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미스바대성회'로 모인 목회자들, 회개하며 기도
김용의 선교사 "무능과 실패를 직면할 용기가 필요"
목회자 회개집회인 ‘제1차 미스바 대성회’가 지난 10월 30일(월) 오전 10시 부산동산교회에서 열렸다.
박경만 목사(부산미스바대성회 공동대회장)의 사회로 가진 1부 예배는 지요한 목사(부산미스바대성회 회계)가 기도, 이건재 목사(부산미스바대성회 대표대회장)가 인사말을, 서창수 목사(부산미스바대성회 고문)가 축사를 전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용의 선교사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성전중심의 신학, 예배중심의 신앙을 가진 한국교회가 뭐라고 할지 궁금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경배가 어때야 하는가? 특히 교회 내 신학적 다양성이라는 이름으로 복잡하게 말한다”면서 “순교신앙을 이어받았다는 우리는 순교신앙을 언제쯤 보여줄 것인가? 교회가 기업인가? 교회가 인권운동하는 NGO단체인가? 우리는 무능과 실패를 직면할 용기가 필요하다. 알량한 자존심에 여론이 두렵고 사람이 두려웠다.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목회자로서 이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류재덕 목사(부산미스바대성회 서기)가 합심기도, 이성욱 목사(부산동산교회 담임)가 환영사, 김문훈 목사(부산미스바대성회 대표대회장)가 격려사를 전했다.
오후에 열린 2부 예배는 송영웅 목사(부산미스바대성회 공동대회장)의 사회로 김상일 목사(부산미스바대성회 사무부총장)가 기도, 이경은 목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 직전대표회장)가 ‘더 많이 사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이성구 목사(부산미스바대성회 고문)가 축도했다.
한편, 제2차 미스바대성회는 12월 4일(월) 목회자 500명 초청 집회로, 제3차 미스바대성회는 2024년 1월 8일(월) 전 성도들을 대상으로 준비 중이다. 또 지역을 확대해 1월 16일(화) 부울경미스바대성회도 계획 중이다.