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기독병원, 단일병원 최초 30만 번째 아기 울음소리
2월 17일 현재 300098번째 아이 출생

한호기독교선교회(이사장 인명진 목사)가 한국전쟁 중에 설립한 일신기독병원이 단일병원 최초로 30만 번째 아기가 출생했다. 일신기독병원측은 “작년 12월 13일 본원(좌천동)에서 태어난 남자아이가 30만 번째 아이로 기록됐다. 2월 7일 오전 9시 현재 300098번째 아이가 일신기독병원에서 출생했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2018년 5월 295,000번째 아이가 출생했는데, 사회전반적인 저출산 문제로 인해 예상보다 늦은 작년 말에 30만 번째 아이가 출생했다”고 소개했다. 30만 번째 출생은 단일병원 최초로 기록될 전망이다.
부산시(박형준 시장)도 일신기독병원 30만 명 출생을 축하했다. 지난 1월 18일 일신기독병원 30만번째 아이 출생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간 일신기독병원에서 태어난 5만 둥이, 10만 둥이, 20만 둥이, 25만 둥이, 쌍둥이, 다둥이 가족 등도 초청해 30만 명 출생을 함께 축하했다.

한편 일신기독병원은 1952년 호주선교회에 의해 부산에서 개원했다. 산부인과 진료와 함께 조산간호원 및 여의사에 대한 전문교육을 병행함으로써 당시 부족하였던 모자보건 분야의 전문요원 양성에 주력하였다. 1982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였고, 1988년 6월 23일 부산 경남 모자 보건 센터를 개소했다. 1999년 1월, 화명일신기독병원 설립(70병상, 현재 91병상), 2015년 5월 맥켄지일신기독병원 설립(165병상, 현재 맥켄지일신재활병원, 172병상) 2018년 4월 정관일신기독병원 설립(139병상)하였고, 본원을 포함하여 재단법인 일신기독교선교회 산하 총 4개병원이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