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1(화)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 목사, 이하 기사연)가 지난 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독교인 비기독교인 사회문제 인식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10월 기독교인 1058명, 비기독교인 1094명을 대상으로 한 내용이다.

비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종교 호감도에서는 여전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불교(52.9%) 천주교(48.5%) 원불교(17.9%) 개신교(14.3%) 천도교(10.1%) 이슬람(5.9%) 샤머니즘(4%) 순으로 호감을 느낀다고 응답해 주요 4대 종교중 꼴찌를 기록했다. 호감도가 낮은 이유는 지나친 전도(31.8%) 부패(25.9%) 차별과 혐오 발언(13.3%) 독선(10.9%) 비합리성(7.9%) 사회적 책임 결여(6.5%) 비민주성(2.4%)으로 조사됐다.

비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좋은 교회’의 특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사회적 약자를 향한 봉사와 구제’(42.5%) ‘경건한 예배와 말씀’(12.8%) ‘서로 돌봄’(9.2%)이라고 응답했다. 기독교인의 ‘탈교회적’ 성향도 두드러졌다. ‘종교 단체에 소속하지 않아도 종교인으로 살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개신교인 절반 이상(58.9%)이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기독교인 10명 중 3명(30.9%)은 출석하는 교회가 없는 ‘가나안 성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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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는 여전히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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