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한국 교회의 교세가 감소하고 재정도 위축되고 있다는 말들을 심심치 않게 듣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통계들은 이러한 말들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전적으로 우리 책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부패한 결과이므로, 철저히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우려되는 바가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자칫 우리로 하여금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교회의 영광에 대해 의심하게 만들까 염려가 됩니다. 오늘 본문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하심과 교회의 영광을 잘 보여줍니다.
에베소는 바울 사도가 가장 오래 머물며 복음을 전한 곳입니다. 바울은 유대인 회당에서 세 달을 가르친 후 두란노서원에서 이 년 동안 가르쳤습니다. 에베소에서 전한 바울의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하심과 교회의 영광에 그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이를 잘 이해하려면 에베소가 어떤 곳인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에베소는 소아시아의 주도로서 매우 번성했던 항구도시입니다. 이런 에베소를 떠받치고 있는 기둥은 둘이었습니다. 하나는 아르테미스여신(사도행전에는 아데미)에 대한 믿음이었고, 다른 하나는 로마 황제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주전 7세기경부터 에베소에 세워져 있었던 아르테미스신전은 고대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 할 정도로 위용이 대단했습니다. 에베소인들은 자신들이 아르테미스여신을 숭배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겼습니다. 이 여신은 젖이 무려 26개나 달린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아르테미스가 그 젖을 먹여 자신들을 살리고 복을 준다고 믿었습니다. 또 하나는 로마 황제에 대한 신뢰였습니다. 최초로 황제의 영예를 얻은 아우구스투스는 에베소를 크게 번성한 도시로 만들었고, 후대의 황제들도 에베소에 많은 특전을 주었습니다. 황제의 배가 항구에 닿으면 마차로 바로 달려갈 수 있도록 화려한 대리석 도로가 닦여졌고, 양편으로 대리석 가로등과 대단한 건축물들이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중 상당부분이 남아 있어 당시의 영광을 보여줍니다.
이런 곳에서 바울은 외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게 하셨고,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 위에 뛰어나게 하셨으며, 바울이 서신을 기록하던 당시뿐만 아니라 그 이후 세상에서 불릴 모든 이름들 보다 더 뛰어나게 하셨다고 선포했습니다.(20-21절) 게다가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만물 위에 높이시고, 그리스도를 그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다고 했습니다.(22절) 비록 바울은 초라한 전도자로 보였겠지만, 그는 예수 그리스도는 로마 황제보다도, 아르테미스여신보다 높고 위대하심을 선포한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 역시 그것들 위에 있음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리고 에베소의 택한 백성들은 지혜와 계시의 영이신 성령께서 그들의 눈을 밝혀 주시자 이 말씀을 믿었습니다. 에베소교회 성도들은 비록 온전한 예배 처소 하나 제대로 가지지 못하고 있었지만, 거대한 신전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위대함과 영광을 철저히 믿는 이들이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믿음입니다. 21절에서 보는 통치, 권세, 능력과, 주권을 가지고 큰소리치는 대단한 이들이 세상에 많지만, 그들이 아무리 대단해보여도 예수님은 그 위에 계시며, 우리는 그 예수님께서 머리이신 교회의 일원으로서 예수님의 사람인 것입니다. 비록 세상이 교회를 비방하고 그리스도인을 우습게 여긴다 하더라도 우리는 최고이신 예수님의 사람이라는 자부심과 교회를 영광스러운 공동체로 바라보는 믿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초라한 존재가 아닙니다. 위대하신 분의 위대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런 확신을 가지고 2015년도에 한국교회를 더욱 영광스러운 교회로 섬겨나가길 원합니다.
그러나 회개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우려되는 바가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자칫 우리로 하여금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교회의 영광에 대해 의심하게 만들까 염려가 됩니다. 오늘 본문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하심과 교회의 영광을 잘 보여줍니다.
에베소는 바울 사도가 가장 오래 머물며 복음을 전한 곳입니다. 바울은 유대인 회당에서 세 달을 가르친 후 두란노서원에서 이 년 동안 가르쳤습니다. 에베소에서 전한 바울의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하심과 교회의 영광에 그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이를 잘 이해하려면 에베소가 어떤 곳인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에베소는 소아시아의 주도로서 매우 번성했던 항구도시입니다. 이런 에베소를 떠받치고 있는 기둥은 둘이었습니다. 하나는 아르테미스여신(사도행전에는 아데미)에 대한 믿음이었고, 다른 하나는 로마 황제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주전 7세기경부터 에베소에 세워져 있었던 아르테미스신전은 고대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 할 정도로 위용이 대단했습니다. 에베소인들은 자신들이 아르테미스여신을 숭배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겼습니다. 이 여신은 젖이 무려 26개나 달린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아르테미스가 그 젖을 먹여 자신들을 살리고 복을 준다고 믿었습니다. 또 하나는 로마 황제에 대한 신뢰였습니다. 최초로 황제의 영예를 얻은 아우구스투스는 에베소를 크게 번성한 도시로 만들었고, 후대의 황제들도 에베소에 많은 특전을 주었습니다. 황제의 배가 항구에 닿으면 마차로 바로 달려갈 수 있도록 화려한 대리석 도로가 닦여졌고, 양편으로 대리석 가로등과 대단한 건축물들이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중 상당부분이 남아 있어 당시의 영광을 보여줍니다.
이런 곳에서 바울은 외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게 하셨고,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 위에 뛰어나게 하셨으며, 바울이 서신을 기록하던 당시뿐만 아니라 그 이후 세상에서 불릴 모든 이름들 보다 더 뛰어나게 하셨다고 선포했습니다.(20-21절) 게다가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만물 위에 높이시고, 그리스도를 그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다고 했습니다.(22절) 비록 바울은 초라한 전도자로 보였겠지만, 그는 예수 그리스도는 로마 황제보다도, 아르테미스여신보다 높고 위대하심을 선포한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 역시 그것들 위에 있음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리고 에베소의 택한 백성들은 지혜와 계시의 영이신 성령께서 그들의 눈을 밝혀 주시자 이 말씀을 믿었습니다. 에베소교회 성도들은 비록 온전한 예배 처소 하나 제대로 가지지 못하고 있었지만, 거대한 신전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위대함과 영광을 철저히 믿는 이들이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믿음입니다. 21절에서 보는 통치, 권세, 능력과, 주권을 가지고 큰소리치는 대단한 이들이 세상에 많지만, 그들이 아무리 대단해보여도 예수님은 그 위에 계시며, 우리는 그 예수님께서 머리이신 교회의 일원으로서 예수님의 사람인 것입니다. 비록 세상이 교회를 비방하고 그리스도인을 우습게 여긴다 하더라도 우리는 최고이신 예수님의 사람이라는 자부심과 교회를 영광스러운 공동체로 바라보는 믿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초라한 존재가 아닙니다. 위대하신 분의 위대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런 확신을 가지고 2015년도에 한국교회를 더욱 영광스러운 교회로 섬겨나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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