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데이터연구소는 <넘버즈 271호>를 통해 '목회자의 신학교육 인식'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신학교육의 문제점(담임목사), ‘현장 중심의 교육 부재’!
우리 연구소에서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목회자의 신학교육 인식 조사’를 실시하여 이번 넘버즈를 통해 발표한다. 본 조사는 신학교육에 대한 목회자들의 다양한 인식을 분석하여 한국교회와 신학교육기관, 각 교단이 무엇을 보완/개선해야 할지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한국 신학교육의 문제점(1+2순위)에 대해 담임목사는 부목사 대비 ‘현장 중심의 교육 부재’를, 부목사는 담임목사보다 ‘변화하는 시대에 대한 이해 부족’을 선택한 비율이 높게 나타나 두 집단 간 인식의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담임목사 정규 신학교육 만족도, 5점 만점에 3.5점으로 낮아!
목회자들에게 정규 신학교육 만족도를 물어보니, 담임목사의 경우 정규 신학교육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5점으로 비교적 낮게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 부목사의 경우도 3.7점으로 높지 않은 만족도를 보였다.
현 목회자에게 필요한 신학교육, ‘예배/설교 연구’와 ‘성경연구’!
현재 목회자에게 필요한 신학교육이 무엇인지를 물은 결과(1+2순위), ‘예배/설교 연구’(42%)와 ‘성경연구’(40%)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소그룹/양육’, ‘상담/목양’, ‘인문학 연구’ 등의 순이었다. ‘소그룹/양육’이 3위로 ‘성경연구’에 이어 높게 랭크된 점이 주목된다.
목회자 대부분, 평신도의 신학교육 이수 ‘긍정적’으로 평가!
평신도의 신학교육에 관해 목회자들은 어떤 인식을 갖고 있을까? 대부분의 목회자(80%)는 ‘바람직하다’는 긍정적 인식을 보였고, ‘현 교회 시무기간’이 짧을수록(5년 미만 87%, 5~9년 81%, 10년 이상 69%) 긍정 평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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