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정치적 갈등 속에 있는 기독시민을 위한 행동지침 발표
기윤실, 윤리적 기준 제시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운 이때,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 정병오, 조성돈, 조주희, 이하 기윤실)이 ‘극한 정치적 갈등 속에 있는 기독시민을 위한 행동지침’을 발표했다.
기윤실은 행동지침으로 ‘NO! 안 됩니다’와 ‘OK 이렇게 합시다’ 항목으로 각각 9개씩, 총 18개 지침을 발표했다.
‘NO! 안 됩니다’에서는 ▲ 자신의 주장을 폭력을 통해 관철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고 상대방을 혐오하거나 악마화해서는 안 됩니다 ▲ 특정 유튜브 방송이나 SNS에 몰입하며 과신해서는 안 됩니다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고, ‘OK 이렇게 합시다’에서는 ▲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평화적으로 표현하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합시다 ▲ 정치적 입장이 다른 사람들도 이 나라의 한 구성원임을 기억합시다 ▲ 정치적 입장이 다른 언론이나 개인 방송들도 함께 시청합시다 등이다.
기윤실은 “교회 안에 건강한 정치 참여와 대화 문화가 형성될 때 교회가 사회에 건강한 민주주의를 세우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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