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데이터연구소는 <넘버즈 215호>를 통해 ‘교회와 사회의 피드백 문화’를 주제로 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적절하고 명확한 피드백은 성과에 큰 도움’, 직장인 대다수 동의!
조직에서 피드백이란 상대방에게 행동 결과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어 목표 달성과 성장을 돕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발표된 트렌드모니터의 ‘직장 내 근무 평가 시스템 및 피드백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대부분이 ‘적절하고 명확한 업무 피드백은 업무 결과(성과)에도 큰 도움이 된다’(86%), ‘피드백을 주는 직장 상사와 일하고 싶다’(84%)에 동의했다.
‘개인의 성장과 자기계발을 위해서 필수적’이라고 평가한 직장인도 4명 중 3명(76%)에 달해 피드백(문화)에 대한 필요성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다.
교회 목회 전체를 관리/담당하는 담임목사들에게도 필요한 영역이라 판단된다.
‘우리 교회 정기적 사역 피드백 있다’에 ‘매우 그렇다’ 29%!
교회에서의 피드백 문화는 어떨까? 출석 교인들을 대상으로 교회의 문화와 피드백 관련 문항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물었다. 그 결과, ‘교회 내 수평적인 문화가 있다’(31%)와 ‘교회 사역에 대한 평가가 주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29%)에 출석 교인 10명 중 3명 정도만이 ‘매우 그렇다’고 응답해, 상당 수의 성도들은 아직 교회의 수평적 문화 형성과 사역 피드백 측면을 미흡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목회 피드백 받는 목회자일수록 교인 수 증가 더 높게 전망!
목회자는 목회에 관한 피드백을 어느 정도 받고 있을까? 정기적으로 설교 평가를 받는 목회자는 24%, 목회 코칭 경험률은 47%, 목회 자문 해주는 평신도가 있는 목회자는 12% 정도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목회 피드백을 받는 교회는 실제로 성장하고 있을까? 목회자들에게 향후 출석 교인 수에 대해 물은 결과, ‘증가할 것 같다’고 응답한 비율은 71%였는데, 목회 피드백을 받는 목회자의 경우 평균보다 교인 수 증가를 더 높게 전망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