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11(금)
 

지난해부터 소위 은혜로교회 신옥주 측으로부터 한국 주요 일간지에 기독교를 부정하는 전면 광고가 나가고 있다. 이들이 낸 광고는 ‘변론 시리즈’와 ‘변호 시리즈’ 그리고 ‘판결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변론’ 부분에서는 자신들의 문제점을 지적한 언론들에 대하여 성토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자신들의 교주를 구속한 것에 대하여 ‘종교재판’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리고 ‘변호’ 부분에 들어가서는 신옥주와 성도에 대한 송사를 변호한다면서,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내용들을 게재하고 있다. 그 내용들은 황당하다 못해, 그들이 이단자임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신옥주측의 광고 내용은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한다. 지난해 6월 8일 조선일보에 게재된 광고 내용에 보면 ‘은혜로교회 성도들을 사망의 그물, 곧 귀신의 처소에서 벗어나게 하신 분은 예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성전 삼으신 신옥주 목사이다’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역시 지난해 8월 3일 동아일보에 난 내용을 보면 ‘이 세상에 재난, 재앙이 오는 원인, 음녀와 음부의 씨, 예수’라는 황당한 주장을 한다. 그리고 지난해 9월 14일 동아일보에 난 내용을 보면 ‘예수는 음부인 남자 가브리엘과 음녀인 마리아 사이에 잉태된 사생자’라고 망발을 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12일 조선일보에 난 내용을 보면 ‘예수가 이단의 뿌리이며, 사도들이 이단이다. 예수는 땅의 일을 말하였고 육에 속한 이단이다’라고 기독교를 완전히 부정하고 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도 부정한다. 지난해 12월 8일 동아일보에 난 내용을 보면 ‘사람이 만들어 낸 이론일 뿐인 부활과 환생설, 화평케 한 자가 아닌 우상이 되어 하나님께 저주받은 예수’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주로 믿는 기독교를 부정한다. 2024년 1월 4일 조선일보에 난 내용을 보면, ‘행악자 예수를 섬긴 기독교, 천주교’라며 기존의 종교를 부정한다. 그리고 신옥주를 ‘진리의 성령’(2024년 1월 18일 조선일보)이라고까지 한다.

 

뿐만 아니라 2024년 부활절을 앞둔, 2024년 3월 28일 조선일보를 통하여, ‘죽어 소멸한 예수의 치명적인 거짓말’이라는 문구를 사용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부정한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사역을 부정하는 확실한 이단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교주인 신옥주는 지난 2020년 2월에 공동 상해, 특수 폭행, 특수 감금,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되어 오는 2025년 7월까지 징역형을 살아야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독교계에서는 이미 신옥주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예장 합신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하였고, 2015년 예장 고신 교단이 참여 금지로, 예장 통합 교단이 2016년 이단성으로, 같은 해 예장 합동 교단은 집회 참석 금지를, 그리고 2018년 예장 백석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하였다.

 

문제는 이런 이단의 광고를 끊임없이 지면을 통해 내주고 있는 중요 언론사들이다. 이들이 낸 광고는 변론이 9회, 변호가 34회, 판결이 현재까지 26회에 이르는데, 이를 각 언론들이 광고로 이단 세력을 홍보해 준 것이다. 이들의 광고는 모두 전면 컬러로 상당한 금액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신문을 통하여 광고를 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0년 5월 8일 동아일보를 시작으로, 한국경제, 한국일보에도 잠시 나갔으며, 지금은 주로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에 광고가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신옥주를 통하여 피해를 당하고 또 피지(fiji) 현지에 있는 사람들도 인권 피해가 보고되어, 2020년 유엔인권이사회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그렇다면 이들의 엄청난 광고비는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뻔하지 않은가? 사이비•이단 교주에게 속은 사람들을 통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함에도 우리나라 유수의 언론들이 이런 이단의 홍보성 광고를 지속적으로 실어주는 것은 기독교에 대한 부정을 하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들이 이런 광고를 내고 얻으려는 것은 언론의 지명도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불리함을 모면하려는 것이다. 지난 2020년 은혜로교회측이 유엔 인권이사회 조사에 낸 답변서에는 ‘우리가 정말 이단이라면 어떻게 우리의 ‘진리의 선포’가 한국의 여러 언론 매체에 게재될 수가 있겠는가? 한국 내 기독교신문 6곳과 주류 일간지 3곳에 전면 광고가 실리고 있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이런 광고를 아직도 게재하고 있는 언론은 신옥주 측의 문제점을 모를 리가 없는데, 단지 광고비를 벌기 위하여 이용당함을 알면서도 묵과(默過)하여 스스로 잘못을 범하고 있다고 본다. 기독교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를 철저히 부정하고, 성경을 왜곡하고, 반종교적, 반사회적 교주와 그 이단의 주장을 실어주는 언론은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한국의 대표적 언론이며,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곳이다. 그러함에도 기독교를 이처럼 부정하고, 기독교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를 모욕하는 이단 종파의 홍보성 광고를 무제한으로 실어준다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며, 한국교회를 도발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현재 집중적으로 신옥주 측의 반기독교적 홍보 내용 광고를 통해 이용되고 있는 언론사들은 신옥주 집단에게 폭행, 감금, 아동복지법 위반을 당하고 자기 재산을 빼앗긴 피해자들과, 기독교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하여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이단들의 주장을 실은 해당 광고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한국교회도 이런 일에 적극 나서서, 다시는 이단이나 언론들이 한국교회를 우롱하는 처사를 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조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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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의 광고를 실어주어 기독교를 간접 부정하는 언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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