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사랑의 열매’ 100억 전달한다
10월 7일 전달, 사회적 약자위해 사용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공동대회장 이영훈 목사, 오정현 목사, 이규현 목사, 정성진 목사, 김운성 목사)가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억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그 일부인 100억 원을 7일 오후 1시 30분 사랑의 열매(김병준 회장)측에 전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가 참석하고 사랑의 열매 김병준 회장과 황인식 사무총장, 그리고 청년대표 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기자회견도 마련된다.
이번 100억 원 기부는 자립준비청년, 미혼모 돌봄 단체, 마약 중독 재활 센터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에 배정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단순한 생계 지원이나 일회성 후원이 아닌, 사회적 약자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장기적인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을 넘어 한국교회가 주도하는 사회적 약자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 미혼모, 중독 치료 및 재활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부금은 단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자립과 치유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조직위원회는 기부활동과 함께 헌혈 캠페인도 진행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혈액이 부족한 사회를 돕기 위해 교회는 가칭 ‘대한민국 피로회복 프로젝트 – 생명 나눔의 기적’이라는 의미를 담아 헌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헌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생명을 나누는 실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 대표가 적십자사에 헌혈증을 기증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교회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교회의 신앙적 책임과 사회적 기여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