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 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개최된다
1월 18일 전국 7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
세이브코리아 준비위원회’(대표 손현보 목사)는 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일 국회의사당에서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도회는 매주 토요일 전국적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며, 18일에는 전국 7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다. ‘세이브코리아’는 미국 평론가 고든 창이 SNS를 통해 전한 메시지에서 영감을 받아 기독교인들이 기도로 국가를 회복시키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부울경지역에서도 지난 달 30일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에서 설명회 및 준비기도회가 진행됐다. 이날 부울경지역 기독교단체 및 시민단체 회원 약 32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1부 기도회에서는 이성구 목사(시온성교회 원로목사)가 ‘내가 네게 묻는 말에 대답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지금 비상시국 상황에서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답을 해야 할 때”라고 하면서 교회의 동참을 촉구했다. 설교 후 합심기도 시간에는 대통령과 위정자를 위하여 이승규 장로(부산기독실업인총연합회 회장)가, 탄핵남발 저지와 국정 정상화를 위하여 선점철 장로(울산장로총연합회 회장)가, 부정선거 진실규명을 위하여 한국환 목사(수영구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가, 1월 18일 국민대회를 위하여 신승달 목사(금정구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가, 복음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김희종 목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 총무)가 기도하였으며, 박석환 목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무리했다.
손현보 목사는 “히틀러의 나치 독일을 보라. 본회퍼와 같은 목사를 제외한 많은 교회가 정치 참여를 비난하며 침묵했고, 그 대가로 2차 세계대전과 7천만 명이 사망해 온 유럽이 불바다가 되는 비극이 일어났다”며 “교회가 해야 할 일은 정당하게 말하고 선포하는 것이다. 그럴 때 의식 있는 자들이 깨어나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8일 개최될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는 ▲서울 국회의사당 ▲부산 서면로터리 ▲인천 자유공원 ▲대구 동성로 ▲대전 대전역 ▲전주 풍남문광장 ▲포항 영일대광장에서 동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