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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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작년 강원도 한화리조트 평창에서 개최된 침례교 제113차 정기총회 모습.

 

침례교단에서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금년 초 총회장 이종성 목사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직무집행이 정지된 데 이어 직무대행을 맡았던 제1부총회장 홍석훈 목사도 지난 달 30일 법원에 의해 직무가 정지됐다.

 

총회장 이종성 목사는 113차 정기총회에서 상대후보(이욥 목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법원에 의해 금년 1월 직무가 정지됐다. 직무대행을 맡았던 제1부총회장 홍석훈 목사의 경우 작년 제1부총회장으로 예비등록을 했으나 기침 선거관리위원회가 총회 규약 16조 1항(총회장 및 제1부총회장의 자격 조건을 ‘목사 인준 후 본 교단 가입교회에서 20년 이상 흠 없이 목회한 자’로 규정)을 이유로 제동을 걸면서 본 등록을 하지 못했다. 28년간 군목으로 있었던 홍 목사는 이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기 때문. 그러나 작년 정기총회(제113차)에서 홍 목사에게 제1부총회장 자격을 부여한 의결이 이뤄졌고, 단독후보였던 홍 목사는 제1부총회장으로 선출됐다. 하지만 법원은 “이 사건에는 입후보 자격 없는 자를 선출한 실체적 하자와 (교단) 선관위 의결에 반해 이뤄진 절차적 하자가 있다. 이 같은 사정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선관위 의결에도 불구하고 홍 목사에게 후보자 자격을 부여해 제1부총회장으로 선출한 선거는 절차적 하자가 매우 중대하다”고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을 결정했다.

 

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은 침례교단은 금년 9월 정기총회까지 김일엽 총무 대행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침례교 114차 정기총회는 오는 9월 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2박 3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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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에 이어 부총회장까지 직무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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