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화연구소’ 통해 중장기적인 플랜 세운다
부산성시화 신임 본부장 권종오 목사 인터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신임 본부장으로 선출된 권종오 목사가 최근 교계기자 간담회를 갖고 금년 한해 중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권 목사는 “기존 성시화 6대 중요사역(1. 기도운동 2.다음세대 복음화운동 3. 작은교회 사역 지원 운동 4. 일터사역지원 운동 5. 도시사랑 실천 운동 6. 이단, 사이비 추방운동)을 변함없이 잘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하면서 “특히 작년 98해운대집회와 금년 1월 청소년 월드캠프를 마치고 백서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금년 말 부산기독교 전수조사를 통해 우리의 위치를 파악하고 새롭게 부산성시화의 장기 플랜을 계획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라고 설명했다.
권 목사는 “매년 실시하는 6대 사역 뿐만아니라 장기적인 계획을 위해서 연구하는 기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성시화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면서 “(성시화연구소는)사회변화에 따라 교회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부산의 교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연구하고 계획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성시화연구소는 교수자문단과 전문사역자, 교계지도자들이 협업 및 연구 활동을 펼치게 된다.
10년 만에 실시하는 ‘전수조사’에 대해서도 “10년 전과 비교해서 부산지역 교회들의 변화 추이가 중요하다. 이런 자료들이 앞으로 부산교계 연합운동의 중요 자료가 될 것”이라며, 특히 금번 전수조사에서는 ‘다음세대’에 대한 중점적인 조사가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성창민 목사는 “금번 청소년 월드캠프를 준비하면서 각 교회 청소년 교역자들에게 설문을 받았는데, 부산시내 실제적으로 출석하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의 숫자가 불과 7-8천명 수준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금번 전수조사는 다음세대를 위한 구체적인 사역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종오 목사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직을 맡은 것에 대해 “무거운 마음이기도 하고 부담도 많이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고, 많은 선배목사님, 동료 목사님들과 함께 하는 일이라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본부장직을 맡게 되었다”며 앞으로 많은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