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중요한 세 가지는 ①지금 ②여기 ③당신이다. 금은 세 가지가 있는데 소금, 황금, 지금이다. 소금은 간을 맞추고 맛을 내고, 황금은 변하지 않으며 비싸다. 그러나 이 세 가지 금 중에 지금이야말로 가장 중요하다. 지금이 은혜 받을 만한 때요 지금이 구원의 날이다. 지나간 과거를 아쉬워하지 말고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지도 말고, 바로 오늘 현실에 충실한 것이 가장 지혜롭다. 순간이 시간이 되고, 시간이 세월이 되고, 세월이 역사를 만들어 간다. 인생이라는 시간여행에서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중요하다. 좋은 사람과 아름다운 기억을 쌓아가면서 오래오래, 길게 지낸 사람은 그 시간이 추억이고, 행복이다. 반면에 불행한 사람과 아픈 기억을 남기면서 오랜 시간을 버틴 사람은, 그 시간이 상처가 되고 내면의 트라우마로 남는다. 사탄 마귀는 시간차 공격을 한다. 성도가 잠시 막간이라도 방심할 때는 어김없이 빈틈을 파고 든다. 호시탐탐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고 광명한 천사처럼 화장을 하고 분장을 하고 치장을 하고 환장을 하고 덤빈다. 그러니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하셨다. 미루고 연기하는 것이 가장 현대적인 죄악이라고 한다. 게을러 터져서 미루다 보면 결국은 거짓말하고, 변명하고 핑계를 대고 결국은 죄를 짓게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다음에 보자는 사람 안 무섭고 다음에 잘 해준다는 사람 별 볼 일 없다고 한다. 성경의 달란트비유에서 주인에게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이 칭찬 받은 이유는 지체하지 않고 바로 갔기 때문이다. 우리는 종말론적인 삶을 살아가야 한다. 인생은 풀과 꽃같이 시들고 마르고, 아침안개와 같이 사라지기 마련이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다.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때를 분별하며 살아가라.
인생에서 두 번째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 당신 중에 여기이다. 바로 필드, 현장이 중요하다. 선교현장에 가면 거기 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현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생생한 성령의 역사가 있다. 기도의 현장, 사역의 현장을 확보하라, 확대하라, 확신하라. 모세의 호렙산, 세례 요한의 광야가 현장이다. 탁상공론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현장에 가야 답이 있다. 복 있는 사람은 위치선정이 탁월하다.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 지금 여기, 어려운 골짜기, 징글징글한 현실, 현장을 떠나지 마라. 현장이 혼란하고, 신통찮다고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돌파해야 한다. 고약한 현장, 징글징글한 현장을 뚫고 나가면 그때 노하우가 생기고, 피할 길을 열어주시고, 시험을 감당케 해주시고, 자신감이 붙게 된다. 살아계셔서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에 대한 체험적인 신앙이 쌓이는 것이다. 죄인의 길에, 오만한 자의 자리에는 가지도 말고, 서지도 말고, 복 있는 자리를 찾아서 기도의 자리, 찬양의 자리, 축복의 자리를 지킴으로 복의 길목을 지키게 된다. 하나님은 그 시대에 그 땅 가운데 그 사람을 들어 쓰신다. 오늘이라 일컫는 지금 하루를 은혜의 때, 절정의 날로 삼아서 베스티스트, 모스티스트한 삶을 이 땅에 건설하고 주인 닮은 정원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신망애인 공동체를 만들어라.
세 번째는 당신이 소중하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다른 사람들 다 복을 받아도 내가 망한다면 의미가 없다. 우선순위에서 예수님이 첫 번째(Jesus first), 다른 이웃은 두 번째(Other second), 당신은 세 번째(You third)일 때 기쁨(Joy)이 찾아온다. 이 사람 말을 듣고 이리가고, 저 사람 말을 듣고 저리가고, 다른 사람들 말 때문에 내 마음을 어지럽힐 이유가 없다. 마음을 챙겨서, 마음을 다하여서 오직 주만 따라가리라. 나의 하나님께서 나의 가는 길을 아시고, 나의 집안을 아시고, 나의 체질을 아시고, 내게 맞춤형, 주문제작형, 기능성 복을 주신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것처럼 주님의 관심은 오직 당신에게 집중되어 있다. 너는 나를 따르라.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 당신이 딛고 서 있는 그 현장에서, 하나님이 바로 당신에게 주시는 그 말씀을 붙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살아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