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원기념관 20일 개관, 3년간의 노력 끝맺어
순교 65주년 기념 및 오페라 갈라콘서트도 열려
기념사업회는 2012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기념관건립본부(본부장 박시영 목사)를 조직하고 지난 2014년 4월 착공식을 가졌다. 3,655㎡(1,100평)의 대지 위에 생가복원 및 기념관을 건립했다. 국비 11억7천만원, 도비 3억6천만원, 군비 33억6천만원, 기념사업회 3억1천만원 등 총 52억원의 경비가 소요됐다.
개관식은 1부 순교 65주년 기념 및 개관 감사예배, 2부 개관식, 3부 오페라 공연으로 진행된다. 1부 예배는 1950년 9월 28일 순교한 손양원 목사의 순교 65주년을 기념해 문수석 목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기도, 홍정길 목사(밀알학교 이사장)가 설교, 신상현 목사(예장고신 총회장)가 축도를 맡았다. 3부 식후 행사는 고려오페라단(단장 이기균)의 주관으로 손양원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열린다. CMK교향악단과 베아오페라싱어즈의 공연으로 손양원 목사의 생애를 그리는 오페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기념사업회는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사랑의 사도 손양원 목사의 생가복원과 기념관 건축이 완료되어 개관식을 가진다. 손양원 목사의 사랑과 화해의 정신이 이곳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로 널리 꽃 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