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9-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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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돌 손양원 목사의 생가터와 기념관이 개관했다. (사)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회장 정주채 목사)는 지난 10월 20일 손 목사 생가인 경남 함안군 칠원읍에서 손양원 목사 생가를 복원하고 이를 추모하는 기념관을 개관했다. 1부 예배와 2부 개관식, 3부 송양원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기념사업회 이사 홍정길 목사가 ‘믿음으로 사는 인생’이라는 말씀을 전했다. 홍 목사는 “오늘날 사람들은 믿음의 잣대를 자신의 기준에서 삼고 있다. 하지만 손 목사님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믿음을 가지고 사셨다. 그런 그 분의 믿음을 이 시대 우리가 본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개관식에서는 차정섭 함안군수의 환영사와 기념사업회 이사장 이만열 장로의 기념사 등이 있었다. 이만열 장로는 “남북이 분열되고, 동서가 대결하며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의 갈등이 고조되어가는 우리 사회에 용서와 화해로 승화시키는 용광로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손양원 목사가 1년 수학한 적 있는 창신고등학교에서 명예졸업장 수여식도 있었다. 명예졸업장은 그의 장녀인 손동희 권사가 나와 대신 수여했다.
 손양원 목사 기념관은 부지 3,655평에 전시장, 갤러리, 카페테리아와 기념품 매장 기록물보관실, 사무실 등을 갖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되어 있다. 이곳에는 복원된 손 목사의 생가(30평)도 포함되어 있다. 기념사업회는 손양원 목사 기념관이 이념으로 분열되고 갈등으로 얼룩진 우리 사회 속에 용서와 화해, 평화를 상징하는 성지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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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 목사 생가터 및 기념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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