴욕에서 정식 미술공부를 하며 화백을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성화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에 대해 박은성 화백은 “모든 예술 행위가 자기를 혹은 자기 시상을 나타낸다면 성화작업이란 신앙화 된 자신을 표현하는 행위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성화를 봄으로써 자신의 숨겨진 신앙이 건드려지고,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전했다.
박은성 화백은 꼭 그려보고 싶은 성경이야기가 있냐는 질문에 ‘혈루병을 앓는 여인’을 그리고 싶다며 말을 잊지 못했다. “그 여인이 누굴까 오랜 묵상을 하니 결국은 우리 자신이라 생각한다. 혈루증이란 우리의 타락성, 죄성이 다 합쳐진 것”이라고 말했다. 혈루병을 앓는 여인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여인의 처절했던 모습을 그리며, 그림을 보는 순간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는 아직 성화에 대한 인식이 없어 아쉽다고 전했다. “한국교회는 성화를 감상용으로 생각해 꼭 필수라 생각하지 않아 안타깝다. 또 한국에는 성화를 그릴 공간이 없다. 건물 자체가 성화를 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한국교회는 영상과 전자매체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만큼 성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KakaoTalk_20180302_090919851.jpg▲ 박은성 화백 작품(1)
 
KakaoTalk_20180302_090920195.jpg▲ 박은성 화백 작품(2)
 
KakaoTalk_20180302_090920291.jpg▲ 박은성 화백 작품(3)
 
 
 
[ 이지혜 jinam05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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