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부산 민주통일 기독인 합동추도예배'
민주화 위해 헌신한 8인의 성도들 기린다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NCCB)는 오는 10월 23일(금) 오후 7시 부산민주공원 소극장에서 ‘2015 부산 민주통일 기독인 합동추도예배’를 가진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부산지역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헌신하며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실천한 신앙 선배들의 고난과 사랑의 삶을 추모 계승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이번 ‘2015 부산 민주통일 기독인 합동추도예배’는 임기윤 목사(부산제일교회), 심응섭 목사(부산중부교회), 최성묵 목사(부산중부교회), 김영수 목사(우리교회), 조창섭 목사(한빛교회), 김나야 집사(초읍교회), 전두언 집사(우리교회), 우창웅 장로(부산진교회) 등 8인의 삶을 기억하며 추도하는 자리다.
주최측은 “70,80년 대 초기 부산지역 민주화 운동에서 기독인들의 사회참여운동은 매우 활발했고 기여도는 매우 컸다. 1979년 10월 부마항쟁과 1980년 5월 광주민중항쟁, 1987년 6월 항쟁을 거치면서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앞장서서 지역사회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목사님들과 평신도들은 하나님의 의를 위해 이 나라의 민주화와 통일 그리고 민중의 인권을 회복하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스스로 선택한 분들이다. 지금이 이분들을 기억해야 할 때이다. 교회는 부산 시민들과 더불어 부산 기독교 민주열사 분들의 뜻을 이어받아 정의와 인권을 지켜 내는 보루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