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29(금)
 

재단법인 21세기포럼 문화재단(이사장 양한석 장로)은 2024년 11월 7일 제18회 기독문화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교육부문에 부산외국어대학교 장순흥 총장, 봉사부문에 화명일신기독병원 김정혜 명예원장, 별상인 민석지도자대상 목회자부문에 감만교회 정연승 원로목사를 각각 선임했다. 문화예술부문은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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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흥 총장

교육부문 수상자인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은 서울대학교 핵공학과를 졸업, MIT에서 핵공학 석·박사학위를 받고 카이스트(KAIST) 교수로 2014년부터 2022년까지는 한동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 10월부터 부산외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장 총장은 원자력 분야의 전문가로서 원자로설계와 기술자립 등 원자력 전문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해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과 과학기술 훈장 창조장을 수상했다.

 

또 대학재학 중, 예수전도단 활동을 하면서 신앙적 모범이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4년 한동대 총장에 취임, 재정적 어려움과 지방대학의 불리함을 신앙으로 극복하고 소수정예 밀착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성, 인성, 영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힘씀으로 한동대학을 명문 사학으로 발전시켜 청암상과 인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산외대 총장으로 부임한 이후, 지난 24년 6월, 부산외대에서 ‘제3회 KWMI 세계한인 선교사대회’를 개최함으로 선교의 저변확대에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장 총장은 실력 있는 핵물리학자로서 국가에 많은 봉사를 하고 있으며 신실한 신앙인으로서

기독교 세계관을 갖도록 후학들을 교육함으로써 기독교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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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혜 명예원장

봉사부문 수상자인 김정혜 화명일신기독병원 명예원장은 이화여대의과대학 재학 중에 의료봉사를 하면서 농어촌여성들의 실상을 보고 산부인과를 전공하기로 마음먹고 이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하고 있다.

 

김 명예원장은 일신기독병원에 근무하던 1991년 3월, 4개월 동안 두 자녀 (3살과 6개월)를 지인에게 맡기고 방글라데시에 단기 의료봉사를 시작한 이후 라오스, 캄보디아, 방글라데시에 휴가 기간마다 단기의료 선교를 하였으며 병원장 정년퇴임을 하고 2015년 3월부터는 일신기독교재단의 파송을 받아 미얀마 양곤에서 의료선교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미얀마 정부는 김 명예원장의 의술과 봉사활동을 인정하고 외국인에게는 처음으로 2015년 12월, ‘자국민 치료와 산부인과 의료진 교육 허가’를 발급해 주었다.

 

김 명예원장은 병원재단의 지원을 받아 초음파기 4대와 3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미얀마 근로자병원과 미얀마 중앙여성병원’에 비치해 활발한 진료와 의사 재교육을 전개하였다.

 

2020년 코로나19로 귀국해 있으면서 미얀마 현지 의료환경의 열악함을 보고 의사로서의 안타까움과 긍휼함으로 계속해서 약품과 주사제 등을 조달해 전달해 주었다.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한국에서의 안정된 삶을 뒤로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의료인으로서 숭고한 헌신에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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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승 목사

민석지도자대상 목회자 부문 수상자인 정연승 목사는 6.25 동난 시 월남 후 장로회신학대학 입학시험 성적우수자로 들어가서 미국 선교사의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신학 공부를 하고 1966년도에 목사안수, 부산 동광교회서 부목사로 사역을 시작, 1968년 한양교회 담임목사로 목회하던 중, 1973년, 이웃의 남부민교회와 합병해 은성교회로 명명하고 큰 교회가 되었으나 이듬해 5월, 감만교회로 사역지를 옮겼다.

 

당시 감만교회는 천막 교회로 장마철이면 개울물이 범람해 침수되는 열악한 환경으로 교인들의 형편도 자기 집 소유자가 한 명뿐인 교회였지만 헌신적인 목회로 교회가 점점 부흥해 1979년도에 교회당 건축을 완공하고 장족의 발전을 하게 된 것이다.

 

또 1995년부터 10년간 일신기독병원 법인이사로 봉사하면서 1999년도에는 재단이사장으로 화명병원 개원과 함께 병원장 인사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을 때 법과 원칙에 따라 잘 처리함으로 오늘의 발전된 병원이 되게 했으며 목회뿐만 아니라 일신기독병원 이사장과 부산신학교 이사장, 지체 부자유 영유아 시설인 서화재활원을 돕는 자원봉사자로서 헌신하신 것이 후배 목회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목회자이다.

 

제18회 기독문화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목)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서면)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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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기독문화대상에 장순흥 총장, 김정혜 명예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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