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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학생회장에서 하나님‘ 전도자’로 거듭난 삶
2017/12/04 18:3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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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람들의 몸과 영혼을 살리는 괴정제일교회‘ 이성우’장로
20171204_184306.jpg▲ 예수님의 사랑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한의사 이성우 장로
 
4대 독자에 지독한 불교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불교대학에 총학생회장을 할 정도로 열심이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제는 장로가 되어 복음을 전하는 것이 삶의 기쁨이라 말하는 이성우 장로를 만났다.
 
△ 불교대학 총학생회장이 되다
  이성우 장로는 불교집안 중에서도 지독한 불교집안에서 4대 독자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어머니와 외할머니를 따라 전국의 절과 점 치는 곳에 자주 따라 다녔다. 특히 외할머니는 용한 점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 곳이 어디든 꼭 이성우 장로를 빼놓지 않고 데리고 갔다. 엄청난 불교집안에서 자란 내력으로 불교가 익숙하고 당연했던 이 장로는 나이가 들어 불교학교인 동국대학에 입학했고, 너무 열심히 불교활동을 하다보니 다른 사람보다 1년 더 어린 나이에 총 학생회장을 맡게 되었다.
“그 때는 보통 3학년이 학생회장을 하는데, 2학년인 내가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선배들이 ‘성우야, 네가 너무 잘하니 총 학생회장 좀 해야겠다!’면서 불교 총학생회장을 맡게 되었다. 그 당시를 생각하면 정말 열심히 한 것 같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여학생을 만났다고 한다. 예쁜 여학생을 만나 교제를 시작하는 중 아주 깜짝 놀랄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눈도 크고, 키도 크고 첫 인상이 프랑스 모델같은 친구를 만났는데, 하루는 자기 엄마가 권사가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나는 기독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기에 권사가 엄청 큰 무당인줄 알았다. 그러면서 나와 교제 할 수 없다기에 그 때 처음 교회에 대해 들어보게 되었다. 그 당시 여자친구는 나와 사귀면 집에서 쫓겨난다고 걱정을 했는데, 나는 쫓겨나는 게 문제가 아니라 호적에서 파일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래도 당시에는 어렸고 계속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니 서로 종교에 대해 강요하지 말자하고 사귀자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친구가 교회전도축제가 있는데 꼭 한 명을 데리고 가야한다며 간곡히 부탁을 해 난생 처음 교회를가게 되었다. 이 장로에게 처음 간 교회의 모습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처음 교회를 갔을 때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사람들이 ‘아멘,아멘’하며 박수를 치고, 찬송가를 4절까지 부르는게 정말 ‘여기는 제정신인 사람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태어나서 애국가를 제외하고는 4절까지 노래를 부른적이 없었는데 찬송가를 부를 때 다시는 교회를 오면 안되겠다 생각했다”며 여자친구에게 두 번 다시 교회 가자고 하지말라 단단히 말하고 교회에 대해 잊어버리고 살았다. 그 후 불교 총 학생회장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며 학교생활을 했지만 불교 총 학생회장을 하면 할수록 불교에 대한 안 좋은 모습을 보며 실망을 많이 했다고 한다. 불교 지도자들을 가까이 보면 볼수록 보수적인 생각, 바르지 못한 행실,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서로 싸우는 과정에서 학생들을 이용하는 모습에서 갈등이 많이 일어나 불교 지도자들에 대한 회의를 넘어서 불교 자체에 대한 회의가 들어 불교 총 학생회장을 내려놓고 불교를 떠나게 되었다.
 
