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전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가운데, 일부 이단성 논란에 휩싸인 인사들의 막말이 또 다른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는 지난 12월 29일 긴급 생방송을 통해 “이번에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는 주사파, 종북좌파 등 이런 문화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영적으로 보면 사탄이 오늘 비행기 사고를 일으켰는데 이것은 물론 하나님이 사탄에게 허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회 주요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다락방 류광수 씨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가르켜 “나라가 미쳐서 항공기 추락과 같은 재앙이 일어났다”고 언급했다.
두 사람의 이 같은 발언이 세상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이제는 크게 놀랍지도 않다”며 다만 이 사람들이 발언들이 한국교회의 호감도를 추락시킬 것 같아 걱정된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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