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1-26(금)
 
인터뷰-박성진 지사장.JPG
 
Q. 부산에는 처음 오셨는지?
A. 2005년 CTS부산방송이 오픈할 때 초기멤버였습니다. 당시 CTS본사가 어려운 시절이었는데, 회사 임원분과 제가 팀을 이뤄 지역 교회를 방문하면서 CTS를 설명하러 다녔습니다. 하다 보니 지사 설립의 필요를 느꼈고, 지역 네트워킹이 필요하여 지역방송을 설립해야하는 과제를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제작국에 있다가 차출 되어서 5년 가까이 전국을 돌며 13개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다시 제작국으로 돌아가 제작국장으로 섬기다가 이번에 승진하면서 부산을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부산방송을 셋업하고 10년 만에 방문했는데 많은 분들의 헌신으로 부산방송이 멋지게 성장하였습니다. CTS부산방송 역시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당시 초기 멤버들이 기도하면서 잘 버텨준 것이 오늘날 부산방송을 있게 해 준 것 같아, 그 후배들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Q. 부산지역 목회자들을 만나보셨는지, 지역 특성상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곳입니다.
A. 제가 지난 10월 1일자로 발령을 받고 지금은 분주하게 목사님들을 만나 뵙고 노회에 인사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대구가 고향이라 경상도 문화권에 익숙합니다. 또 고신 교단에서 자랐기 때문에 저 역시 보수적인 신앙이라 거리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부산지역 목사님들께서 살갑게 반겨주시고 오히려 저를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반 언론이든 교계 언론이든 한국교회가 위축된다고 말합니다. 부산지역 복음화율이 8%가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92%로 봅니다. 복음의 어장이 92%로 넓기 때문에 잘 모르는 입장에서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우리에겐 언어나 시각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Q. 지사장으로 발령 받으면서 생각했던 계획 혹은 각오가 있으십니까?
A.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지탄의 대상, 염려의 대상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을 바꿨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되어 부산에 내려 오면서 첫째 잘 섬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상이 누구든지 잘 섬기겠다고 생각했고, 둘째 지역사회와 교회가 같이 가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개 교회 성장에 너무 함몰하다보니 사회에서 왕따를 당하고, 외면을 당합니다. 이후 시청, 구청, 동사무소 등 관할행정처 담당자들을 만나서 행정관서가 못하지만 교회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지역사회와 교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Q. 제작국의 오랜 경력을 토대로 부산지사에서도 기획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습니까?
A. 나이가 들고 교계 일을 하다보니 한국교회의 어두운 면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신앙과 생활의 괴리입니다. 주일 위주의 교회로 운영되다보니 삶에서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부모, 배우자, 자녀와 소통이 힘들면서 하나님과의 소통을 말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그래서 가정이 회복되고 매일이 기쁨의 날이 되도록 돕고자 합니다. 부산에 와서 놀랐던 것은 수영구 지역에 대표적인 이단들이 있고, 공공연하게 자신이 어느 이단에 속했음을 밝히는 것을 보고 충격이었습니다. 이단에 빠지면 가정에 위기가 닥쳐 오기 때문에 이건 아주 심각한 일입니다. 성도들이 성경말씀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을 바르게 가르치고 양육하는 일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목사님들을 만나보니 작은 교회 목회자들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 교회에는 다음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이 부족합니다. 젊은이들이 없고 자원과 인적 요소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여러 교회가 협력해 주일학교 프로그램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공동된 주일학교 프로그램 만들어 공유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본 교안을 만들어 자료를 공유하면 교사가 활용해 주일학교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평일에는 사이버를 통한 학생들과의 접근도 가능할 것이라 여깁니다.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IT의 성장으로 미디어 매체를 지혜롭게 활용해야 합니다. 유기적 협력 네트워킹을 해야 다가올 시대에 소통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MBC에서 방송 중인 <마이리틀텔레비전>과 같이 목회자와 성도들이 주중에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험적으로 생각이 맞는 젊은 목회자 몇 분을 선정해 모바일에서 성도들과 만나는 것입니다. 정제되고 틀에 잡힌 목사님의 모습이 아닌 편안하고 가까운 다른 모습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Q. 끝으로 지역교회 성도님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교회를 돕는 것이 제 사명입니다. 지사장으로 부산에 오게 되었지만 제작했던 저를 부산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와서 보니 하나님의 부르심이 자연스럽게 제 마음에 심어지고 있습니다. 제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도록 열심히 교회를 돕고 영상선교사로서의 제 부르심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도로 동역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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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부산방송 신임 지사장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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