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1(금)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재 장로) 제27회기 정기총회가 30일 오전 부산영락교회(윤성진 목사)에서 개최됐다.

1부 예배에서는 조경구 장로의 사회로 김경호 장로의 기도, 엄교성 목사가 ‘백향목 같은 일꾼’이라는 말씀을 전했다. 엄 목사는 “연합을 한다는 것은 어렵다. 진정한 연합이란 자신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에게 맞춰 가야 하기 때문이다”며 “부기장총 소속 장로님들이 연합의 진정한 뜻을 깨닫고 다같이 힘을 모아 더 큰일을 해 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2부 격려와 축하 시간에는 조종찬 장로(사무총장)의 사회로 내빈소개와 격려사, 축사, 환영사 시간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부기장총 증경회장단 회장 조운복 장로와 부산평신도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상권 장로, 부산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문동현 목사, 부산노회(백석) 노회장 김태호 목사가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또 부산노회(백석) 장로부노회장이고, 부산영락교회 시무장로인 박성권 장로가 나와 환영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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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락교회에서 열린 부기장총 제27회 총회

 

3부 회무처리시간에는 대표회장 이광재 장로의 사회로 회원점명(78명 출석), 개회선언, 회순채택과 각종보고(감사, 재정, 사업)가 있었다. 회칙심의 후 임원선출시간에는 대표회장 선출 문제로 논란을 겪었다. 작년 26회기 총회에서 차기대표회장 선출을 못하고, 5인 전형소위원회에 맡겨 1차 실행위원회에서 보고하기로 결의했지만, 1차 실행위원회 보고하지 못했고, 결국 2차 실행위원회에서도 보고가 없자, 정건식 장로(성합, 뉴부산교회)를 만장일치로 차기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차기대표회장은 총회나 본회증경회장과 명예대표회장으로 구성되는 전형위원회에서 선출할 수 있기 때문에 실행위원회에서 선출하는 것은 불법이며, 차기대표회장은 공동회장 및 임원을 역임한 자 중에서 선출할 수 있기 때문에 공동회장이 아닌 정건식 장로 선출은 잘못이라고 주장해 왔다. 결국 금년 1월 초 임원회가 5인 전형소위원회에 재차 선출을 요구했고, 전형소위원회는 투표를 통해 차기대표회장으로 조경구 장로(백석, 부산영락교회)를 선출해 임원회에 보고했다.

하지만 차기대표회장을 추대해야 할 중소교단에서 반발이 일어났다. 과거 통합, 고신, 합동 교단에서는 공동회장을 역임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차기대표회장으로 선출되었는데(부기장총은 교단 안배 차원에서 통합, 고신, 합동, 중소교단 순으로 차기대표회장을 선출), 왜 중소교단 차례에서 이의제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합동측 몇몇 분들이 정건식 장로만 아니면 된다는 의미로 지금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결국, 장시간 논란 끝에 현장에 참석한 총대들의 투표를 통해 과반수를 겨우 넘긴 조경구 장로가 대표회장으로 선출됐고, 차기대표회장에는 박남을 장로(통합, 대연교회)가 선출됐다. 하지만 중소교단측과 이번 총회결과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몇몇 사람들은 “조만간 논의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며 여전히 갈등의 불씨를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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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불씨를 남긴 부기장총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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