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대책전국연합(대표 신현욱 목사)이 ‘신천기 31년(2014년) 12지파 종합 현황’을 발표했다. 이 내용에는 신천지 전체 교세 현황과 12지파별 신자수와 활동 내용이 담겨있다. 놀라운 사실은 한국교회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 신천지가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대비 16.1%나 성장했고, 작년 총 14만 2421명이 이른다는 것.
특히 부산 안드레지파와 야고보지파가 2013년 1만 8667명에서 2014년 2만 1934명으로 크게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또 현재 센터 수강자가 3천 4백 여명, 복음방 수강자가 2천 4백여명이 있다는 기록도 공개됐다. 이들 모두가 교육을 받고 신천지 신도가 될 경우 곧 부산지역에 신천지 신도가 3만 명에 육박할 수 있다.
교회의 견제 속에서도 급격히 성장하는 신천지와 이 상황을 즐기면서 아무런 견제를 받지 않으며 급격히 늘어만 가는 하나님의 교회 및 구원파 박옥수 집단 등 이단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교계가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2020년에는 이단만 10만 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개신교인 3-4명 중 한명은 이단이라는 오명을 낳을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이단문제를 전담할 범 대책기구가 필요하다. 이제는 정말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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