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로 일본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다
‘한국요리교실’ 현지반응 뜨거워
해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K-Food를 선교에 접목시킨 교회가 있어 화제다. 울산한빛교회(이창준 목사)는 지난 5월 10일부터 5박 6일간 북해도 삿포로 시로이시메구미교회에서 한국요리교실을 열어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요리교실은 지역주민 참가자 40명을 대상으로 2일간 2회를 실시했는데,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실감하면서 K-Food를 선교의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는 기회였다는 것.
이번에 선보인 요리는 김밥, 잡채, 해물전 3가지로 참가자들이 직접 요리를 하고,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전도용품을 전달하고 교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교회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교회를 알게 됐고, 지역사회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려는 노력에 감사하게 됐다”고 전했다. 반응이 폭발적이자 시로이시메구미교회측도 자체적으로 한국요리교실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울산한빛교회 선교국장 김승렬 장로는 “교회가 ‘한국요리교실’을 선교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매뉴얼과 레시피(일본어, 영어)를 디테일하게 준비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다른 나라 선교사님들과도 정보를 공유하여, K-Food가 중요한 선교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울산한빛교회의 선교사역에는 선교국장 김승렬 장로와 13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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