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07(금)
 

소멸위험지수는 젊은 여성인구의 수도권 유출이 지방 소멸을 가져올 수 있다는 마스다 히로야(2014)의 저서 지방소멸에 착안하여 개발되었다.

감사원이 2021년에 발표한 인구구조변화 대응실태에 따르면 2047년부터 모든 시군구가 소멸 위험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시 합계출산율 0.98명을 기준으로 한 전망으로 최근의 합계출산율(0.72, 2023)을 반영하면 더 심각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는 지역 인구 감소와 이에 대한 인식, 그리고 인구 소멸 환경 가운데 지역별 한국교회 교세 전망까지 살펴본다. 인구 구조의 지역별 변화가 한국교회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고민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부산, 광역시 중 최초로 소멸 위험 단계 진입함!

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여성인구 수를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로 나누어 산출하는데, 0.5 미만일 경우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한다. 소멸 위험지역은 2016년 처음으로 측정한 이래 매년 증가 추세이다.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17개 광역시도 중 소멸 위험지역은 8개로 나타났으며, ‘전남’, ‘경북’, ‘강원’, ‘전북0.4 미만을 기록했고, 부산이 광역시 중 최초로 소멸 위험 단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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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면 25년 후 경상도 지역 기독교인 수 절반 가까이 줄어!

이러한 지방 소멸 위기 속에 한국교회 지방의 교세는 어떻게 변화할까? 목회데이터연구소는 한국교회총연합과 공동으로 2050년까지 한국기독교 인구수를 예측하는 한국기독교 교세 추계분석을 최근 발표하였다. 현재 한국교회가 놓인 조건과 상황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을 전제로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에서 2050년까지 기독교인 수는 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특히 경상도 지역의 감소율(47~48%)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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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 전국 모든 지역이 소멸 위험지역 진입

감사원은 인구문제에 대한 장기 대응 차원에서 현 수준의 초저출산이 지속될 경우 미래 지방의 소멸 위험이 어느 정도 증가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고용정보원과 함께 시군구별 향후 소멸 위험을 예측한 감사보고서를 2021년에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47년부터 우리나라 모든 지역이 소멸 위험 단계에 진입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큰 전환의 계기가 마련되지 않는 한 고령층 중심 사회가 되어 공동체의 인구 기반이 매우 취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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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멸 위험 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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