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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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중인 김삼환 목사

 

예장통합 총회장, 한교총 대표회장 등을 역임한 김태영 목사가 지난 12월 10일(주일) 오후 3시 백양로교회에서 ‘목회 성역 47년 은퇴 및 원로목사(예우) 추대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부산동노회장 최송규 목사의 인도로 김성대 장로(전 노회장)가 기도, 증경총회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가 ‘고센 땅에서 축복 받은 자의 포옹’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삼환 목사는 설교에서 “김태영 목사는 교회를 섬기고, 총회를 섬기며 경계를 넘어 한국교회를 섬겼고, 정치, 사회까지 폭넓게 쓰임 받은 주의 종이다. 이는 교회의 후원과 기도로 가능했고 김목사 역시 늘 교회에 대한 고마움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은퇴 후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는 김태영 목사에게, 또 새로운 목회자와 멋진 무대를 만들어갈 백양로교회의 앞날이 축복의 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추대식은 신관우 장로(당회 서기)의 사회로 조동천 장로가 목회회고영상, 김광수 장로가 약력소개, 신관우 장로가 추대사를 전하고 이진철 원로장로가 원로추대패를 전달했다. 이어 이순창 목사(증경총회장)와 이종삼 목사(부산장신대 이사장)가 격려사를, 김의식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와 유재경 목사(영남신대 총장)가 축사를 전했다. 한국교회봉사단 김삼환 총재, 한남대 이광섭 총장,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안용운 전 이사장, CTS기독교TV 감경철 회장, 창신중고교 이사장 강병도 장로,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이 김태영 목사에게 각각 축하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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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전경

 

백양로교회는 추대사를 통해 “작년 연말에 다음세대 부흥과 후진을 위하여 은퇴를 결심하셨다기에 당회에서는 정년까지 목회하시라며 간곡히 만류했으나 기도로 결정한 본인의 뜻을 존중해달라고 하셔서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의 만장일치 결의에 의하여 김태영 목사님을 원로목사로 추대하기로 했다”면서 “주의 교회 위해 헌신하신 목사님 내외분에게 주님의 큰 위로하심과 강건케 하시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하면서 목사님 여생과 우리 교회가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목사는 답사를 통해 “부족하고 허물 많은 종이 18년 7개월 동안 백양로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고 늘 과분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교회와 장로님들,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목회 사역에서 은퇴하지만 조금도 아쉽거나 섭섭하지 않다. 억지 은퇴가 아니라 그동안 제 역량을 다했고, 또 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제 은퇴 후 제게 건강과 환경이 주어지면 ‘노노케어시대’에 은퇴한 자가 은퇴한 분들을 섬겨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영 목사는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장,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한국교회봉사단 대표단장, 한남대학교 이사, 영남신학대학교 명예석좌교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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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대패를 받은 김태영 목사(좌)와 이진철 원로장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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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목사, 은퇴 및 원로 추대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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