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선 둘로스호프 한국방문이 잠정 연기된다. 둘로스호프는 4월 초부터 두 달 동안 목포, 울산, 부산 등지에서 사역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여러 상황으로 입항이 잠정 연기됐다.
한국오엠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2025년 둘로스호프의 한국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 및 사회 단체와 귀한 협력의 기회를 갖기를 기대했으나 여러 상황으로 인해 둘로스호프 입항이 잠정 연기되었음을 전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비록 이번에는 뜻하지 않게 입항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향후 둘로스호프 국제선이 다시 한국을 방문할 때 국제문화교류 및 민간 외교를 위한 소중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방문이 연기되었음을 밝혔다.
국제오엠선교회는 제1선교선 로고스호프와 제2선교선 둘로스호프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선상서점’으로 유명한 로고스호프의 경우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해 여러 사역을 펼친 바 있다.
둘로스호프는 2년 전 국제오엠선교회가 새롭게 매입해 사역현장에 투입된 선교선으로 현재 165명 정도 승선이 가능하다. 로고스호프(450명 승선)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아직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지역에 위치한 얕은 수역의 호수나 강이 있는 마을에 접근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동/서 아시아의 태평양에 속한 작은 섬들을 방문하여 효과적인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현재 로고스호프와 둘로스호프를 방문한 총 숫자는 950,279명이며, 프로그램 참석자 52,107명, 선상에서 판매된 총 도서 수는 851,953권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