△ 눈물이 멈추지 않는 은혜
  권사 딸이었던 여자친구와 결혼을 한 후, 이 장로의 부인의 등살에 못 이겨 교회에 몇 번 참석하긴 했지만 매 주 교회를 도망가며 지냈다.
“주일만 되면 아침에 밥도 안 먹었다. 밥을 먹는 순간부터 교회 갈 시간까지 교회가자고 너무나 귀찮게 해서 잠자는 척하거나 평일에 주일에 약속이 있다고 매주 선수 치며 교회 안 나갈 이유만 만들어 냈었다. 너무나 교회가기 싫었다”
이런 생활을 3년 정도 하다 어느 날, 어쩔 수 없이 교회를 가게 된 날 예배당에 앉아 찬송을 부르고 있는데 4절까지 부르는 것이 끔직하게 싫었던 이 장로의 눈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감당할 수없는 눈물로 예배시간 내내 창피하여 집으로 쏜살같이 돌아왔지만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눈물이 멈춰지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당시 나는 너무 창피하고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 막 어쩔줄 몰라 하고 있는데 옆에서 부인이 ‘당신 은혜받은거에요’라고 했다. 나는 그게 무슨 일인가 어리둥절했지만 그 뒤 내 삶이 이렇게 바뀌게 될 줄 몰랐었다” 다음 주일을 맞은 이 장로는 아침에 일어나 교회 갈준비를 하고 있었다. 부인이 교회가자고 하지도 않았고, 자신도 교회 갈 생각이 없었지만 교회 갈 준비를 하고있던 이 장로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침에 아내가 ‘여보, 어디가시려구요’하길래 내가 ‘교회가야지’라고 답했다. 근데 평생 교회간다는 말을 안 해본 내가 교회를 간다고 말하는 그런 모습에 내가 더 놀라고 말았다” 그 날 이후 찬송가 4절까지 부르는 것이 즐거워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다. “나는 하나님의 어떤 큰 역사하심이 있어서 불교를 떠나 교회를 나온 것이 아니라 정말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말처럼 하루하루 하나님의 은혜가 내 안에 스며들어 하나님을 만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미자립교회를 돕다
  이성우 장로는 집사로 있던 시절 하루는 자신의 교회에서 다른 교회로 옮기게 된 강도사께 연락이 왔다. 교회에서 믿지않는 어른들을 초청해 노인잔치를 열 생각인데 이성우 장로가 마침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다. 강도사는 시골에서 사역하기에 어른들에게 침도 놓고 약도 처방해주면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 혹시 하루만 참석해줄 수 있냐는 연락이었다. 이 장로는 흔쾌히 가서 도왔고 토요일에 많은 분들이 침을 맞으러 찾아오셨다. 그날은 이 장로님의 부인이 보조역할로 동행하였는데, 어른들이 침을 맞아 꼼짝없이 기다리는 시간동안 “어머니 교회다니세요, 저희 어머니도 교회 나가시는데 친구분들도 많이 만나시고 적적치않고 좋아하더라구요, 어머니도 꼭 교회나가셨으면 좋겠어요” 하면서 20-30분을 옆에서 복음을 전했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이 장로의 머리가 번뜩였다.
“주위에 교회나가자고 한 마디만 해도 다들 도망가기 바쁜데, 침 맞는 시간에는 절대 몸을 움직일 수가 없으니 아무도 피하지 않고 교회와 복음에 대해 듣게 되고 자연스럽게 전도가 되는 시간들이었다. 그 날 ‘이거구나!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전도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그 뒤 1998년부터 한 달에 한두번 이장로 부부와 세 자녀는 아침예배를 드린 뒤 부산을 포함해 가까운 미자립 교회에 가서 의료봉사와 전도를 했다. 진찰과 간호를 이 장로 부부가 하고 안내 및 보조를 세 자녀가 맡아 믿지 않는 마을 주민들과 교회를 섬기며 그렇게 6년을 한결같이 다녔다. 미자립교회를 다니며 교회를 다니게 된 분도 많지만 아직 토속신앙이 아직 강한 시골에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 힘들어 하는 사역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예전에 한 교회에 봉사를 갔는데 들어가는 길이 없는 교회가 있었다. 왜 그런가 알아보니 목사님께서 마을 주민들의 반대로 길을 낼 수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 날 마을주민 분들을 초청해 치료하고 약도 해주고 그렇게 봉사하고 간 뒤,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길을 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온 가족이 뿌듯해 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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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계획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 삶의 재미라고 하는 이 장로는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더 많은 곳에서 복음 전하길 꿈꾸고 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많은 사람들이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많은 교회에 전도축제와 집회에 다니며 자신의 삶을 간증하고 의료봉사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며 하나님을 전하고 있다. 또, 성도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미자립교회 의료봉사를 간증하며 전도에 대한 동기부여 강의도 한다.
“나는 인생을 재미있게 살고 싶다. 작은 사람이지만 나를 간증자로 불러주시고 그곳에서 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게 된다는 소식을 들으면 참 재미있다. 또, 한의원을 하면서 오시는 환자분들에게 전도하는 것 또한 재미있다. 그것이 내 삶의 가장 큰 기쁨인 것 같다. 내년에는 전도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바쁜 일이 많아 신경을 잘 못썼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을 교회로 전도해 하나님을 만나게 하고싶다”고 말했다.
[ 이지혜 jinam05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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