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대표적인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회가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교총은 “정부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대통령선거를 차질 없이 수행하며, 여당과 야당은 국민적 갈등을 선동하지 말고 국회로 돌아가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통해 대의 민주주의 정치를 복원하라”고 정치권에 당부했다. 또 교회에 대해서도 “한국교회 모든 교인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자유롭게 하되, 십자가 복음에 합당하게 말하고 행동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한교총은 “곧바로 진행될 대통령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하나님과 국민을 두려워하며, 국민을 통합하고 상대를 존중하며,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후보에게 투표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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