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1(금)
 


본보는 2023년 발생했던 다양한 사건 등을 종합하여 한국교회 10대 사건을 발표한다. 10대 사건의 선정은 본보 홈페이지(www.kcnp.com) 조회수와 기자들의 주관적 의견 등이 반영된 결과이며, 순위가 아닌 날짜순으로 나열함을 밝혀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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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교회 박성규 목사 사임 후 총신대 총장 당선(1월)

부산 부전교회 박성규 목사가 2022년 12월 25일 성탄예배 후 당회에 사임의사를 밝히고, 총신대 총장직에 출마했다. 박 목사는 “(총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작년 10월경 교단 후배들의 간곡한 부탁이 있었다. 그때부터 기도하면서 고민했고, ‘신학교가 살아야 한국교회가 산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박 목사는 총신대 총장직에 출마해 지난 4월 11일 재단이사회에서 총신대 제22대 총장으로 선출됐다. 전체이사 15명 중 11표를 얻어 당선됐다.

 

튀르키예 지진, 한국교회 긴급 구호 나서(2월)

2월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를 흔든 규모 7.8과 7.5의 강진으로 5.894명이 사망하고, 3만 4천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시리아에서도 최소 2천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사회가 긴급 지원에 나선 가운데, 한국교회도 긴급구호 활동에 나섰다.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교회총연합 등은 현지 선교사들과 협력해 긴급구호 활동에 나섰고, 구세군도 긴급 구호팀을 파견했다. 기독교대한감리교회도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에 위치한 안디옥 개신교회와 주변 마을 긴급 구호를 위해 3만 달러를 보냈고, 기독교 NGO 단체인 월드비전과 기아대책, 굿네이버스, 굿피플 등도 온라인 모금활동을 펼치며 긴급구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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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최종 승소(3월)

세습논란이 일었던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대표 자격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정태윤 집사가 제기한 ‘김 목사에게 대표자 지위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해 달라’는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1심에서는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한 것이 세습방지법을 위한해 위임목사의 지위가 ᅟᅩᆫ재하지 않는다며 정 집사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2심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전임 목사의 은퇴 후 5년이 지난 때부터는 직계비속을 위임목사에 청빙해도 세습방지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점을 들어 김하나 목사의 위임목사 임직 효력을 인정한 바 있다.

 

이단 JMS 정명석에 대한 사회적 이슈(3월)

강간치상, 강간, 강제추행, 준강제추행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감옥형을 살고 나온 정명석이 지난해 말 같은 혐의로 고소를 당하고 구속 기소된 상태에서 OTT서비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방영 이후 사회적 이슈가 된 바 있다. 이 다큐멘터리에 의하면 정명석은 젊은 여성들을 자신의 신부인 ‘신앙 스타’로 뽑아 관리하며 이들을 상대로 각종 성범죄를 저질러 왔고, 1만 명의 여성을 하늘의 애인으로 만든다는 것이 하늘의 지상명령이라고 했다는 것. 방송이후 전국 JMS 교회의 주소가 인터넷 상에 공개되는 등 사회적 파장이 불거졌다. 검찰은 지난 11월 21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정명석의 1심 선고는 12월 22일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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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생가 보존 놓고 갈등(4월)

고 조용기 목사가 태어난 생가가 KTX 울산역 역세권 개발사업에 포함되면서 보존 여부를 놓고 갈등이 일고 있다. 조용기 목사의 생가가 소재하고 있는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일대는 2019년 KTX 울산역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구역에 해당한다. 이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조용기 목사의 생가는 철거되고, 그 자리에 아파트나 준주거 시설 등이 들어선다. 다행이 최근 정치인과 종교인, 법조인 등이 ‘조용기 목사 생가 보존회’를 결성해 활동중이다. 이들은 “세계적인 영적지도자의 생가를 철거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며 생가보존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대형교회 목회자들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5월)

작년 9월 진평연(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 대표회장이자 영락교회 담임 김운성 목사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김운성 목사를 시작으로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 등이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또 6월에는 1인 시위가 확대되어 대규모 목회자 대회를 서울영락교회에서 개최하는 등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 한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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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6월)

한국교회 부흥의 출발점으로 평가되는 ‘1973년 여의도 집회’가 50년 만에 재현됐다.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가 지난 6월 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약 7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빌리 그래함 목사의 장남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강사로 나서 ‘복음의 가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지난 50년 동안 한국은 많이 변화되었지만, 유일하게 변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것”이라며 “세상의 부귀영화를 다 가졌다고 해도 영혼을 잃어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천지 마산에 대형건물 건축(7월)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가 마산(창원시 의창구 구암동정길 88)에 대형건물을 건축했다. 이 건물은 약 1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로, 신천지가 창원과 마산을 비롯한 경남지역 포교활동 전진기지로 사용할 전망이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소 조하나 실장은 “마산에 신천지 신도들이 약 3,000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그런데 12,000명 규모의 건물을 건축했다는 것은 마산을 비롯한 창원, 진해, 김해 등 동부경남지역 포교에 열을 올리겠다는 의지를 비춰진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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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총 트리축제, 지방재정법 위반 등으로 검찰 송치(7월)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에 대해 부산광역시 경찰청 반부패수사 1팀이 지방재정법위반 등으로 지난 7월 31일 검찰에 송치했다. 부산광역시경찰청은 작년 10월에도 2017년(제9회) 트리문화축제 관련자 3명에 대해 검찰에 송치했고, 검창은 이들 3명에 대해 각각 벌금 2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이번에 송치한 사건은 2018년(제10회) 이후 트리문화축제 관련 건이다.

 

부산교계, 2030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실패(8월)

2030 세계박람회 부산유치를 위해 부산교계가 하나되어 간절히 염원했지만 행사 유치에 실패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2030기독교봉사단 등 19개 연합단체가 구성된 2030부산세계박람회 선교협의회는 교계지도자 초청설명회, 자원봉사자 축제, 부산유치 기도대성회 등을 수차례 개최하면서 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유치 염원을 불러 일으켰지만 지난 11월 28일 유치 투표에서 큰 득표차이로 유치에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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