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두 번째 기도회 개최
전한길 강사, 그라운드 C 연사로 나서

분열된 대한민국을 기도로 다시 회복시키자는 부산 세이브코리아(대표 손현보 목사) 국가비상기도회(이하 ‘세이브코리아’)가 지난 18일에 이어 2월 1일 두 번째로 개최됐다.
대표 손현보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좌파 카르텔과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손 목사는 “현재 극좌들이 사법부를 장악해 우리나라의 법률과 양심과 상식이 사라졌다. 헌재를 삼켜 나라를 무너뜨리고 있는 우리법연구회 좌파 종북 사법 카르텔은 대통령과 판사를 죽이는 마약 카르텔보다 더 악독하다. 이를 놔두면 자유 대한민국은 무너질 것”이라 말하며 사법부의 부패를 지적했다.
이어 “MBC, JTBC, KBS 등 언론이 거짓과 왜곡을 일삼고 있으며 좌파 카르텔이 사법부, 선관위, 언론을 장악해 본인들의 이익을 실현하는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갉아먹는 사법 카르텔과 언론 카르텔을 잡아 퇴출시켜야한다. 이는 좌파, 우파의 문제가 아닌 자유를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의 문제”라고 말하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후 세이브코리아는 “공정한 헌법 재판소가 되기를, 2030 청년들과 국민들이 깨어나기를, 모든 불법과 부정과 어둠의 카르텔이 사라지기를” 기도하면서 대한민국의 회복과 대통령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집회에는 국민의 힘 박수영 의원과 김미애 의원도 연단에 올라 격려사를 전했으며, 전한길 강사와 그라운드 C 김성원 대표도 참석해 메시지를 전했다.
박수영 의원은 “부산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킨 천병이었다. 천병이 낙동강 방어선을 치고 부산을 지켰기에 유엔군이 진주했으며,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으로 서울을 수복하고 우리가 자유를 누리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제2의 6.25가 일어나고 있다. 부산이 자유를 지켜야만 한다”고 말했으며 “나는 애국 부산시민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 덧붙였다.
김미애 의원은 “내가 5년간 마주한 국회와 이재명이 이끄는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번영이 아닌 이재명의 방탄만이 목적이었다. 그들은 기업을 살려 청년들에게 어떻게 양질의 일자를 줄지 고민하는 것이 아닌, 국민의 피같은 세금을 배분해 표를 얻고, 북한과 중국의 눈치를 보는 집단”이라 말하며 국회와 민주당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을 망가뜨리는 이재명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을 아웃시키고, 국민들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한다. 목숨 걸고 앞장서겠다 했으니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 말했다.
그라운드 C 김성원 대표는 현 정국을 ‘제2의 한국전쟁’이라 지칭하며 “현시대는 장차 대한민국의 역사책에 기록될 시기”라 평했다. 김 대표는 “과거 우리의 선조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국부 이승만은 이 나라의 위대한 주춧돌을 세웠으며, 박정희 대통령은 가난한 나라를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로 만든 산업화의 일등공신”이라 말하며 “선조들의 희생을 기억해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가 안보위기, 사법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하면서 민주당의 간첩법 개정 반대를 비판했다.
김성원 대표에 이어 최근 2030세대에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전한길 강사는 연단에 올라 ‘우리가 국민이고, 우리가 대한민국을 살린다’는 제목으로 “나는 기독교인, 내가 믿는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성경책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시작할 것”이라 말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전한길 강사는 언론을 향해서 “왜곡되지 않은 진실을 보도해달라”고 호소하면서 불의한 헌법재판관들을 비판했다. 특히, 문형배의 불공정성과 정치 편향적인 행태를 지적했으며, 그와 함께 우리법연구회를 비판했다. 전한길 강사는 “우리법연구회는 독서나 연구모임이 아닌 극단적으로 좌편향된 국가관을 가진 단체”라 평했다. 그리고 문형배, 이미선, 정정미, 정계선 헌법재판관들을 향해 불의한 헌법재판관이라 지칭하며 “불의한 재판관들, 모두 자진 사퇴하라”고 말했다.
전 강사는 2030세대를 향해 “너무나 고맙고 기성세대로서 미안하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먼저 거리로 뛰쳐나오고 아스팔트 위에서 먼저 목소리 내어줘서 고맙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청년이 죽으며, 민족이 죽는다고 도산 안창호가 말했다. 우리 2030청년들 자랑스럽다. 대한민국은 여러분들 덕분에 다시 일어날 것”이라 말하면서 청년들을 격려하고, 나라를 위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것을 호소했다. 그 밖에도 다수의 시민들이 연단에 올라 현 시국에 대해 각자의 목소리를 냈다.
이번 부산 세이브코리아 집회에는 약 10만 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으며,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석했다. 특히, 2030 청년층의 참여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기독교 색채가 강한 집회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이 아닌 청년들과 시민들도 대거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일 세이브코리아는 부산역을 비롯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천 부평역 광장, 울산 현대백화점 옆, 전주 오거리문화광장 등 전국 11개 주요 도시에서 일제히 열렸다. 세이브코리아는 이후로도 전국 주요 도시에서 매주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8일에도 집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