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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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장 채영남) 제100회기 총회 임원회는 10월 1일(목) 지난 9월 총회 이후 첫 사역의 현장으로 세월호 가족들이 머무는 안산 합동 분향소를 찾았다.
제100회기 주제를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로 정한 예장통합 총회는 화해의 첫 사역의 발걸음을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내딛기로 결정하고, 대형행사나 집회가 아닌 기존의 가족들이 참여해 온 목요기도회에 함께해 참사 이후 이들이 겪은 아픔과 외로움, 교회를 향한 바램을 경청했다.
기도회는 총회 서기 최영업 목사(일산신광)의 인도로, 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는 치유와 화해를 위한 십자가였으며, 그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는 상처 받은 이웃을 위해 마땅히 자신을 희생해 그 상처를 보듬어 안아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총회 임원 및 모든 참가자들은 ‘조속한 진실 규명과 선체인양을 위해’, ‘세월호 유가족들의 건강과 회복을 위해’, ‘사회 안전 시스템 강화를 위해’, ‘한국교회의 올바른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중보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 후 함께한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들은 총회 임원들에게 9명의 미수습자 가족들의 아픔과 조속한 선체인양, 참사 진실규명을 위한 노력에 한국 교회가 동참해 줄 것을 눈물로 호소하고, 교회가 세월호 희생자들과 가족들을 잊지 말고 아픔의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와 줄 것을 요청했다.
예장통합총회 임원회는 이번 기도회 방문 이후에도 교회와 시대의 아픔, 분열과 억압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 화해를 이루는 총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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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세월호 가족과 함께하는 목요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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