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의 사임 소식이 전해졌다. 지구촌교회를 설립했던 이동원 목사가 65세 조기은퇴 후 2, 3대 목사 모두 중도사임이다.
2대 진재혁 목사의 경우 비전을 이루고자 아프리카 케냐 선교사로 떠났다. 하지만 당시 정년이 안 된 대형교회 담임목사가 선교를 위해 교회를 사임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었기 때문에 여러 소문들이 무성했다. 그런 가운데 부임한지 5년 밖에 안 된 최성은 목사의 사임은 더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14일 교회 홈페이지 올라온 최성은 목사의 사임 이유는 ‘일신상의 이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21일 지구촌교회 사무총회에서 교회의 최 목사 사임 배경의 설명에서는 ‘느헤미야 프로젝트를 이끄는 과정에서 보인 부족한 리더십’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느헤미야 프로젝트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채플 증축공사인데, 이 과정에서 최 목사의 부족한 리더십이 드러났고, 결국 자진사임하게 되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파장은 계속되고 있다. 일부 교계언론에서는 본인(최성은 목사)이 자신의 사임 이유를 모르고 있었다는 보도와 자진사임이 아니라 권고사임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동원 원로목사의 설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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