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1(금)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고 했던가?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돌파구가 보이지 않던 고신대에서 훈훈한 소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정기 총장 취임 이후 한 달하고 보름동안(약 45일) 13억 6천만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고신대 홍보모금팀은 “최근 발전기금 약 10억 9백만원, 장학기금 약 7천 8백만원, 약정기금 2억 7천 5백만원이 모금됐다”며 “이 금액은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모금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억 단위의 모금액이 답지하고 있다. 전국장로회 회장 장상환 장로(잠실중앙교회)가 1억, 이성만 장로(좋은나무교회)가 1억, 구미남교회(천석길 목사)가 1억, 총회회계 진종신 장로(마산동광교회)가 1억, 증경장로부총회장 서일권 장로(제5영도교회)가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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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4일 고신대에서 개최된 '고신대학교를 위한 총회 특별기도회'

 

이같이 짧은 시간 내 유례없는 기금조성은 총회임원회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총회장 김홍석 목사는 “교단 산하 교회에 후원포스터를 수시로 발송하고 있으며, 후원공문도 보내고 있다. 또 임원들이 교회별, 노회별로 독려전화도 돌리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을 주시는 교회들과 목사, 장로님들께 고마운 마음”이라고 감사함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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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임원회는 전국산하 교회들에게 후원포스터와 공문을 보내고 있다.

 

대학 구성원들의 자구노력도 눈물겹다. 이정기 총장은 내년 2월에 있을 ‘사립대학 재정 진단 평가’까지 5개월 동안 급여를 발전기금으로 내어 놓고 있으며, 교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전체연봉의 1/10을 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2억 2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라 보직자들은 보직수당을 받지 않고 있으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출장비도 개인의 사비로 충당하고 있다.

 

고신대가 짧은 시간 내 이 같은 ‘반전’의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대학을 향한 뜨거운 기도운동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고신대 목사동문회(회장 변성규 목사)는 매달 ‘코람데오 기도회’를 진행하면서 현재까지 12차 기도회를 가져왔다. 또 지난 12월 14일에는 총회임원회가 ‘고신대학교를 위한 총회 특별기도회’를 고신대 한상동 홀에서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는 700석 가까운 좌석이 거의 다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고신대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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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서 보낸 2023년도 의학교육인증 결과. 고신의대는 4년 인증을 받았다.

 

기도의 힘 때문일까? 각종 평가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려오거나, 기대를 가지게 끔 하고 있다. 27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서는 ‘2023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에 고신의대를 4년(2024. 3. 1 - 2028. 2.29) 인증에 허락했다. 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에서도 좋은 소식을 기대케 하고 있다. 고신대 복음병원(오경승 원장)은 지난 2020년 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병원집행부는 상급종합병원에 재진입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만전을 기해왔다. 김성국 행정처장은 28일 전화통화에서 “내일(29일) 오전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지금은 뭐라고 말할 수 없다. 다만 우리 내부에서는 상급종합병원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만 원활히 진행된다면 대학이 어느정도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기 총장은 “대학을 위한 기도와 관심, 사랑으로 많은 힘이 되고 있다. 교회의 사랑과 스스로의 자구노력을 통해 대학이 정상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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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에서 불어오는 훈훈한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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