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말씀]명가의 조건
출애굽기 20:1~6
명품, 명가란 과연 무엇인가 생각해 본다. 본문의 내용처럼 3,4대까지 저주를 받는 가문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켜서 풍성히 받은 복이 수천 대까지 이어지는 명문대가가 있다. 복 있는 사람, 쓰임 받는 한 사람이 일가를 잘 이루면 믿음의 명가가 시작되는 것이다. 가나안 농군학교의 설립자 김용기 장로님의 “호”가 “일가”이다. 한 사람의 원칙과 고집이 조국이여 안심하라는 구국기도 동산을 만들고, 알도록 배우자며 가나안 농군학교를 세웠다. 또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며 농장을 일구어서 대한민국에 새마을운동을 일으키고 수많은 사람들의 정신을 개척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케 된다. 한국의 전통적인 부자는 식솔이 많고, 오래오래 이어지고, 난리 때에 진가가 드러나는 세 가지 특징이 있었다. 전통적인 한옥의 구조는 사랑채보다 안채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안방마님의 살림살이가 결정적이다.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누구보다 강하다.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부모님의 희생과 수고를 밑거름 삼아 자식들이 잘 되는 것이다.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이 옮겨져 바다로 간다.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부요한 자가 바로 성도의 모습이다. 성도는 가시밭의 백합화처럼 고통당할 때 오히려 향기가 진동한다. 우는 자와 함께 우는 긍휼사역을 하고 경천애인, 경건미인대칭이 되면 자연히 이웃을 사랑하게 되니 선교대국을 이루게 된다.
유대인들이 강한 이유는 고생을 많이 하고 사면에 적이 있으나, 절기를 잘 지키고 자녀 교육에 신경을 썼기 때문이다. 특정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고, 차별화, 특성화, 전문화 과정을 거치면서 비교 불가능하고 대체 불가능한 독특함까지 갖출 때 비로소 명품이 된다. 신앙의 명가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므로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는다. 선대부터 쌓아 온 기도의 마일리지가 후대에도 이어지며 빛을 발하게 된다. 아이야의 축복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을 통해 이어진다. 외할머니 로이스가 가진 거짓이 없는 믿음이 어머니 유니게를 거쳐 아들 디모데에게로 흘러갔다.
부모세대는 잘 살았지만 자녀세대에 이르러 망하는 가정을 막장이라고 한다. 그러나 시편 37:25에서 의인의 자손은 버림을 당하거나 걸식하는 법이 없다고 했다. 출애굽기 20장에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는 수천 대까지 복을 받는다고 하였다. 하나님을 미워하고 죄를 짓는 자들은 삼, 사대에 망하는데 이는 삼, 사대 동안 벌을 받다 보면 결국 나중에는 복을 받을 씨가 말라 버리기 때문이다.
포도나무 한 그루가 심겨지고 세월이 지나면서 아름다운 포도원을 이루었다. 45년 전에 부산의 변두리 구포, 덕천동에 심겨진 포도원교회가 어느새 화명성전, 화명 비전센터, 금곡 드림센터, 양산 미션센터, 아프리카 우간다 포도원교회로 큰 숲을 이루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소품이 명품이 되고 소박한데서 대박이 나고 평범한 것이 비범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