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기독문화대상 수상자 선정
문화예술부문 신이건 장로ㆍ봉사부문 원승재 목사, 시상식은 12월 3일

문화예술부문 신이건 장로는 1976년 교회연합신문 부산주재기자를 시작으로 1995년 ‘한국기독신문’을 창간해 지금까지 45년간 교회의 건강한 성장과 연합기관들의 투명한 경영, 그리고 합리적인 교회연합운동을 위해 바른 비판과 감시하는 언론인의 역할을 감당해 왔다. 지역의 열악한 교회환경으로 취재와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끈질긴 생명력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묵묵히 한 길을 걸어온 이 지역의 유일한 교계 전문 저널리스트로 높이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봉사부문 원승재 목사는 1993년 구포 무궁화 열차사고부터 중국 국제 민항기 추락사고, 태풍매미, 스리랑카와 인도네시아 쓰나미, 중국 쓰찬성과 아이티 강진, 일본과 필리핀 따끌로반 쓰나미, 세월호 침몰사고 그리고 2015년 네팔 강진피해 등 지구촌 어느 곳이던 재난이 일어나는 곳이면 가장 먼저 달려가 인명구조와 구호품을 모아 전달함으로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 왔다. 북한 주민들이 식량난으로 큰 어려움을 당할 때 식료품과 의류, 의약품 3톤을 모아 5회에 거쳐 중국 연길을 통해 전달했으며, 1999년과 2000년에는 6.25 참전용사를 초청해 팔순의 노병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등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크게 높여 왔다.
기독문화대상은 재단법인 21세기포럼이 기독교 문화창달과 차세대 지도자육성, 그리고 기독교계의 숨은 봉사자들을 발굴해 포상하므로 기독교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지난 2006에 제정해 올 해로 10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제10회 기독문화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3일(목)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 41층 에메랄드홀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