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 기도의 날
전국 1,700여명 이상 참석

예장고신총회(총회장 정태진 목사)가 주최하고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이연호 장로)가 주관한 제22회 고신총회 전국특별기도회가 4월 3일 오후 1시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1부 예배에서는 회장 이연호 장로의 인도로 장로부총회장 김승렬 장로의 대표기도와 총회장 정태진 목사가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태진 목사는 “지금 우리는 초유의 사태를 매일 보고 있다. 출산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고, 자살율 또한 OECD 국가 가운데 최고로 높다. 여기에 정치혼란으로 우리사회는 좌우로 갈라져 있다”며 위기의 한국사회를 진단하면서 “교회도 혼란스럽기 마찬가지다. 이념갈등과 목회자의 도덕성 문제, 여전히 신뢰도는 주요 3대 종교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교회를 떠난 가나안 성도가 230만 명에 달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한국교회 허리세대가 사라지고 있다. 한국교회 미래가 암울하다”고 지적했다. 정 목사는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영적인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기도회에서는 수영교회 유연수 목사와 사랑이꽃피는교회 구빈건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총 8가지 기도제목으로 진행된 기도회는 사랑이꽃피는교회 찬양단의 은혜로운 찬양과 함께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며’, ‘참회의 기도’,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하여’,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 ‘선교와 북한의 복음화를 위한 기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고신총회와 산하교회와 기관을 위한 기도’, ‘가정을 위한 기도’ 등 큰 제목과 (큰제목 산하)5가지 소제목으로 기도회가 진행됐다.

이날 특별기도회는 메인 무대인 고려신학대학원을 비롯해 전국 35개 노회별 지정 장소에서 유튜브 실황중계로 동시에 진행됐다. 고려신학대학원에 500여명이 참석했고, 경남노회 141명, 경남진주노회 110명, 부산서부노회 112명 등 각 노회별 1,216명 등 총 1,700명 이상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장 이연호 장로는 “혼란스러운 시국에 함께 모여 뜨겁게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고신은 기도의 힘을 믿는다. 하나님께 돌아간다면, 치유와 회복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