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 집중호우 피해지역 구호활동 시작
경북 안동과 영양에서 구호활동 시작
연일 기록적인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mm 이상의 장맛비가 퍼부으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충청과 전북, 경북에는 산사태위기경보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유지 중인 가운데, 그 밖의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남부 곳곳에도 산사태특보가 내려져 있다.
한국교회봉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사장 오정현 목사,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이하 한교봉)은 전체 150가구 중 수해피해 100여 가구 완전 수몰 13가구가 있는 경북 안동(위동)과 영양(입암)을 11일(목요일) 먼저 방문하여 수해피해 상황을 살피고 위동교회(정영례 목사)에서 피해마을 주민들에게 점심과 저녁식사 지원을 진행했다.
이번 수해현장 방문은 한국교회봉사단 부본부장으로 섬기고 있는 대전시민교회(김동국목사) 성도들이 함께 참여함으로 수해민들의 아픔을 함께 돌보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15일(월)에는 영양(입암) 지역에서 희망밥차 운영을 통하여 피해가 있는 각 지역의 교회들과 한국교회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의 모색을 시작으로 구호활동을 진행했다.
한교봉 단장 김태영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연환경을 우리가 소중하게 사용하지 못하여 발생한 자연재해임을 우리가 다시 인지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피해당한 지역을 돕기 위해 한국교회의 도움이 필요하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하루아침에 삶이 무너진 이재민과 피해 교회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